이 사치스러움은 비정상이다.
도시의 크기는 약 40 km 정도로 모두가 번영하고 있다. 믿을 수 없다.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낙원이란 사실은 오사카의 일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훌륭한 도시가 있을수 있을까?
한양 번화가의 10000배의 발전이다.
북경을 접해본 통역 통신사가 있지만 그도 '북경의 번영도 오사카에는 진다'라고 말했다.
짐승과 같은 인간들이 2천년동안 이렇게 평화롭게 번영하고 있었다니 원망스럽다.
원문
마농수의 숙소 곁에 높은 난간 위에 앉아 사면을 바라보니,
지형도 기절하고 인호도 많을시고 백안이나 되어 뵌다.
우리나라 도성 안은 동에서 서에 오기 십리라 하지마는 채 십리가 못되는데,
부귀한 재상들도 백간집이 금법이요, 다 모두 흙기와를 이었어도 장타는데,
장할 손 왜놈들은 천간이나 지었으며,
그 중에 호부한 놈 구리기와 이어놓고, 황금으로 집을 꾸며 사치키 이상하고,
남에서 북에 오기 백리나 거의 되되, 여염이 빈 틈 없이 빽빽이 들었으며,
한 가운데 낭화강이 남북으로 흘러가니, 천하에 이러한 경 또 어디 있단 말고?
북경을 본 역관이 행중에 와 있으되, 중원의 장려하기 이에서 낫잖다네.
이러한 좋은 세계 해외에 배판하고, 더럽고 못쓸씨로 구혈을 삼아 있어
주평왕 때 입국하여 이제까지 이천년을 흥망을 모르고서
한 성으로 전하여서 인민이 생식하여 이처럼 번성하니,
모를 이는 하늘이라. 가탄하고 가한이라
1764년 1월 28일 쿄토
발전도에 있어서는 오사카에는 미치지 않는다.
그래도 왜왕이 사는 수도로서 매우 사치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산의 모습은 장엄하고 강은 평야를 둘러싸고 흐르고 비옥한 농지가 광할하게 퍼져 있다.
이 풍부한 낙원을 왜인이 소유하고 있다.
분하다.
분하다.
이 개와 같은 왜인을 모두 소탕하고 싶다.
이 토지를 조선의 영토로 하고, 조선왕의 덕으로 예절의 나라로 만들고 싶다.
원문
여염도 왕왕있고, 흔할 손 대밭이다. 토지가 기름 져서 전답이 매우 좋네.
이십리 실상사가 삼사상 조복할 때 나는 내리쟎고, 왜성으로 바로 가니,
인민이 부려하기 대판(오사카)만은 못하여도 서에서 동에 가기 삼십리라 하는 구나
관사는 본룡사요, 오층 문루 위에 열 아문 구리 기둥 운소에 닿았구나.
수석도 기절하고, 죽수도 유취있네. 애황이 사는 데라 사치가 측량 없다.
산형이 웅장하고 수세도 환포하여 옥야 천리 생겼으니, 아깝고 애닳을 손
이리 좋은 천부금탕 왜 놈의 기물되어 칭제 칭왕하며 전자 전손 하니
개돝같은 비린 유를 다 모두 소탕하고 사천리 육십주를
조선땅 만들어서 옹화에 목욕감겨 예의국을 만들곺다
1764년 2월 3일 나고야
왜곡번역
거리의 번영, 아름다움은 오사카와 같다.
굉장하다.
자연의 아름다움, 인구가 많음, 토지의 풍부함, 가옥의 사치스러움 등은
중국의 중심지에도 없는 풍경이다.
사람들의 용모도 아름답다.
특히 여성이 아름답다.
나고야의 미인이 길을 걷는 우리를 보고 있다.
우리 일원은 나고야의 미인을 한 명도 놓칠세라 머리를 좌우로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원문
육십리 명호옥(나고야)을 21시에 들어오니 번화하고 장려하기 대판성(오사카)와 일반이다.
밤빛이 어두워서 비록 자세 못 보아도 산천이 광활하고 생식이 번성하며
전답이 기름지고 가사에 사치하기 일로의 제일이라.
중원에도 흔치 않으니, 우리나라 삼경을 갸륵다 하건마는 예 비하여 보게되면 매몰하기 가이 없네.
(중략) 인물이 명미 하여 연로에 으뜸이다.
1764년 2월 16일 에도(도쿄)
좌측에는 집이 줄지어 있고 우측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산은 전혀 보이지 않고 비옥한 토지가 광할하게 퍼지고 있다.
누각이나 저택의 사치스러움, 사람들의 활기참, 남녀의 화려함, 성벽의 아름다움, 교량과 배
모두가 오사카와 같이 뛰어나다.
이 훌륭함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일은 나로서는 불가능하다.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은 나고야와 같다.
원문
십육일 우장입고 강호(에도)로 들어갈 때 왼편은 여염이요, 오른편은 대해로다.
