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보다 드래곤라자는 PC통신시절('97년) 처음 연재된 판타지 소설이고 당시 최고로 유명했기 때문에 이후 사실상 우리나라 판타지 문학의 교과서가 된게 문제인거 같음(안 읽어본 사람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음)

요즘 나온 판타지 소설을 보는 사람들은 드래곤라자가 설정이나 네이밍은 되게 진부해보이겠지(D&D 빼껴오는 세계관). 그리고 비슷한 아류작들과 비교했을 때 문체는 20년 전 작품인 만큼 올드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고

괴물 초장이! 취익취익-

옛날 명작 판소란거 지금보면 문장력 박살난거많더라 오타도 많고 ㅋㅋ

눈마새 피마새는 깝ㄴㄴ작품인데

드래곤라자는 그런면이 있긴 함

그래도 명작임

난 그때도 지금도 재미없던데? 드래곤라자는 취향에 안맞아 장르소설은 무조건 재미인데 다른 특별한걸 찾으려고 하는것 같더라

드래곤라자 눈마새 피마새 말만 들어보고 전부 최근에 읽었는데 초반에 읽기 존나 힘들더라 내용도 지루하고

참고 보다 보니까 뽕차는 장면 나오고 점점 재미 붙어서 후반부는 잠도 안자고 읽음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이 아닌 이상에야 힘들긴 하지

애초에 지금 감성이나 유행도 다르고, 개그코드만 좀 달라도 보기 힘듬 ㅋㅋ

지금와서 90년대 00년대 게임하라그러면 대부분 할 수 없는 것처럼

가급적 완결난 직후에 쭉 보는 게 좋음

요리도 먹기에 최적의 시간이 있는데 다른 것들은 없겠니

그러니 매순간 충실하게 살자

진짜 문학수준박살났구나..

요즘은 어떤 문학이든 만화든 영화든.. 위기 파트를 못 견딤.

보통의 이야기들은 갈등과 위기가 있고 그를 극복하거나 해결됨에 결말이 나오는데 그딴게 없어.

그냥 모든게 웹툰 비슷함.

최대 몇화안에 이야기의 갈등이 끝나야하고 주인공이 역경을 겪는걸 두고보질 못해. 고구마 거리면서 ㅋㅋㅋㅋㅋ

애새끼들 어휘력이나 독해력 떨어지는것도 한몫한다고 본다. 글을 못 읽고 이해하기 힘드니 오래 읽는 것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