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존나 소심 찐따라 누나가 프로포즈로

결혼해줄까? 했는데

눈물 그렁 그렁 맺혀서는 응... 이라고함

그런 내가 수염털보 90키로 아재가 될줄은 몰랐다

2개월간 썸도없고 진행없음 끝이지

뭐래 개같은년이

개 단순함. 맘에 드는 남자가 질척 거리는건 좋아하고 맘에 안 드는 남자가 질척 거리면 스토킹임.

아니지. 아니야. 너희들 다 틀렸어.

인간에게 있어서 연애 혹은 연애 비스무리한 인간관계에서 가장 이득이 극대화되는 단계는 썸이다. 이성이 퍼주고 오구오구 해주는 상황에서 물질적 정신적 풍요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도덕적인 비난을 피하면서 여러명의 상대에게서 위의 이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린 그걸 어장관리라고 부른다.

한국 사회에서 연애라는 계약은 1:1로 유지가 되며, 그 상황에서 다른 썸을 타는 것은 바람이 된다. 결국 연애라는 계약을 공공연하게 표현하는 순간(카톡프사 등) 썸남, 썸녀들을 정리해야만 하게 된다.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이런 상황에서 이성이 고백을 하면, 선택을 해야 한다. 이 상대를 다시 썸남 썸녀라는 박스권으로 되돌려서 희망고문하며 빨아먹을것인지, 확실하게 끊어낼 것인지 혹은 받아줄 것인지. 박스권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확실한 말로 거절한 다음(애매하게 하면 자꾸 선을 넘으려고 시도한다) 예전보다 더 더 잘해주는 것이다. 난 너와의 지금 관계가 좋아 라고 어필하는거지... 저 여자는 그것을 시전했을 것이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자신이 통제 불가능한 제 3자에 의해 썸남/썸녀가 뺏기는 상황. 그러면 자신의 이득은 영영 소멸되게 된다. 위에서 말했듯, 연인이 생긴 사람은 대게 썸을 정리한다. 자신이 정리당하는 입장이 되는 것이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다. 게다가 제 3자가 자신보다 잘났을 경우에는 사람 보는 눈 없다는 놀림까지도 받게 된다. 보통 위 행동을 취하는 사람은 연애 생태계의 상위포식자인 경우가 많으니, 저 사람의 자존심 상처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나는 보는 눈이 없어서 거절한게 아니라 한번 팅긴거다 즉, 잡으려했다는 뉘앙스 하나 넣어주고, 어장관리했다는 도덕적 공격을 피하기 위해 상대의 도덕성을 공격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다른 사람 고백을 받았네? => 너 바람피운거랑 똑같음 이라고 하고싶은거지.

딱 그정도 상황인거다.

남주긴 아깝고 내가 갖기는 좀 모자라고 그런 거지 뭐 ㅋㅋ

듀얼코어로 진행하던 썸남2 프로젝트 엎어졌나보지

병신같은 년

조상이도왔네 저런성격 옆에서 받아주려면 피똥쌌을듯

양자론을 적용

그냥 남자두개간보다 실패한거지ㅋㅋㅋㅋ

선착순이 국룰이지 ㅅㅂ ㅋㅋㅋㅋ

여기애들은 연애를 뭐 해본적이 있기나 한거냐?

1순위한테 까여서 저러는것

씨부랄년인가

함 대줄거면 ㅇㅈ

지랄도 아주 풍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