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T는 못참지

앞으로는 일도 못하는 내가 선배들한테 고기구워줘서 조금이나마 보답한다고 말하고

속으로는 공짜로 고기굽는 스킬 수련하는 것

신입 첫 회식 때 나 고기 굽는 거 보고 사수가 웃음면서 넌 돼지까지만 구워라 하시더라

근데 사실 괜찮은 사수라기보다는

고기먹을줄 아는 사수는 자기가 구움

그냥 사바사임

몇번 존나 태워먹으면 안시킴

난 나서서 굽는데 결국 뺏기게 되어있음

틀린말이 아닌게 친구없으면 그때 아니면 배울 기회도 잘없다

저거도 맞음 나도 회사회식으로 고기굽는거 배웠음

미안하지만 내가 구워야 내가 먹기 좋게 구울 수 있단 말이야.

눈치껏 자주 굽다보니 잘 구워지더라

배워서 나쁠건 없는거라 배우는게 낫다

멘트 좋네

그게 맞지. 막내가 고기 좀 태워도 뭐라고 안 그런다.자기도 막내때 그랬기때문에.

진지하게 정말 답이 없는경우 빼고는 뭐라고 안해..

그냥 귀찮은거 짬찌가 하는거지뭘... 근데 못구우는건 감안해야해서 답답한사람이 굽게됨

걍 요즘엔 고기 직접 구워야하는 곳에서 회식하는거 자체가 생각없는거같음. 최소한 구워주는델 가거나 아님 참치집 이런델 가야지

물이 반밖에 안남았네

물이 반이나 남았네

이런거냐 ㅋㅋㅋ

난하도 답답해서 어느자리든 내가굽는데 막내가 어느날은 저도 제발굽게해주세요 딴데가면 고기못굽는다고 쿠사리먹는다고...연습좀하고싶다고하더라

걍 좀 구워드려라

난 내가구우면서 익었나안익었나 확인하려곻계속먹음

난 어딜가든 내 집게를 뺏던데...

남의 돈으로 고기굽기 연습, 상급자들 대화에 끼지 않아도 됨,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임

여러모로 할만하긴 함 ㅋㅋ

고기 못구워서 걍 내가 구움. 유일하게 집게를 허락했던 때는 고깃집알바해봤다는 신입 왔을때.. ㅈㄴ잘굽더라

배우는것도 배우는거지만 첫 직장에서 사수가

막내가 굽게하는건 더 많이먹게 하는거다 라고 하던데

맞는지 아닌지는 몰?루

지금 있는곳은 직급이 가장 높은사람이 구움 ㅋㅋ

꼰대질이어도 저렇게 고급지게 해야한다. 시대가 변했다.

고기굽는게 이미지챙기기도좋고리액션 안쳐도되고 얼마나좋아

아냐아냐 다들 고기에는 돼지고기라도 진지하기 때문에 막내든 뭐든 못 구우면 집게를 뺏김 내가 그럼

내가 10년넘게 고기를 굽는데 이제 내가 굽는고기에 대한 명성이 드높다.

근데 애가 생기니 고기구우러 못감

>걍 남이꿔주는게 최고다.

난 굽는게 좋앙 ㅎ

나는 막내일때 집게를 못집게했는데

라고 말하면 좋아죽더라니깐요?? 하하하

그럴싸하다고 생각할수있는데 동의 못하겠음

아니 왜 공부를 남의 돈으로 함?;

남의 돈? n빵인데?

난 좆소 다니는데 신입때부터 팀장이건 사수건

고기에 진심인사람들뿐이라 집게를 못잡게 하더라

우린 맛있는것만 좋아한다고

부서 옮기고는 6년차에도 막내가 없어 지금은 내가 굽지만

그렇게 먹기만해도 먹을껄로는 뭐라 안해서 회식이 참 좋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