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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창씨개명... 당시 조상님들의 레전드 드립 모음 ㅋㅋㅋㅋ

창씨개명 당하는 와중에도 드립을 그만둘 수 없었던 조상님 모음집 (feat. 민족문화대백과사전 출처)

 

1. 이누쿠소 구라에(犬糞倉衛, 견분창위): 개똥이나 처먹어라 라는 뜻 -> 퇴짜 맞음

 

2. 이누코 구마소(犬子熊孫, 견자웅손): 단군의 자손이 개자식이 되었다는 뜻 -> 퇴짜 맞음

 

3. '전병하(田炳夏)'라는 이름을 가진 한 농부는 자신의 이름에 농(農)을 붙여 '전농병하(田農炳夏)'라고 신고했다. 이를 일본어로 읽으면 '덴노 헤이카'.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이 '천황'과 같다. -> 끌려가서 심문 받음

 

4. 미치노미야 히로히토(迪宮裕仁): 발음이 '미친놈이야 히로히토(천황 이름)' + 쇼와 덴노의 황태자 책봉 이전 칭호와 이름을 합친 것으로 볼 수도 있어 천황을 조롱하는 의미까지 담음. -> 고딩이었다고 전해짐.

 

5. 미나미 다로(南太郞→미나미 가의 큰 아들라는 뜻): 당시의 조선 총독의 이름이 미나미 지로("미나미 가의 둘째 아들"라는 뜻)인 것에 착안. 내가 총독의 형이다 라는 뜻.

 

6. 덴노조쿠 미나고로시로(天皇族 皆殺郞, 천황족개살랑): 천황 집안 다 죽인다는 뜻에 일본식 이름에 흔히 붙이는 '로'만 붙임. 이렇게 해도 되냐고 총독부에 직접 엽서를 보냄.

 

7. 쇼와 보타로(昭和 亡太郞, 소화망태랑):  쇼와 망해라는 뜻에 일본식 맏이의 이름에 흔히 붙이는 '타로'만 붙임. 이렇게 해도 되냐고 총독부에 직접 엽서를 보냄.

 

8. (세로 드립) 구로다 규이치(玄田牛一): 이는 畜生을 파자한 것으로 세로로 써서 읽으면 딱 축생이다. 한자로 번역하면 그냥 짐승이라는 뜻이지만, 일본어로 발음하면 "칙쇼우.." 번역하면 "씨발, 좆같다"같은 욕으로 사용. ->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인 신불출의 실화

 

9. 에하라 노하라(江原野原): 추임새인 '에헤라 노아라'와 발음이 비슷 -> 이것도 신불출의 실화

 

(그 외) 닉넴 걍 막 짓는 타입의 유저들

 

청산백수(靑山白水), 산천초목(山川草木)
엄이섭야(嚴珥燮也) --> 그냥 자기 이름에 '야'만 붙임 ㅋㅋ (경상남도 양산군 금융조합 직원 엄이섭(嚴珥燮))

 

(출처)

1. 창씨개명거부운동 - 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한눈에 보는 교과서 한국사 만화 근현대사 상》143쪽

 

 

FB_IMG_1660111900948.jpg

80개의 댓글

힙합이네

1
2022.08.10

드립 잘치네

0

엄이섭야 시발 ㅋㅋㅋㅋ 담당 공무원도 웃음 못참았을듯

7
@가끔식일부로막춤법틀림
0

"영어이름을 만드셔야 합니다"

 

"마더퍼커로 해도 되나요?(생긋)"

12
2022.08.10

유구한 전통의 드립의 민족 ㅋㅋ

0
2022.08.10

남태랑 이름 멋있네

0

'유인당'

0
2022.08.10
@유상의행복은있어요

어떻게 식민지 여당 이름이 Hirohito's Corpse Party

2
2022.08.10

엄!이!섭!야!!

1

저는 母多護加(모다호가) 로하겠습니다.

