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 그림체 보니까 지난번에 Girls do not need prince 만화그린 걔 아닌가? 서울대 여자가 지잡대라고 고등학교 시절의 왕자님을 깔봤는데 사실 유니트스-삼성전자 연구소 다녔다는 서술 트릭 쓴 애.

이 사람 보면 머리는 똑똑한 것 같은데 너무 꼬아 놔서 직관적으로 내용 이해하기가 힘듬. 가령 명문대 대기업 좆도없다고 말해놓고 중간에 등장해서 사업한다고 잘나간다던 친구도 사실 좆도없는 개털인걸 표현한거보니 작가가 대강 뭘 의도했는진 알겠음.

표현하고자 하는건 '남과 너무 비교해서 불행해지지말아라 남들도 사실 보이는것만큼 잘나가진 않는다', '너는 노력이나 해보고 타인을 부러워하느냐?' '스스로를 사랑해라 가치는 스스로에게 찾는것이다', 뭐 이런 주제들을 함축해서 버무려놓은 것 같긴한데... 다만 명문대, 대기업 가는게 행복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도 노력해본사람이 해야지 주인공을 뭐 하나도 노력해서 성취해본적이 없는 병신으로 만들어놔놓고 자기위로하는것밖에 더 됨...?

음.. 지나치게 남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가

삶이 키우기 게임도 아니고 이때는 머해야한다 그러지마라 우울증걸려서 진짜 자살함

세상에 공평한게 어딨어 시발 보다가 역해서 내렸네

수능 망쳤어 ㅠ -> 5등급 뜬거보고 걍 쭉 내림..

다 보고나서 느낀건 얘는 노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방향성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임.

물론 20대에 명확한 인생의 목표를 정해놓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그걸 감안해도 얘는 '작은 성취'조차 쌓지 않았음.

그게 공부가 됐던 운동이 됐던, 스스로 정한 목표가 됐던, 거창하지 않더라도 한 발 한 발 내딛으면서 작은 성취를 조금씩 이라도 쌓았으면 저렇게 박살날 일은 없었을 것임.

남들과의 비교가 제일 나쁘게 기능하는게 뭐냐면 '남들이 노력하는 모습'은 못보고 '결과'만 보인다는 거임.

쟤가 친구들 만나서 느끼는 것도 친구들이 이룬 성취의 작은 편린만을 보고 부러워하지, 그 친구들이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 흘렸던 땀과 노력은 안중에도 없고 생각도 안함. 그냥 아 부럽다 씨발 이러고 끝인거지.

그러다 보니까 쟤들한테 뒤쳐지니 내가 존나 못난사람같고 병신같고 하니까 어떻게든 그걸 한방에 뒤집으려고 거창한목표(작중에선 명문대 입학_를 세우는데, 평소에도 작은 성취조차 쌓지 않은놈이 갑자기 큰 일을 이룬다? 말도 안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잘 가도 놀기만하고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으면 똑같음 만화 그린 애는 아직도 느끼는 게 없는듯

그래도 흡입력 있는데.. 만화가로서의 재능은 뛰어나다

만화랑은 관련 없는데, 글 제목 보고 얼마 전 본 '대원외고 서울대 경영 11학번 졸업생 근황' 생각남. 대학 나와서 인생 핀다? 그것도 옛 말 같음

역겹다

다른 사람의 인정 받으려고 우울해하지말고 스스로의 인정을 위해 달리고 만족하라고

마지막 장면은 맨처음 수능본 장면인거냐?

저 편지처럼 나 자신 그대로를 사랑해야 하는데..

