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없이?ㅋㅋ

그냥 이뻐서?ㅋㅋ

기록물이랑 맞아떨어지는데 그림이니까? ㅋㅋ

역사적 기록물로 바라본다고 해도 여타 다른 역사적 기록물처럼 기록자의 의도가 반영되어있다고 생각하고 탐구해야지

그렇게 곧이곧대로 볼거면 담벼락에 한시가 적혀있었다고 해석해야함

승정원일기로 검증한건 아무것도 아니구나?

화가는 사실적인 모사를 하는 직업이 아냐

하물며 (얀 반 에이크의 그림같이 자세히 묘사하던) 서양화같은게 아니고, 과감한 생략과 여백을 중요시하던 조선 동양화라면 더더욱 그렇지

반면 승정원일기는 국정(당시기준, 천문포함)의 전반과 주변 잡다한덜걸 다적어놓은거지

신윤복이 살던시기에 월식이 한번은 있었겠고 그게 승정원일기에 적힌건 특별한일이 아냐

월식으로 생긴 달 모양이 자주 볼수없는 특이한 모양이라서, 그게 뇌리에 남아서 그 모양을 그림에 썼을 가능성이 더 커

결론이 "그때 그림을 그렸다" 는 아무리봐도 맞을리가 없는 결론인거지

저 시대 사람들에게 달이 가지는 의미와 느낌은 생각보다 크다. 날짜와 시간, 조명의 역할까지 크게 했기 때문이지. 특이한 달을 봤으니 그림에 넣자~고 했다는 건 너무 안일한 추측이다. 오히려 월식이 있던 날, 점점 어두워지는 밤이 남녀 사이의 밀회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그렸다고 생각한다.

캬~~ 결론까지 뙇 내주시니 명쾌하기 그지 없습니다요!!

아무렴 방구석에서 키보드 두드리는 개붕이가 보는 관점이 더 정확하겠지

지1 모의고사 단골 문제였던걸로 기억함

2013년인가 지구과학1 20번문제로 나온거 기억함

방송은 만나이자너

기록덕후조선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