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 개붕아 우리는 네가 부끄럽다

형사님 저 절대로 계좌묶이면 안되요 내일모레까지 전세금 4억 이체해야 된단 말이에요

나도 이거 왔었는데

서울중앙지검 어쩌고 수사관이라 설명하고 본인 맞냐고 물어보고, 금융범죄 연루되어있다고 막 이러길래

혼자 신나서 "아 정말요?? 누구 수사관이라고요??, 사건번호 알려주시면 지금 바로 확인가능하니깐 알려주세요" 하니깐

소환장 보내겠다 출석에 응하라 하고 끊더라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오길래 '조선족수사관'이라 저장하고 09시부터 13시까지 밥먹으면서 핸드폰 한손으로 들고

'전화 > 연결음> 거절(끊김) > 다시 전화' 반복함 한번씩 통화중걸릴때 있는데 몇번 제외하고 내가 계속 통화걸어서

그 날 일 제대로 못했을듯

ㅋㅋㅋㅋㅋ커여워

ooo알아요? 할때 저때 네 알아요 제 친구에요 라고 하면 그때부터 개꿀잼 시작임

난 보이스피싱이면 연변사투리 쓰는데ㅋㅋㅋㅋㅋ

사기꾼을 역으로 속였어야지

재미없는 친구 등장..

시발 나는 왜 기회조차 안오노..

회사에서 일하는데

딱 한번 모르는 폰번호로 보이스피싱 전화 온 적 있었다.

전화 건 게 여자였음.

"서울중앙지검 000 검사인데, xxx씨 맞으신가요?

(시발 내 이름하고 전번...ㅠㅠ)

"네 맞는데요."

하고선 앗싸 내게도 기회가! 하면서

녹음버튼 누르려고

"000검사님이요? 잠시만요" 하고 녹음버튼 누르려는데

그 여검사가 전화 끊어버림 ㅠㅠ

그리고 그 폰 번호 신고하려고 했는데

경찰청이고 보이스피싱 사이버 수사대고 뭐고

신고 가능한 몇 군데 웹사이트가

하나같이 싹 다 개병신같이 만들어져 있어서

신고글 쓰려고 하면 에러창 뜨고 ㅋㅋ

30분을 애쓰다가 결국 실패하고

에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지랄인가 하고

현타와서 걍 포기하고 업무 복귀함..

영등포 경찰서에서 전화 받은 게이들은 없음?

뭔 짜장면집도 아니고

'영등포 경찰선데여~' 이래서 바로 끊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대급이네

참깨들 ㅈ같아서 내가 끊고 전화 차단하면 문자까지 보내면서 ㅈㄴ 달라붙더라 ㅅㅂ ㅋㅋㅋ

어잌ㅋㅋ 너도? 나도!

나도 ㅋㅋㅋㅋ 대답 건성건성했더니

"아니 근데 태도가 왜 그러십니까?" ㅇㅈㄹ 하고 뭐라하길래 걍 소장보내세요~ 하니깐 끊더라 ㅋㅋㅋ

나는 우체국에서 무슨 택배를 보냈다고 무슨 택배인지 듣고싶으면 1번 다시 듣고싶으면 0번 누르라길래

ㅅㅂ 택배를 보냈으면 그냥 집앞에 둘것이지하면서 다시 들으려고 0번 누르고 다시들었는데도 제대로 안들려서 0번 누르고 듣긴했는데 뭔지 모르겠어서 다시 들으려고 0번 누르니까 그냥 끊더라 ㅋㅋ

끊고나서 아 피싱이었네하면서 눈치챘다 ㅋㅋ

ㅋㅋㅋㅋㅋ 대답을 해라 씨발새끼야 아가리 확 잡아떼뿔라

아니 근데 나 이거 당했었는데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