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천사람인데 경기도 안산에 볼일보러왔다가 나오는길에

왠 쥐새끼가 죽어있길래 깜짝놀라서 보니까

고양이더라 안타까워하고있는데 꿈틀거리고 울더라

몸도 차갑고 탯줄에 피도 아직 안말라서

일단 데리고 1차 동물병원 갔는데 손사레 치면서 들어오지도 못하게하더라 혹시나 맡기고 갈까봐

그래서 다른 동물병원가서 1시간만 볼일보고 올테니 맡아달라고했음 전화번호 주소 다주고 진료비 낼테니 일단 따뜻하게만 해달라했음

그랬더니 원장선생님이 너무 더러워서 물티슈로 닦아주시고 탯줄도 잘라주셨음 진료비도 기본요금 몇천원만 받으심 그리고 3시간 간격으로 초유를 사다가 먹여야된다고 알려주심 체온도 따뜻하게 유지해야된다고 알려주셔서 핫팩 사서 껴안게 해줬음

그리고 지금 인천 집에왔음

선생님말로는 3시간에 한번 먹이 먹이고 열심히 케어해도 생존률이 20%라고...

그리고 태어난지 이제 하루인거 같다고함 너무어림 근데 한번 잘키워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