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저게 네거티브 피드백임?

젊은 꼰대:아 맞어ㅋㅋㅋㅋ 요즘 이런애들 있더라 ㅋㅋㅋ

햄버거 패티 안구워진거 먹으면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라그래서 치사율 25퍼에 평생 투석하며 살아야할수 잇기때문에 리뷰 개같이 써도 이해 가능

전에 대한항공 기내식 사건이 딱 이거 생각난다. 승무원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실수 한거 알았으면 온갖 방식으로 풀어주려고 생난리를 쳤을게 뻔한데 뚱 해가지고 어쨌든 니들이 잘못한거 좆돼바라 하는게 너무 보임. 보통 상황이었으면 안챙긴거 챙겨주고 사과 의미로 서비스 해줄수 있는것들 주면 보통 기분 풀고 지나 갈 텐데 뭐 인재 사고 라던지 성추행 폭행 이런건 좋게좋게 넘어가자 하면 미친놈이다만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실수나 잘못 마저 상대방이 인정하고 사과해도 죽일놈 만들고 뼈에 사무치게 보복 해야하는 인간들이 많음.

걍 존나 피곤하게 산다 싶네ㅋㅋㅋ

나같으면 그냥 전화하고 말긴 했을텐데 저렇게 사진으로 하는것도 요즘 컴플레인하는 방법이지뭐

사이다패스들 진짜 좆같음 창작물에서도 빌드업좀 하면 전개 느리다 개지랄하고

기원전부터 이문제로 싸워왔는데 개욱기네ㅋㅋㅋㅋ

어떤 커뮤에서 많이 보이는 패턴이네 ㅋㅋㅋ

이글 쓰는 애도 부당한일 생기면 저 8개 항목 참고해서 화냄 ㅋㅋ

개드립에도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거 사과를 정중하게 해야지 서비스주고 땡치려고하면 역효과남, 젊은애들 아니여도 정치쪽가면 똑같음 어딜가나 이상한애들이 있고 본인삶에서 비중이 작으니 집착안할뿐임

커뮤로 사회생활 배운애들

개드립에 가장많음

요즘 드는 생각이, 우리가 어릴 때 '정의로움' '올바름' 이런 것이 중요하다고 배우고 자라왔는데

살면서 보니까, 꼭 그렇진 않거든. 솔직히 아닌 경우가 더 많음.

덜 정의롭고, 덜 올바른 사람들이 더 잘 먹고 잘 삼.

그럼 뭔가 인지부조화가 옴. 속에 분노도 쌓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짐. 화가 많음.

그래서, 작은 잘못에도 그동안 쌓인 세상 모든 분노를 정의로움으로 포장해서 폭격하는 거 같음.

'네가 이따위로 하고 돈을 벌어? 네 존재 자체가 악이야.' 라는 느낌임.

고위층이 수십, 수백억 부정하게 얻고도 1~2년 감옥 살고 나오던데. 무혐의던데. 열 받는다. 근데 어쩌지도 못 하네.

그러다가 작은 불의에도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 불의에 대한 감정을 쏟아내는 거 같음.

근데 우리도 일 하다보면 '아 이따위로 하고 내가 돈을 버네... 정신 차려야지.' 하면서 업무 능력이 파도타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고, 잘못하기도 하는데. 내 잘못은 기억 못 하고, 남 잘못에 무한대로 엄격하니까 좀 그래.

잘못한 건 잘못한 건데, 대체 어디까지 벌해야 하는지 사회적 합의가 없음. 사람마다 기준도 너무 다름.

그리고 요즘 다들 분노가 쌓여서 벌의 강도가 더 심해지는 느낌임.

저지랄하고 살다가 지가 회사일하다가 실수해봐.

한없이 너그럽겠지

저게 비단 배달이나 자영업에만 있는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만연한 문제같다 다들 먹고살기 어려우니 독이 바짝올랐음.