0
2022.08.10

저런 드립도 일본어가 되야 칠텐데, 저 시절 우리 민족은 도시,시골,부민,빈민 상관없이 다 일본어 유창했을까

0
2022.08.10
@寅蔵

일본인이 저래 부르는거에 의미가 있을듯

0
2022.08.10
@寅蔵

결국 이름도 한자 베이스라서 쉬웠을듯

0
@寅蔵

일제강점기가 35년동안 이어졌으니 1,2년만 일본어 배워도 당시 조선인들은 한자를 어느정도 배웠으니 금방 깨우쳤을듯

0
2022.08.10
@寅蔵

드립치고 추천받으려고 열심히 알아봤을듯

0
2022.08.10
@寅蔵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일제시대에 태어나셨었음. 1926년생이셨는데...

어려서부터 아예 한글 반, 일본어 반 쓰셨고, 일제강점기에서 대학까지 가셨거든.

(이것도 뒷이야기가 좀 있음 ㅡ 당대 일본놈들은 강약약강이라, 뒷배없고, 배운것 없는데다 돈없는 사람들을 위안부로 끌고간다는 소문이 돌았고, 거기 끌려가는거 피할라고 가셨다고 함. 마침 연세가 딱 그쯤 되셔서.)

당대 시골 빈민 가릴거 없이 일본어 모르면 순사한테 두들겨 맞았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

오죽이면 밤에 잠꼬대도 가끔 일본어로 하시더라.

0
2022.08.10
@寅蔵

우리 할아버지는 소학교도 못간 문맹이었지만 일본어는 좀 하셨음.

0
2022.08.10

전병하좌가 존나 펀치라인킹이네 ㅋㅋㅋㅋ

0
2022.08.10
@애액

충분한 일본어 교육을 받아서 나오는 드립

0
0
2022.08.10

돌쇠 먹쇠들에게 이름을 준 창씨개명 양반들은 돌쇠 먹쇠 개똥이들에게 이름 하나도 주지 않았다 양반들보다 사람대접해준 일본인들

4
2022.08.10
@니얼굴

아 그래서 광기만땅 식민제국을 옹호하시겠다?

4
2022.08.10
@눔바니

노예들은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을껄 너는 노예 아니었을까?

0
2022.08.10
@니얼굴

식근론자네 더 상대할가치가없음

짜피 상대해봤자 정신승리만 오지게 쳐하는년들이라 ㅋ

8
2022.08.10
@니얼굴

제식갤로

3
@니얼굴

노비들도 이름이 있었답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60628/78894060/1

6
2022.08.10
@말랑말랑연양갱

네 저거 믿으세요

1
@니얼굴

? 사료를 믿지 않으면 뭘 믿어야 하나요???

7
@말랑말랑연양갱

이악물고 정신승리 하는거지 ㅋㅋ

1
2022.08.10
@니얼굴

사료 안믿을거면 뭘 믿냐?

4
2022.08.10
@니얼굴

언론을 믿지마! 제식갤을 믿어!

3
2022.08.10
@니얼굴

변호사일도 좋지만 건강챙겨가면서 하자

3
2022.08.10
@니얼굴
1

ㄹㅇ 드립은 못참지 ㅋㅋ

0
2022.08.10

근데 창씨개명정책을 왜한거임? 식민지국가들

대부분 자기네 이름은 유지하지않았나

0
2022.08.10
@방구석초선

내선일체?

0
2022.08.10
@방구석초선

조선이란 개념 자체를 없애고 일본2로 만들려고 했었음

6
2022.08.10
@방구석초선

조선의 절반은 노비였는데 그 노비들이 이름이 없었음

1
2022.08.10
@니얼굴

헛소리 ㄴ

4
@방구석초선

민족 말살 정책이라고 정체성까지 지워버리려는 일환이었음

0
2022.08.10
@방구석초선

당시 중국 점령하고 만주에 국가도 세우며 동아시아를 침략하고 있었잖음 그때 조선인들도 총동원 시킬려면 통계에 포함될 필요가 있고 관리할 명부도 필요해서

