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장가서 떡좀살려고 물어보는데 카드라니까 인상 팍 찌뿌리대 ㅈ같아서 가기 싫음

가격표도 꼭 있어야됨

괜히 어리다고 비싸게 받는거 아닌지 의심듬

재래시장 극혐임 가격도 지멋대로 뭐 사서 먹을만한데도 마땅치 않고 길거리에는 오토바이 쏘다니고 매연 나오고 카드도 가끔 안받고

싸게팔면 다 이해하는데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통수를 안치는것도 아니고

품질이 좋은것도 아니고 위생이 깔끔한것도 아님

진짜 큰거 안바란다

사람 가려서 가격 고무줄처럼 팔아먹지 말고 제대로 명시해서 팔고 위생과 기본적인 친절함만 챙기자

결국 원하는 시스템의 핵심은 "선진화된 마트 시스템" 이라는건데...

와 깔끔하네 근데 난 마트만 갈거임

저건 이미 재래시장이 아니지 ㅋㅋㅋ 빔샤벨 세종 가져다 놓고 조선왕조 실록에 실린거라 할랰ㅋㅋ

위생, 정돈, 가격표 딱 그정도만 해도 누가 안 가겠냐.

일본의 니시키시장, 츠키지시장만 봐도 저런부분 다 갖춘데다 대형마트에 없는 장점들이 있는데, 한국 전통시장 상인들은 찡찡대지만 말고 경쟁력 키우는게 더 좋은 방안일거라 봄.

계속 그런식으로 가면 지자체에서 대형마트 의무적으로 휴무시켜도 개장일을 기다리고 가지 전통시장엔 절대안감.

노량진은 신식화하면서 정말 많이 바뀌었음

왠만해서 회뜨러갈 때 사기는 안 당할수 잇음

아니면 인어교쥬해적단 여기서 시세보고가면됨

(원래 돌아가면서 10~30% 할인했었는데 요즘엔 경기침체로 안하는듯)

팁잇다면 노량진 끝쪽 경매장(유리문)쪽 수산은 안가는게좋고, 2층이 잘해준다

그리고 왠만하면 회사서 노량진안에서 먹기보단 들고나가서 맥주창고가서 먹는게 싸다.

위층 식당가면 가서먹는 보람없이(신선하긴하지만) 너무가격 덤탱이맞는다. 매운탕 포기하고 맥창에서 소주조지자.

가격이 싼가? X 위생적인가? X 잘 모르면 후려치는가? O

아무리 시설을 삐까뻔쩍하게 해놓으면 뭐하냐

파는 사람들 마인드가 중요하지

하양 시장은 학교가 그쪽이라 많이 갔었는데 건물 안에서 장사하시는 가게들은 깔끔해보이더라. 근데 하양 오일장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생선만 보자면 케바케임. 좆나 더러운 곳도 있고 최대한 깨끗하게 팔려고 하는 곳도 있고 암튼 그랬음.

프랑스에서 살다보니 신뢰도도 있는거 같음. 예를 들어 멜론이나 아보카도 같은거 사면 상인이 언제 먹을건지 꼭물어봄. 오늘 먹는다 하면 잘익은거 주고 좀 두고 먹는다 하면 오래 보관할 수있게 덜익은거줌. 또 뭐뭐 달라고 하면 지금 그거 맛없다고 다른거 사라하기도 하고.. 이게 단골한테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파는게 여기서 제일 좋은 상품이라는 자부심에서 나오는거라 나같은 외국인한테도 똑같이 대해줌. 뭐 물어보면 한입먹어보고 결정하라고 함. 안사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해산물도 다 가격써있고 그램수 속이고 그런거 없이 딱잘라서 저울에 재서 줌. 그래서 나는 마트 잘 안가고 주말마다 시장가서 일주일치 삼. 부산에서 10년살아도 등쳐먹으려는 수산시장놈들 생각하면 여기 상인들은 믿고 살수있음.

싸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문제가 생겼을 때 후속 조치(환불, 교환, 보상)이 잘되는 것도 아니고, 아직도 카드 안 받는 곳도 많은 데라서 안 가는 건데 뭐 바뀌면 갈만은 할듯

젓갈냄새나서 안감

현대화된 시점에서 재래, 전통시장이 아닌게 아닐런지

유럽은 길바닥 맨홀뚜껑, 타일같이 하찮은 것만 봐도 미적 감각이 대단하다고 봄

걍 기싸움하기 싫어서 안감

오 나 스페인 여행갔을때 두곳다 가본곳이다 길거리 구경하다가 그냥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 올라가자마자 바로앞에 있는 젤리 사먹었는데 재래시장이였구나.. 근데 재래시장인데도 가전재품도 팔고 그랬던거같은데…

한국 재래시장이 유럽 못사는동네 재래시장 그정도 수준인듯

스페인 앞질렀다고 떠들썩했는데 진짜 선진국의 위엄에 고개가 숙여지는구나

대형 마트 익숙해지면 아무리 편해도 가기 힘들지

시장 망하는 이유를 왤케 멀리서들 찾음 그냥 세대차이지 ㅋㅋ

지금 203040중에 시장에서 장 볼 생각하는 사람 몇이나 된다고 거의다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셋중하나지

바닥을 저렇게 바꾸고 여기저기 더러운 거 밟고 댕기는 오토바이들만 좀 걷어내도 심리적 마지노선을 충족해서 갈 사람이 있을 거 같음

외국은 조합 시스템이 잘되있어서 저런게 체계적으로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시위하는거만 전문적이고 뒷돈 빼먹기 바쁨.

하양 시장 특

저기 깨끗한 내부에는 사람 많이 없음

밖에 5일장 설때마다 건물밖 길로 주루룩 서는데

항상 거기로 사람 다 몰림..

비교대상이 많이 틀렸네 런던살았었는데 저런건 마켓이라 안부름 자본이 들어가서 그냥 마켓 스타일로 백화점식품관 만든거지 외국도 진짜 재래시장은 우리나라처럼 너저분함

조명부터 차이가 나네

동아시아는 왜이리 주백색에 열광하는거야

일조량이 모자라는것도 아닌데

밝다고 무줙건 식품이 신선해보이는것도 아닌데 아

동네시장 전통시장은 접근성, 편의성, 위생만 바꾸면 나름 장점이 있다고 봄. 위에 나온 스페인 시장처럼 바꾼다면야 적어도 가지 않을 이유는 사라질걸?

수산시장 경매장은 카드안됨

중매인들 저번에 카드받았다가

소매상인들이 들고 일어났음

안그래도 중매인들이 물건 일반인들한테 팔아서 지들 장사 안되는데 카드까지받고 물건 소분해서판다고 난리치고 장난아니였음

외국 나가면 전통시장 등이 관광코스인데.. 우리나라는 뭐.. 전통 시장 가보가는 말을 못하겠네 ㅋㅋㅋㅋ 좀 사진찍기 이쁘게 꾸며놓기라도 하지 ㅅㅂ

하양시장 저기는 사람 없음

어디서 봤는데 시장은 결국 식재료들의 다양한 색감이 고객들 눈에 한눈에 들어오는게 중요포인트인데 한국 시장은 당장 떠오르는게 국방ㆍ파랑색 방수천과 스티로폼이 먼저라 안된다고 들었음

마드리드 시장 신기하긴 하더라

근데 거기도 딱히 관리가 철저해 보이진 않았음

유통기한 5년지난 파스타 팔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