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ㅅ 다시보셈 앞에 한장 빼먹음

에어 고구마

나도 암만봐도 미친노인네 지랄에

며느리만 개고생한 에피소드임 ㅋㅋ

저뒤에 유산같은거 줬으면 몰라

애초에 식객은 옛날만화자너

옛날감성일 수 밖에 없지

식객이야 연재 당시에도 좀 옛날감성이란 말 들었어서 이해하는데

내 위로 다 감동받아 울고있길래 신기해서

난 개인적으로 꼬장은 짜증났지만 그 꼬장이 나오게되는데 육개장이란 단어 하나를 못 떠올리는 치매때문에 꼬장으로 밖에 못 전달하는 상황인 할머니란 포인트가 마음아팠음

할머니가 딴집에 갔을때 계란하고 파넣는것도 사실 그 집사람들한테 꼬장부리면서 할 수 있던거였는데 그 누구한테도 안그러고 여주인공한테만 조언을 하고 그게 자신의 제일 마지막 장면일 장례식의 가장 중요한 식사를 맡긴다는게 사실 꼬장은 부리지만 며느리가 제일 믿을 수 있었다는데에서 오는 마음이였다고 생각해

물론 옛날 만화라서 옛날감성에 꼬장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결국 그 할머니 마음이 며느리에게 죽고나서야 전달되고 이해한 굉장히 감동적이면서도 슬픈 이야기같아

왜냐면 옛날 만화라서…

식객이 문학작품류 감성이라 그럼. 소설이나 시 처럼 기승전결 빌드업하고 상징물에 의미를 투영하고 그래서 실제 현실이랑은 약간 동떨어지고 괴리가 생길수있음

나도 시발련이 지랄하고 있네 이러면서 봄 ㅋㅋㅋㅋ

나도 자기 엄마도 아니고 시어머니인데

모든꼬장 다 받아주는거에서 너무 작위적 느낌 ㅋㅋ

근데 치매 소재는 잘썼다고 봄...

쥔공한테 육개장 재료 주문할때 아...!! 싶더라

너가 노망이 먼지 모르니까.

결국 마지막에 할머니가 하고 싶었던 말

진심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럼

행동만 보면 며느리 괴롭히는 치매 걸린 할머니지만

그런 껍질 속에서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공감 했기에

다른 애들은 슬픔을 느꼈던 거라고 봄

식객이 낡은 감성 맞음

어쩔수없어 이 만화를 그릴때에만해도 나이가 많았으니...

족발이 뭐였지. 족발 육수 훔쳐간 범인 찾는 그거?

음악한다고 나간 아들이 엄마 제사에 족발사오는거?

이래서 제목이 1+1+1+1 이었구나..

진짜 악마의 병임. 어째서 저런 병이 있는지 모르겠음.. 소리없이 우시던 할아버지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픔..

그냥 치매걸리면 마지막 추억쌓고

요양원 가는게 맞는듯

유산 20억 걸려있으면 가능할지도

사업이니 장례식에찾아온주변사람이니 보면 돈은 섭섭지않게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