0
2022.08.10
@방구석초선

성과 씨라는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함

 

원래 동양에서 사용되던 성씨는 성과 씨가 구분되어 있었음

지금 우리는 성씨를 김씨, 이씨, 박씨 등 한가지로 쓰고 있는데 성과 씨는 명확히 다른 개념이었음

예를 들어 강태공의 경우 성은 강, 씨는 여인데 성은 조상으로부터 받은 이름이고 씨는 조상이 살던 땅(영지)의 이름임

 

고대에는 성과 씨를 구분해서 사용했으나 어느 시점에 이르러 씨는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 성에 통합이 돼버림

한국에 중국식 성씨제도가 전래되었을 땐 이미 중국에서도 성씨가 성으로 통합된 이후였기 때문에 성으로 통합된 성씨로 들어옴. 다만 고려 때 본관제도가 시행되면서 씨는 본관의 형태로 재등장함

 

반면 일본은 자체적인 성씨제도가 대륙과는 좀 다르게 형성됨. 우리의 성에 해당하는 것이 씨였고 성은 덴노가 내리는 일종의 관직의 개념이었음. 일본의 성씨명은 이후로도 더 복잡하게 발전(?)하는데 기본적으로 '성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관점으로 보면 됨

 

즉, 일본인들의 성씨명 개념 하에서는 '백성百姓'이라는 개념 자체가 굉장히 무도한 것이었음. 조선은 심지어 노비조차도 성을 갖고 있었는데 일본인들이 봤을 땐 굉장히 잘못된 거였던거지. 때문에 일본은 조선인들의 성명제도를 식민통치 초기부터 뜯어 고치려 했는데 이를 폐성창씨(성을 폐하고 씨를 새롭게 만드는)정책이라고 함. 참고로 일본 스스로도 메이지 유신 때 민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행한 정책임. 그런데 조선에서는 성을 폐한다는 것에 대한 저항이 매우 심해서 흐지부지 됐다고 함

 

그러다 조선인을 일본군으로 징집을 해야할 필요가 생긴 1930년대 후반부터 다시 이 정책을 들고 나오는데 그게 창씨개명. 폐성창씨와는 달리 폐성은 하지 않음.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 창씨는 일반 평민들에게만 적용된 것이기 때문에 성을 가져도 되는 사람들인 왕족과 상류층에게는 창씨정책이 적용되지 않았음

 

창씨개명 정책은 의외로 일본내에서도 반대가 심했다고 함. 일본인들이 어찌 열등한 조선인에게 일본인의 이름을 갖게 하냐면서 많이 반대했었다고 함

 

5
@방구석초선

일제는 한반도를 영구적인 일본 영토로 만들려 했음. 서구열강이 아프리카, 아시아 식민지 삼는거랑은 조금 다른 형태의 식민지배형태라...

서구권이 하던 식민지배는 철저히 자원 착취형태라 굳이 행정, 문화쪽까지 본국식으로 바꿀 필요 없었음. 일제는 영구적으로 본토에 편입할 목적이라 일본화를 목표로 조선땅의 모든걸 부정하다시피 한거. 그래서 반발이 상당했던거고

썰이긴 하지만 관동대지진 이후엔 한반도로 일본 수도를 이전하려는 계획도 만지작거렸다 함

1
2022.08.10
@방구석초선

국사 중학교때도 배우지 읺냐?

0
2022.08.10
@아무의미없음

당연히 교과서 상 이유는 알고있지~ 근데 교과서의 설명은 너무 1차원적 아님?ㅎ

0
2022.08.10

일본놈 멍청하진 않았나보네

어떻게 사람 이름이 ㅋㅋ 하면서 지들만 모르고 허용했을거 같은데

0
2022.08.10

ㅋㅋㅋ 대단하다 미친 배짱이네

0
2022.08.10

미치노미야 히로히토 좀 치네 ㅋㅋㅋ

4
2022.08.10

목숨걸고 드립치는 민족 어케참어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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