거기다 뉴스만 봐도 착하게 산다고 좋을거하나도 없어보이고 폭발직전에 한놈만 걸려봐라 이런식으로 다들 살고있는거같다

정중하게 컴플레인 걸고 환불 및 시정요구 하고 그래야 같이 지성인으로 생각하는거지. 업체측에서 적반하장식으로 어이없게 나오면 개싸움하는거고.

니 태도는 모르겠고 너도 상처받고 니 영업 개망해라~는 식으로 행동할거면 본인도 다른데서 실수했을때 인생 끝낼 각오되있어야지

난 저렇게 안하겠지만, 저렇게 하는 것도 뭐 문제가 있나 싶다. 단순히 맛이 없다 이래서 저 ㅈㄹ해 놓은거면 과도한 대처겠지만 완전 안 읽은 패티가 온 거면 분노할 수도 있지 않나...싶은거. 더 좋은 방법도 있겠지. 전화로 먼저 문제제기하고 환불을 받던가 교환을 받던가 하고 그게 안되면 리뷰글 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음. 근데 그렇지 않았다고 잘못된 건가?

개밥 리뷰 문제를 대하면서 타협점을 찾지 않고 너 가게를 좆되게 만든게 문제다 라는 사람들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거지 ㅋㅋㅋ

저렇게 리뷰를 써도 저게 진짜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면 저 리뷰를 보는 사람들도 '웬 병신이 유난 떠네' 하고 치우겠지. 근데 날패티가 왔다는 건 진짜 중대사항이니까 그런 리뷰가 올라온게 진짜 '좆될 수도 있다'라는 거고 그런 행동의 원인을 제공한 건 가게 측임.

서비스 제공자가 한 행동을 사실 적시해서 올려놓은 리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가 좆됐으면 그건 리뷰 작성자의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의 문제인거지 ㅋㅋㅋ

나도 전에는 부당함 이런거 다 갚아줘야 되는줄알았는데

본인이 낸 돈에 상대방이 잘못했을 시 조져버릴 수 있는

권한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넘모 많다..

난 4번이 좀 맘에안들어 ㅋㅋ 햄버거 세트에 맥너겟 누릭되서 서비스를 챙겨준다는데 콜라하나 더 보내준다고 해서 거절하고 그냥 맥너겟이나 따땃하게 보내달라는데 기어코 콜라 또 보내주드라 이미 시킨 세트에 하나 있는데 먹지도 못하고 오자마자 버리고 버릴쓰레기만 늘었엉

근데 "사이다"(예전엔 "인실좆"이란 단어가 쓰였었지)

이런 거에 심취해서, 진짜 너무 남을 좆되게 만드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한테 아주 작은 실수라도 하면

최대한 인생을 조져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이다패스들이 너무 많아진 게 사실임

무슨 식당이라든지, 어디 업체라든지, 관공서라든지

직원이 자기에게 무슨 실수를 했다, 줘야 할 걸 누락했다, 또는 불친절했다

이런 것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손해가 있었다면 보상을 받고, 또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를 받고

이런 정도면 되는 거지

"저딴 식으로 할 거면 잘라버려야 한다", "아주 좆되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달려드는 거 보면,

아니 무슨 본인들은 살면서 실수 한 번도 안 하나?

본인도 일하면서 너무 힘들거나,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컨디션이 안 좋거나

많은 이유들로 어떤 날은 좀 무덤덤하게, 때로는 좀 덜 친절하게 응대를 하는 일도 있을 수 있는 거고,

실수도 할 수 있는 건데,

남이 자기한테 아주 작은 실수라도 하면,

그놈은 나의 철천지 원수이고, 직장도 잘리게 해서 생계마저 위협받게 만들어야 마땅하고,

자살하고 싶을 만큼 몰아붙여서 내가 우위에 있음을 보여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애들이 있더라고

물론, 정말 중대한 사건이라면 좀 다를 수 있겠지 ㅋ

근데 내가 말하는 건,

사소한 일임에도 "남 인생을 되게 만드는 사이다"를 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