그게 정말 어려운 거지

내가 옛날에 고3때 만날 학교 째고 피방다니면서도

저 위에 성적보단 잘 나왔는데 걍 공부를 안한거잖어 ㅋㅋ

대놓고찐따네

기분나빠지는 만화네

공부좀 제대로 하면서 속으로 칼 가는 케릭터인줄 알았더니... 5등급보고 든 생각은. 걍 ㅄ이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상황은 비슷한데 ㅅㅂ 5등급맞고 쳐 짜고 후임한테 짬질하고 쟤는 그냥 양심이 없네

난 열등감만 가득하고 합리화 없는 객관화만 조져서 우울증걸릴뻔했는데

예전에 인생바꾸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군제대하자말자 재수했던거 생각나네. 안그래도 머리에 든것도 없는데 효율좆망으로 공부했었음 ㅋㅋ

주인공이 열등감덩어리 + 자기객관화 X + 자기합리화네

만화는 흡입력있어서 좋았다 굿굿

아이 싯팔 공부 열심히 했는데 5등급은 무슨 장난빠냐? 지적 장애도 아니고 무슨 ㅋㅋ

이놈은 꾸준히 만화 그리다가 코크니한테 고소당하도 도게자 박고는 사라졌네

ㅉ

다들 공감하겠지? 내가 대한민국 평균아님? 이러면서 그린것같은데 공감 하나도 안됨 수능은 국평오일지 몰라도 마인드는 9등급 수준 ㅉㅉ 온갖 합리화에 자기비하에 남탓 상황탓에 다른사람 단점만 잡아내고 노력도 안하면서 질투심은 하늘을 찌르고 뭐 저렇게 사냐 에휴 자신을 좀 돌아봐라 남들 어떻게 사는지만 쳐다보고 평가하고 깎아내릴 시간에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코드 넣는거 진짜 개역겨움

난 이런 씁쓸한 맛의 만화가 좋더라

만화잖아 그냥 ㅋㅋ

작가가 하고 싶은 말

" 본인 수준에 맞는 삶을 훌륭하게 잘 찾아가고 있는데 남들과 비교하면서 불행할 이유가 없음.

잘난 사람이 있으면 못난 사람도 있기 마련.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살아가야 하는데 SNS로 남과 비교하면서 불행하다느니..

SNS로 가치를 통일시켜버리면, 모두가 잘 살 수 없고 모두가 행복할 수도 없다는 명제가 참이 되지. 하등 본인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짓을 굳이 하는 것도 무지의 소치."

난 몰랐는데 생각보다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사람 존나 많음. 그래서 은연중에 열등감 드러나거나 표출하는 사람 보면 그렇게 꼴불견일 수가 없더라 ㅋㅋ

난 지잡대나와서 그냥 어중한간 졷소들어가서 일하는중인데

이제는 대학간판보다는 앞으로 먹고살 돈이 더 걱정임

대학다닐때 취준때만하더라도

취직이안되면 어쩌지, 남들이 지잡대라고 무시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만들었는데

막상 취직하고 나이 20대 후반쯤되면

대학이고뭐고 누가 돈 더잘버냐만 주목하더라

어차피 사람은 평생 주변 눈치보며살텐데

걍 일찍포기하고 순응하는것도 좋은거같음

수능 5등급이면.... 그냥 공부를 안한건데... 내가 수능 전날까지 pc방에서 놀아 재껴도 언수외 312 였는데... 평균 3등급 초과하면 인서울 불가능 하지 않나..? 그래도 진리를 마지막엔 깨달아서 다행이네

ㅂㅅ ㅋㅋ

수능에 찍신떠서 인생 달라지긴했다… 후

뭔.. 등급이 ㅋㅋㅋㅋㅋ

군생활때 썸씽나온거면 거진 10년전 얘기네..

수능, 대학이라는 대다수가 경험하는 소재 쓰면서도 너무 많은 디테일을 넣은 게 마이너스 요인인 듯

아무도 메세지에 주목하지 않고 5등급이 어쩌니 공부를 했니 안했니 훈장질하고 있으니ㅋㅋㅋㅋㅋ

각자의 인생이 있으니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지 말고 자기자신답게 살자는 얘기를 하고싶어서

일부러 열등감 넘치는 인성 터진 주인공 넣어서 이야기 풀어나간 거 같은데

만화의 흡입력에 비해 사람들이 받아들인 메세지는 너무 부정적인 게 아쉽네

근데 또 댓글 대부분이 저기 나온 주인공처럼 현실과 타협을 하면서도 어딘가에서는 타인 인생 까내리며 자존감 채우고 있으니 ㅋㅋㅋㅋ 작가가 틀렸다 하기도 힘들 듯

수능도 수능인데 마인드가 너무..

