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모른다고 해 까지는 어느정도 이해되는디

손님이 아 그래? 그럼 딴거 시킴

이게 진짜 신기하네 ㅋㅋㅋ

근데 유럽이 진짜 노동환경 재미있긴 함.

나 일 있어서 갔을 때는 관광지가 아니라 연구소 근처 찐 현지인 동네에 숙소 잡았는데

미친 동네 카페들이 죄다 9시 오픈 3시~4시 마감임 ㅋㅋ

일 끝나고 나오면 커피 못 마심 ㅋㅋ ㅜㅜ

저래서 프랑스 서버들 서비스 논란이 자주 유튭에 떴던건가 보다 ㅋㅋㅋ

그냥 사회의 마인드 자체가 달랐던거네..

직원이 저런마인드라 제조업과 IT쪽에서 미국이랑 아시아한테 쳐발리고있자나

손님 입장에선 불만족일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상호착취의 연속으로 성장하고 지금 꼴박중인 거 보면 저런 문화가 훨씬 건강하다고 봄

문화가 그렇다면 그런거지.. 시급 만원따리 알바한테 최상의 서비스 기대하기 vs 적당히 바라기 굳이 따지자면 전자가 훨씬 합리적임

우리나라도 저정도까진 아니여도 저런 여유와 느긋함이 필요한거같어…미친 효율, 경쟁이 다가 아니란게 요즘 나라 꼬라지를 보면 볼수록 와닿음

저런 마인드니까 주 4일제 안하면 폭동나는거구나 …

유럽은 유럽 나름대로의 시스템이 있음.. 그냥 시스템 안에 들어가있으면 먹고 사는데 크게 지장 없게 함. 대신 개인이 혼자 성공할 방법이 많이 막혀있음.

북미는 개인의 성공을 국가가 제한하지 않음. 대신 능력이 떨어지면 인생 참 힘들어짐.

한국은... 사회적인 보장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것도 아닌데, 능력이 떨어지면 인생이 힘들고, 그렇다고 개인이 사업이나 이런저런걸로 성공할라치면 국가가 나서서 막음.. 뭔가 유럽/북미의 안좋은것만 합쳐둔 느낌임.

유럽 4년 거주, 북미 1년 거주 차에 느끼는 감상평.

레볼루숑의 나라답구만

ㅋㅋㅋㅋ 니들 손가락 부러져서 병원갔는데, 의사가 "아 아직 전 손가락 수술은 안 배웠습니다" 이 지랄 해봐라 ㅋㅋㅋㅋ

저런 문화가 좋아보이면 너는 수동적으로 주는 일만하는 노예고, 반대로 보이면 너는 성공할 사람임

나도 알바가 처음이라서 다른거 주문해달라 하면 이해를 해줄듯

까짓거 걍 다른거 시키면 되지

근데 기본이 안되어 있는 직원을 혼자 놔둔 사장 마인드는 이해 못 함

한국은 나보다 주변, 나보다 돈이잖아 나만해도 그렇고 다른사람도 다 회사에 폐끼치면안되잖아! 마인드

근데 쟤넨 진짜 사람이 먼저네 저정돈되야 혁명 일으킬수있는거구나

한국은 요즘 mzmz 개인주의개인주의 해도 아직멀었네

유럽 출장가서 현지애들 말 들어보닌깐

이건 걍 살아온 생활차이임 밥먹는것도 느긋하게 먹고 인생 자체가 느긋함

일하는것도 우리나라 같으면 일주일도 안걸리는 일을 한달동안하고 있는 경우도 많고

10년전만해도 역시 유럽사람들 마인드는 달라! 하고 마냥 빨아줬는데 한국도 많이 올라오긴했네 문화차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ㅋㅋㅋ 난 걍 한국이 좋아 저런거 존나 답답함

갑을관계 명확하고 까라면까고 남 눈치 엄청 보는 문화니까 대가리 처박고 일해서 수율 쩌는 반도체를 만드는거지 식민지 약탈해서 건물주 세받아먹고 사는 쟤들처럼 해서는 답이 안나옴 대신에 한중일+태국까지 쌀농사기반 동아시아문명은 출산율 꼴아박고 근본적으로 멸망중 쟤들은 그냥 경제가 폭망중

근데 저러고 장사 안된다고 징징대면 뒤져야겠지?

연휴라자나... 저기도 자본주의시스템인데

존나 낭만있네

존나 이해 안가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