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퇴사말꺼냇다가 취소한건 연봉인상으로 회유한거밖에 못봣음

??? : 너 여기 나가면 잘될 거 같지?

니 실력으로 어디가서 이 연봉 못 받는다

만약 진짜 다른 사람이 좆같아서 퇴사하려고 하는데 거기다대고 회피한다고 하면 정나미 뚝떨어질거같은데

사람때문에 우울증 직전까지가서 그만두는거 고민해본 사람으로써 얘기하면 그냥 둘 중 하나가 관두는게 훨씬 깔끔하고 빠름. 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함

이미 퇴사를 선택한 시점에 설득은 99% 실패함.

사표를 내기까지 수많은 고민들을 하고 결국 결심을 내서 제출하는게 사표임.

그러니 괜스레 설득당할 여지 주지말고 그냥 이미 이직결정나서 며칠부터 그 직장에 출근하기로 했다고 통보해야함.

그래도 그 기간은 적어도 2주~3주이상은 줘야 회사입장에서도 악감정 안가짐

근데 인사쪽이 뭐 정신과 의사라던가 상담직종도 아닌데.. 저 정도만 해줘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함

물론 이건 TV 프로니까 과장해서 한 면도 있긴 하다만

카운터 오퍼는 받는거 아님

못살게 군다는게 위법의 범위라면 사내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을 하는게 맞지않나..? 아니면 팀 재조정이라던가

내 팀장이 저러더니 지가먼저 튐

이미 퇴사를 결정한 시점에서 설득을 하려면, 그 인원이 나 하나믿고 더 다녀볼 정도가 아니면 안되더라

뭔 쾌감이야 얼어죽을ㅋㅋㅋㅋ그냥 나쁜 놈들이 괴롭히는게 문제구만

꼭 잡아야하는 인재면 저렇게 괴롭힘당해서 사직서 내게 만들지 말아야지

인사 관리 시스템이 잘못해서 인재가 퇴직하는건데,

인사 과장이면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박아야지 ㅋㅋㅋ

그냥 꺼지라고 하고 사직서 바로 냄

진짜 잡아야하는 인재라면 괴롭히던 사람들부터 다른부서로 슬며시 옮겨주고 팀장부터 만나봐야지

연봉문제다? : 재협상이 필요

다른회사에서 스카웃제의가 왔거나 좋은 조건으로 입사제의를 받았다? : 그보다 더 잘해주면 됨

복지가 너무 안좋다? : 복지 신경쓰면 됨

위 3가지는 그래도 회사에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기회라도 있음. (물론 저거 못해주는거면 나가게둬야됨)

근데 이제 사수나 같은 직원 사이에서의 인간관계문제다?

그럼 진짜 답없음 ㅇㅇ 문제의 그 직원 따로 불러서 훈계를 하면 그 직원은 이사람이랑 일 못한다고 하면서 무시함 ㅇㅇ 완전 개무시 진짜 1도 관심안줌

그게 타부서더라도 어떻게든 일을할때 같이하게되는 경우가 필수여서 무조건 발목잡게됨.

만약 그 문제의 직원을 해고한다? 그럼 과연 마음편하게 회사생활 할 수 있을까? 진짜 신기하게 익명보장 해준다고 하더만 한 1주일사이에 '저직원이 얼마전에 나간사람 꼰질러서 해고시킨사람이다' 라면서 무조건 소문돌거임.

근데 만약 그 문제의 직원이 평소에도 다른 직원들 사이에서도 트러블이 있으면 다행인데

그 업종에 계속 종사하면 정말 어떻게던 만나게 되있음 ㅇㅇ

왜냐면 내가 사회초년생때 나 ㅈㄴ 괴롭히고 주변에서도 그만해라고 할 정도로 못살게 굴었던 사수가 있었는데 몇년을 참고 참고 참다가 우울증 바로직전까지 와서 상담했더만 이렇게 되더라

지금이 여덟번째 회사인데,

제대로 설득될뻔한 케이스는

"혹시 자네를 돈으로 잡을 수 있겠나?"

라면서 연봉 1500 올려준다던 회사뿐이었음.

하루 고민하고 걍 퇴사함.

인사팀에 대한 환상이 참 커

실무쪽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퇴사하는사람을 인사쪽에서 뭘 할수있는데

뭔 쾌감같든 소리하고있어

방송이라 에휴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거지...

고민에 고민하다 지른건데 그거 잡는게 돈 같이 눈에 보이는 변화 아니면 안됨

ㅈ빠는 소리긴 함ㅋㅋㅋ...

잘하네 ㅋㅋ

진짜 쑈들을 한다 방송작가들 회사를 안다녀봐서 저러나

말 잘한다, 임기응변이라 치면 괜찮은 대답임 ㅋㅋㅋㅋ 별개로 퇴사를 취소 할 만큼 혹하는 제안은 아님....

???:가만히 있어!!!!야!!밧줄 가져와

사람간의 문제는 다른사람을 만나서 해결하면된다

나랑 잘 맞는 사람 나랑 잘 맞는회사는 따로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