피산 대해 하여 옥야천리 생겼는데, 누대제택 사치함과 인물남녀 번성하다.
성첩이 정장한 거소가 교량주즙 기특한 것 대판성(오사카) 서경보다 삼배나 더하구나.
좌우의 구경꾼이 하 장하고 무수 하니, 서어한 붙끝으로 아루 기록 못하겠다.
삼십리 오는 길에 빈틈없이 묶었으니, 대체로 세어보면, 백만이 여럿일세
여색의 미려하기 명호옥(나고야)와 일반이다.
???????????????????????????????????????????
어투도 나르고 분위기도 다르고 천박하지도 않음.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럴싸하게 해석하면서 없는 부분을 집어넣고 상당부분 해석을 하지않아
분위기를 미묘하게 바꿔서 일동장유가를 시골촌놈의 정신승리선언문 수준으로 끌어내림.
한양 번화가의 10000배의 발전이다. 이따위 문구는 어디서 튀어나온거냐 도대체.
딱봐도 주작스러운 글이 당연하다는 듯이 인터넷을 돌아다니니 어처구니가 없다.
3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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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캐리건
뾰로롱꼬마년
버거왕버거킹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63226&cpage=1
여기서 퍼온거 아니냐?
나도 이거 읽고 퍼왔는데
"분하다~분하다" 이런것만 일뽕이 추가 번역 한걸로 보이고
나머지 사실은 다를 바 없어 보이던데
버거왕버거킹
1764년 2월 16일 에도(도쿄)
왜곡번역
좌측에는 집이 줄지어 있고 우측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산은 전혀 보이지 않고 비옥한 토지가 광할하게 퍼지고 있다.
누각이나 저택의 사치스러움, 사람들의 활기참, 남녀의 화려함, 성벽의 아름다움, 교량과 배
모두가 오사카와 같이 뛰어나다.
이 훌륭함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일은 나로서는 불가능하다.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은 나고야와 같다.
원문
십육일 우장입고 강호(에도)로 들어갈 때 왼편은 여염이요, 오른편은 대해로다.
피산 대해 하여 옥야천리 생겼는데, 누대제택 사치함과 인물남녀 번성하다.
성첩이 정장한 거소가 교량주즙 기특한 것 대판성(오사카) 서경보다 삼배나 더하구나.
좌우의 구경꾼이 하 장하고 무수 하니, 서어한 붙끝으로 아루 기록 못하겠다.
삼십리 오는 길에 빈틈없이 묶었으니, 대체로 세어보면, 백만이 여럿일세
여색의 미려하기 명호옥(나고야)와 일반이다.
이런것만 봐도 현대어 해석일뿐 다를게 없잖아
버거왕버거킹
거리의 번영, 아름다움은 오사카와 같다.
굉장하다.
자연의 아름다움, 인구가 많음, 토지의 풍부함, 가옥의 사치스러움 등은
중국의 중심지에도 없는 풍경이다.
사람들의 용모도 아름답다.
특히 여성이 아름답다.
나고야의 미인이 길을 걷는 우리를 보고 있다.
우리 일원은 나고야의 미인을 한 명도 놓칠세라 머리를 좌우로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원문
육십리 명호옥(나고야)을 21시에 들어오니 번화하고 장려하기 대판성(오사카)와 일반이다.
밤빛이 어두워서 비록 자세 못 보아도 산천이 광활하고 생식이 번성하며
전답이 기름지고 가사에 사치하기 일로의 제일이라.
중원에도 흔치 않으니, 우리나라 삼경을 갸륵다 하건마는 예 비하여 보게되면 매몰하기 가이 없네.
(중략) 인물이 명미 하여 연로에 으뜸이다.
이 부분에도 고개를 좌우로 돌려 미인을 보고있다 - 이런부분만 빼면 내용은 같잖아?
바실레오스
요즘 그런 식으로 글장난치는 얘들이 많아서 제목은 좀 과격하게 쓴거고.
그리고 이런 식으로 번역하는 건 안하니만 못함.
애초에 현대 한글 번역문이 있는 상황에서 저렇게 글을 빠꿔서 쓴 것 자체가.
버거왕버거킹
일뽕이 써서 오버하는 경향만 있지 적힌 내용은 거의 사실이네?
너는 없는 내용을 조작해서 왜곡한다고 했는데 원문을 보면 그런게 전혀 아니잖아?
니가 그렇게 오버할일은 아니라고본다
바실레오스
애초에 통신사가 일본을 보고 느낀 점이라고 할 꺼면 엄연히 자료가 있는 상황에서는 그거 원문을 소개해야지.
윤동주 서시 소개하면서 니 멋대로 글 바꾸고 삽입하고 배치 다르게 하면 그게 서시냐?
아니면 그냥 니가 통신사 글을 보니 이러이러하더라 하면서 글 썼으면 이러지도 않았음.
