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당천은 꼭 봐야한다

20대 후반인데 삼국지 제대로 안읽어봄

삼국지게임은 애초에 삼국지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접근장벽이 있고. 간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삼국무쌍같은 게임도 있긴한데 콘솔게임이라서 진입장벽은 마찬가지로 있긴하지. 역시 답은 휴대폰게임으로 모에 삼국지게임을 만드는게 최고다.

시대가 바뀐거지 뭐 ㅎㅎ

울 아버지 세대가 삼국지 마지막 전성기였던듯

93년생인데 주변에 삼국지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한 번이라도 정주행 해본 사람은 20%도 안됨.

근데 몇 살 위 형들은 대부분 알더라

이게 다 코에이 때문이다.

97인데 중국역사 거의 모르면 이상한거냐

킹덤이니 삼국지 다 읽어본적이 없네

진시황,양귀비,관우,여포는 들어본적은 있는데 스토리는 모르겠

토탈워 삼국지는?

옛날에도 삼국지가 딱히 상식은 아녔음 ㅋㅋㅋ

초한지도 재밌더라

근데 삼국지 하나도 모르고 지나가기에는 얽힌 고사성어, 사자성어, 이야기나 드립이 갯수가 좀 되지 않나?

60권 삼국지에 30권쯤 간통장면 있었나 애들끼리 찾아보라고 괜히 킥킥거리고 그랬는데

근데 침착맨 때문에 상식됨

다 필요 없고 장성채 부하 조심 해라

생각없이 살면 사는데로 생각하게 된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전투력이 없고 사는데로 흘러가는 삶을 사는것 같아서 안쓰럽다.

뭔삼국지로 상식타령이여..

재밌는걸

삼국지가 역사 기반일 뿐 어차피 소설인디 뭘 ㅋㅋㅋㅋ

우리나라 소설도 아니고 남의 나라 장편 소설을 다 읽는 게 왜 상식임?

삼국지 내부에 있는 몇몇 중요한 일화만 알아도 충분하지 다 읽을 필요는 전혀 없음

슈카월드 영상에서 삼국지가 상식이라길래 진심인가 싶었는데 삼국지가 왜 상식임?

네이버에 삼국전투기나 삼국지톡 등이 있는데?

씹덕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다들 볼 듯

근데 뭐 알고 있으면 좋고, 모르고 있어도 괜찮고 그런거지

다만 삼국지 고사성어 뜻과 내용 잘못써서 알려주니까 -틀-이니 상식은 아니다 이런식으로는 맞받아치지만 않으면 되는듯

중요한건 삼국지가 딱히 상식이 아니라는 것에 수긍하는게 아니라 대충이라도 알려고 할려는 자세지.

이런 자세 차이가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차이를 만든다.

그 수능 전국1등인가 만점자가 무슨책 읽었냐는 질문에 이문열삼국지를 감명깊게 읽었다해서 당시 서점가 난리난적 있었음. 나도 그중 하나고.

이문열삼국지 한 5번정도 읽은거같은데 화장실갈때마다 들고가면 꿀잼이긴 함.

침착맨 삼국지로 배웠다 이마리야~

근데 어렸을때 삼국지 만화책 야한 장면 많이 나와서 꽤 봤는디

고딩때 정주행했는데 다까먹음

다시하라고 하면 굳이 안함

장성채도 이제 틀인 것 같다.

옛날 삼국지 게임 1~5 까지야 나라 운영하며 땅따먹기하는 게임중, 삼국지만큼 잘 알려진 게임도 없었고 시스템이나 재미, 게임방식도 쉽고 직관적이었으니 겜하다보면 저 이문열평역 삼국지도 술술 읽게되고 그랬음.

거기에 80년대생들은 삼국지3로 입문해서 무장쟁패도 하고 오락실에선 천지를먹다2를 하고 여튼 그땐 삼국지게임이 진짜 잘 나왔음.

게다가 삼국지는 고전취급이라 학교에서 대놓고 읽어도 등짝스매시 안맞는 책이었고 오히려 권장되던 수준.

근데 사실 삼국지는 그냥 한낱 역사소설임. 실제 역사와도 많이 다르고 삼국지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면 답도 없고 심각한 중뽕이 들어가기 쉬워짐. (조선땐 그런 이유로 금서였다고)

결론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임. 상식아님

일단 지금 30대쯤은 어릴때 동네컴퓨터가게에서 삼국지 꼭 깔아줘서 거기서 입문한게 크지...

근데 삼국지라는 아이템 자체가 저작권이 소멸해서 모바일게임은 매달 하나씩 새로운거 나오는 수준임ㅋㅋㅋ 거기서 입문하기도할테니까... 그리고 침착맨 역할이 크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