이 사람은 항상 이런 더러운 만화만 그리는 듯...

모 요즘은 지잡대 나와도 연봉5천 이상 받는애들도 많고

사업해서 성공한애들도 많아서 결론은 그냥 공부머리가 있는거 같으면 공부하고 아니면 다른거 해서 성공해야지

저정신이 진짜 역겹긴하네 자존감이 얼마나 낮으면 남의 흠을 잡고 그걸로 정신승리 하냐 ...

어렸을때부터 우리아빠 친구들이 어른들 식사자리에 나도 가치 먹을때 습관처럼 하던 말이

“너네 아빠는 천재다 고등학교때 맨날 술먹으러다니고 시험기간에도 맨날 당구장가자 술마시자 놀러가자 하면서 자기들 공부못하게 엄청 방해했었다 그런데 대학교를 서강대 수학과로 가더라”

나는 우리아빠가 머리가 좋은게 좋았다 우리 가족은 나 빼고 천재다 모두다 인서울 대학 출신이시고 사촌누나는 연대 다니다가 자퇴하고 한예종을 가고 형은 수능 300점만점때 280점을 받았다 미대를 가려고 홍대를 지원했는데 떨어져서 국민대를 들어갔다 마음에 안들어서 센프란시스코에 제일 좋은 미대로 유학을 다녀왔다 우리 엄마랑 형은 국민대 선후배관계이고 큰아빠는 은퇴하셨지만 강남성모병원 화학과 교수님이셨고 친할아버지는 네이버에 인물사전에 기록되어있다.

내가 우리집 자랑을 하는이유는 우리아빠가 아무리 천재지만 아빠로써는 -100점이였다 가정과는 거리가 멀었고 아빠를 보고자란날보다 못보고 자란날이 더 많았다 내 나이가 한살 두살 먹을수록 머리좋고 공부잘하는거 다 부질없는거같다 머리좋다고 돈 잘버는거 아니고 다 잘하는거 아닌거같다.

공부좀 못하고 머리가 나빠도 가정에 충실하고 책임감있고 사람다운 사람이 먼저인거같다.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나는 아빠랑 연락 안하고산다.

나는 좋은 가정을 물려받지 못해 어렸을때부터 엄마한테 나는 애기는 갖고싶지않다고 습관적으로 얘기했다고한다 그럴때마다 우리엄마는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다고 한다.

머리 좋아봤자 사람자체가 별로면 쓸모가 없는거같다.

5등급 받을거면 그냥 놀지 그랬냐;

중딩때 친구집에서 매주 술쳐마시고 중1 여후배나

여자 술 준다고 불러서 매주 마시고 놈

그때 고등학교도 시험보고 가던 시절이라

수업만 잘 따라가서

200점만점 이었나 140점 정도 보고 입문계감

근대 고딩때도 술쳐마시고 게임하고 놀다가

수업진도를 놓쳐버림

집에 과외나 학원비 내줄 형편 안.된.다.는.핑.계

(개핑계지)로 그냥 수포자 되버림

그러니 언어2 수학포기 영어5등급 과탐2,3

나왔던가....

ㅋㅋㅋㅋㅋ진짜 시험기간엔 오히려 수업잔도 안나가고 자습 시켜서

맨날 째고 피시방가고 술쳐멱고....

시험 끝나고 수헙 진행되면 재밌다고 듣기만하고 교과서만 봐도 5등급 이하로 내려간적이 없는데

심지어 과탐은 가깜 1등급도 뜸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