니가 읽고 니가 느낀 점으로 글 쓰는 거니까. 이거 정신승리 아니냐 라고 했으면 나도 정신승리라고 했을거임.
근데 니가 글 퍼온 건 일동장유가 원문 번역인것 마냥 퍼왔으니까 그러는거다.
버거왕버거킹
근데 알맹이인 내용까지 왜곡이라고 할 수 있냐?
바실레오스
이 새끼들 우리나라땅 만들고 싶다고 뇌까린 것도 사실임. ㅇㅇ
원문만 봐도 누구든 그걸 느낄 수 있음.
문제는 쓸데없이 이미 뻔연히 전문가들에 의해 현대어 해석본이 존재하는 마당에
한양의 10000배라든지, 중원에 흔치 않다를 중국에도 없다라든지 고급스런 어휘로 길게 이어쓴 작품을
짧게 끊어 써 무슨 무지렁이가 문도 여자 예쁘다. 한다는 식으로 만든거라든지.
결국 저 글 작성자가 진심으로 자기가 옳은 번역이라고 생각하고 했으면 안하니만 못한 수준낮고 질 떨어지는 번역이며
읽는 사람들에게 글에 대한 변조된 분위기를 심어주기에 충분함.
나는 전공이 역사쪽이라 내용가지고는 뭐라 안하는데 국문과가 봤으면 더 짜증냈을거다.
바실레오스
이번에 한경에서 앵거스 디턴의 위대한 탈출 번역하면서 이상한 서문 넣고 했다가
원작자한테 빠꾸먹는고 전량 회수한거랑 동급.
버거왕버거킹
김인겸이 일본 조또 아니라며 무시한것이 아니라
일본 경제 수준에 대해 찬양한거 맞네
중국 수도에 버금가는 발전이라며 한것도 사실이고 ㅇㅇ
꼬북꼬북
위대한탈출은 아예 뜻을 반대로 왜곡시켜놔서 문제가 되는건데.
티스푼
버거왕버거킹
글쓴이가 괜히 오버하는경향이 있다
다만 어투에는 일뽕삘이 난다
깻잎전
하르마탄
개돝같은 비린 유를 다 모두 소탕하고 사천리 육십주를
조선땅 만들어서 옹화에 목욕감겨 예의국을 만들곺다
어쨋거나 열폭하는건 맞네
바실레오스
회유붕탁
리스너챈
라고 쓴 글을
시발년 니 얼굴 존나 꼴릿하게 생겼네
라고 고쳐서 퍼트리고 다닌거랑, 똑같다고 보면 되나?
아닌가?아님말구
긔엽긔는거꾸로왜읽냐
데구르르
해리슨 존스
애초에 첫번째 내용만 봐도 주제만 같고 어투, 미사여구 뿐 아니라 완전히 다르게 번역한 거고.
반도인
원문은 학식높은 선비가 참으로 일본대단하다! 어찌 이렇게 발전을 했단말이가! 우리도 분발하자! 이런거고,
번역은 찌질이새끼가 분해죽겟당 크... 흑화한다 이거고. 거기다가 없는 문장도 집어넣엇다며.
꼬북꼬북
우리도 분발하자!임?
그러든지
감남우
그래서 중요한 건 역사의 과오를 깨닫고 지금이라도 일본을 이겨버리는 게 중요한 거지. 과거에 누가 잘낫고 내가 잘낫고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함.
렙 냥이
피야니치
왼편은 마을이요, 오른편은 바다(태평양)로다.
산을 피하고 바다를 향해 있는 들판이 옥야 천리로 생겼는데
높은 누각과 집들은 사치스럽고 사람들이 번성하다.
성곽의 높고 장한 모습과 다리와 배의 대단한 모습이
좌우에 구경하는 사람이 몹시 장하고 숫자가 많으니
어설픈 붓끝으로는 이루 다 적지 못하겠도다.
삼십 리 오는 길이 빈틈없이 인파로 이어져 있으니,
대체로 헤아려 보면 백만이 여럿이로구나.
여자들의 모습이 아름답기가 명고옥(나고야)과 한가지다.
일부 빼고는 번역 자체는 비슷함
문제가되는건 일본을 긍정적으로 그린 부분들만 짜깁기 해왔네
일동장유가 읽어보면 일본 개무시하고 되게 야만인들처럼 묘사하다가 부분적으로 놀라는 곳들이 좀 있다
텍스트 자체가 일본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쓴 글이 아님
전쟁 끝난 지 겨우 백년 좀 넘은 시기라서 엄청 싫어했을때야
피야니치
일동장유가 자체가 조선 후기 가사문학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인데 문체를 되게 초딩스럽게 바꿔놨네
현빈이
음흉한늙은이
사실은 같으니까 저렇게 글을 바꿔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내가 언제 저렇게 적어놨냐? 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