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해츨링 먹어치우라는 대사는 웃음 벨

이영도 작품을 전부 읽은 다음에 드래곤라자로 돌아가면 초반부 문체가 되게 유치함

이게 쓰면서 필력이 나아진건지 후치가 이것저것 맛보면서 성숙해지는 장치인건지는 모르겠는데,

길시언이랑 할슈타일 등장할때쯤부터 그런느낌이 적어지고 크라드메서 토벌전 이후부터 이영도맛이 되는것같음

입문작으로는 눈마새나 단편중에서 오버 더 네뷸러, 오버 더 호라이즌, 에소릴의 드래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함

오버 더 초이스는 재미없더라.

어디서 봤는디 잘 기억은 안나는데 드래곤라자가 1인칭 소설이잖아 주인공 후치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 1인칭 시점으로 쓰는게 정말 어렵고 힘들다고 했었어 작가는 모든 스토리를 알면서 쓰지만 극중 주인공인 후치는 자기가 보고 들은것만 알 수 있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글을 써야하고 그만큼 표현하고 이야기를 끌어나가는게 정말 힘들었다고 써놨더라.

요즘 트랜드와는 완전 반대로 가는 소설이니 요즘 웹소설에 익숙한 사람은 보기 힘들꺼야. 요즘 나오는건 혼자 다 하잖아 이것도 저것도 주인공이 다하고 다 간섭하고 등장인물은 다 주인공 바라기에 멍청하고, 드래곤 라자는 딱 인물의 한계를 정해놓고 조연 하나 하나가 정말 주인공 못지 않게 케릭터 성이 있고 살아있는 느낌, 요즘처럼 멍청한 인물들이 없이 탄탄이 주인공과 엮여가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맛이 있었지.

잘쓰고 깊이 있는 소설이라는건 내 생각에는 등장인물이 지나가는 허수아비1,2가 아니라 정말 케릭터성이 살아있는 입체감있는 조연이 나왔을때 몰입되고 즐길 수 있는것 같아.

와.....드래곤 라자가 저런 평가를 받는다고?씨발?

옛날 판소는 맞지 ㅋㅋㅋ

요즘은 라노벨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드레곤레이디 갑자기 생각나네

근데 솔직히 나도 이영도 작가님이랑 전민희 작가님 투탑으로 좋아하긴 하는데 그중에서 드래곤 라자가 젤 문체가 별로긴 했음.

눈마새, 피마새가 압도적으로 모은 면에서 좋았고...

1인당 최하 30만원 하는

뉴욕의 1위 다이닝 아토믹스에

누가 사준다고 가서

"에이~ 별로다. 난 그냥 돼지갈비에

된장찌개가 더 낫네~" 이러는 거랑 같은 거.

우리나라 속담으로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음.

PP가 폴리프로필렌의 약자인지도

모르는 애한테 고분자공학박사의

연구논문을 보여줘도 이해할 깜냥이 없음.

저런 애들한테는 투명드래곤이나

나는 모든 것을 패링한다. 이세계 불륜

이런 거나 보여주고 점심으로 맥도날드

데려가면 됨.

근래 카카페에서 웹소몇개 보는데 그중에 드래곤라자보다 재밌었던거 못봤는데

반박시 니말이 다 맞으니 반박할겸 카카페 웹소 추천해주든가

근데 드래곤라자 인트로는 좀 저럴만 해

민트 먹는 드래곤 지나가는 거 구경하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확 잡아당기는 뭔가가 있진 않았음

말을 타고 걷는 소년이라... 합체로봇인 걸까?

드래곤 라자는 최고의 소설임 - 정상

드래곤 라자 재미 없더라, 별로임 - 정상

드래곤 라자가 재미없다고? 니 취향이 어쩌고 니가 보는 눈이 어쩌고 - 병신

드래곤 라자 이딴 소설이 왜 빨리냐? - 병신

크롸롸롸롸!!

드래곤라자 초반에 흐름타기 어려운건 사실이긴함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몰입도가 높아지는 방식이라서

세계관 자체가 D&D 파쿠리니까 세계관은 괜찮지

존나 어이털리네 ㅋㅋㅋㅋㅋ

오크 가슴만지는거 생각나네

요즘애들 반응도 이해가는게 그 시대의 책은 앵간하면 그 시대에 읽는게 가장 재밌음. 드래곤라자가 문체가 올드하다고는 하지만 내가 08~09쯤에 볼때 그떄는 딱히 올드한지 몰랐음. 시간을 뛰어넘어 재미,감동을 주는 작품이 정말 대단한거고.

퓨처 워커는 진짜 후반부 읽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