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꿈나무들에게 포트폴리오에 절대 넣지 말라고 하는게 공포게임임

공포게임은 기획이 80퍼 이상 먹고 들어가는데...꿈나무들 수준에서 가능한건 그냥 어둡게 하고 손에 라이트 하나 쥐어주고 중간중간 깜놀 포인트 넣어주는거...

공포겜이 너무 무서우면 너무 무서워서 평점낮고 안무서우면 안무섭다고 평점낮은...

아님 공포게임도 사실 꽤나 초보 인디팀한테 추천하는 장르이긴함.. 플탐이 짧아도 잘넘어가는데다 수요에 비해서 공급량이 떨어지는 편이라

공포장르 좋아하는데 영화랑 게임쪽 차이가 두드러지는지 생각 못하고 있었네 신선하다

개발자 언저리들도 자주 건드려서 스팀에 쌓여있는 쓰래기 공포게임이 산더미같음,,

딱히 그렇지도 않음 요즘 게임엔진 그래픽 좋아져서 분위기는 반으로먹고 들어감,8번출구나 백룸류 처럼 걍 현실적인 그래픽에 vhs쉐이더 입히고 깜놀요소 몇개넣어주면 공포게임 뚝딱임 그래픽이 좋은게 그냥 사기야 뭔똥겜 공포게임도 갓겜공포게임처럼 보이게만듬 이런류도 나중에가면 흔해서 차별화를 줘야겠지만

공포게임은 연출이 반이 아닌가 싶기도 ㅋㅋ

칠라스아트라는 저가형 공포게임을 자주내는 회사가 양질의 게임을 만드는거보면 마냥 그런것같진않음 예외도 있는법이니까

수작공포게임목록

에이펙스 레전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라스트오브어스2

디아블로4

스팀 새 게임 장르 심리적 공포로 조회하면 똥겜의 심연을 볼 수 있다

공포의 서사는 히치콕이 얘기했던 '서스펜스란 무엇인가' 를 잘 실천하는게, 아직까지도 유효하고 잘 먹히는 방법인것같음

다크소울

그렇지만 개나소나 공포게임 만들던데

화이또 데이

그림자 복도 저건 스트리머 하는거 봤는데 씨발 존나 무섭더라

공포쯔꾸르처럼 영화마냥 스토리만 쭉쭉보는건 또 아마추어들이 많이하긴하는듯

공포영화는 체계화된 문법이 많이 있는데(서스펜스. 점프스퀘어 등), 공포게임은 문법체계가 더 복잡함게 문제임...

공포게임은 적당히 재밌게 무서운게 존나 어려운거같음

그리고 시간 지나면 공포감이 무뎌져서 지루해지는데 이거 해결하기도 어려움

화이트데이가 참 초반은 괜찮았는데 후반갈수록 뇌절 퍼즐과 플레이가 많아서

이건뭐 게임을 하라고 만든거야 걍 해매라고 만든거야 싶은게 많음.

너무 무서워서망한 공포게임 예시가 뭐야?

싸구려 공포겜 공포영화 특징이

걍 점프스케어 떡칠임

근데 잘 만든 공포물도 점프스케어를 넣긴해야하고

점프스케어를 배제한 다른 요소들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자니 난이도가 높음

스토리나 분위기, 음향이나 연출이 다 맞아떨어져야 무서운데 웬만한 노하우없으면 만들기 힘들지

게다가 그렇게 공들여서 만들어놔도 공포장르 특성상 매출도 잘 안나옴

그러다보니 장인들은 굳이 이쪽에 힘 안쏟아서 좋은 공포물 안나오고,

깜놀만 넣어도 ‘이거 공포물임’ 할 수 있으니

실력 안좋은 사람들도 양산형 점프스케어 떡칠 싸구려 공포물만 주구장창 냄

그리고 사람들도 그냥저냥 봐줌

애초에 공포물을 찾는다는건 걍 무서운거 보고싶을뿐,

잘만들어진 짜임새있는 영화나 게임을 원하거나 보는게 주 목적이 아니니까

공들여서 만든 작품이랑 걍 싸구려 공포물이랑 판매량이 크게 차이가 안남..

난 짜임새있는 공포겜이 하고싶어서 한동안 찾아봤었는데

위에 나열한 부분들때문에 만족했던건 별로 없었음

그래도 정말 재밌었던건 암네시아 아웃라스트 바하7

얘네때문에 공포겜 왜 찾아다니는지 깨달음ㅋㅋ

공포게임 특) 더블배럴샷건을 먹는순간 공포감과 게임장르가 바뀜

영화는 소리만 적당하면 볼 수 있는데

게임은 화자가 내가 되니까 못하겠음 ㅋㅋㅋㅋㅋ

단편 미니게임 엄청 많던데

그리고 난 반대 생각인게 그냥 단순한게임도 공포들어가면 분위기 때문에 특별해지기도 하는거 같음

공포겜은 화이트데이 밖에 안해봤네... 바이오 하자드도 공포겜인가? 액션겜이지?

싸구려 공포겜이 뭔지 알고싶다면 반반의 유치원을 찾아봐

공포겜에서 제일 짜치는 부분이 죽고 다시해서 똑같은 점프스케어 몇 번씩 보는 점일듯

발디샘 무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