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규제 때문에 말이 많은데, 한국을 벗어나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가장 빠르게 캐나다 이민하는 방법을 알아볼까해. 

준비물:

- 만35세 이하 신체

- 여권

- 최소한의 영어실력

step 1. 워홀비자 발급

캐나다 워홀 비자는 2년짜리이며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해 기본적으로 4년까지 일할 수 있는 오픈워크퍼밋이야. 

매년 1만명을 뽑는데, 올해 쿼터는 거의 다 찼음. 

step 2. 캐나다 주정부 이민 쉬운곳 찾기

캐나다는 기술직 등을 위한 EE라는 연방정부 이민과 PNP라고 하는 주정부 이민으로 나뉨. 주정부 이민은 주정부가 필요한 사람들을 영주권 신청리스트에 넣어 연방정부에 보내면 연방에서 영주권을 발급해주는 방식이야. 

2024년 5월 현재 주정부 이민이 쉬운곳은 사스카츄완주, 마니토바주,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 정도가 있어. 

오늘 글에서는 사스카츄완주를 기준으로 말할게

step 3. 직장 구하기

사스카츄완주 내 사스카툰시 (인구 25만 ㅎㅎ)에 직장을 구해보자! 직장을 구하려면 최소한의 영어는 되어야겠지? 워홀비자가 있으니 취업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본인 전공 살려서 하는게 좋긴해. 너무 간단한 알바같은 일은 인정이 안되니 주의!

step 4. 6개월 이상 일하기 

해당 직장에서 6개월 이상 일을 한 뒤, permanent position 계약을 받아. (우리가 흔히 아는 정규직의 개념)

step 5. 영어점수 

이 방식으로 영주권을 따고 싶으면 영어점수가 필요해. CLB4등급. 토익으로 치면 480~550점 정도의 아주 쉬운 수준의 영어만 있으면 돼 (물론 시험은 셀핍이나 아이엘츠로 봐야함)

step 6. 영주권 접수 

사스카츄완에서 6개월 이상 일하고 이후 근로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면 주정부에 영주권 접수를 하면 돼. 주정부 프로세싱 기간은 1주일, 연방정부 프로세싱기간은 1년 가량 걸려. 

해당 기간 내에 계속 같은 곳에서 근무해야하는 조건이 붙고, 연방정부에 접수된 시점부터는 브릿지 오픈워크퍼밋이라 해서 워홀비자가 만료되어도 계속 일할수 있는 비자(퍼밋)이 나와, 

step 7. 영주권 발급

사스카츄완에서 1년 동안 일하며 영주권을 기다린 당신, 캐나다 영주권자가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제 얼른 벤쿠버나 토론토, 캘거리로 이사할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너무 쉬워서 구라 같다고?

진짜임. 

장점: 빠르면 1년반만에 영주권 받을 수 있음, 고졸도 가능

단점: 일년의 절반이 겨울(영하 25~30도)인 동네에서 최소 1년반을 버텨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