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다 이김?

저거는 동네 형들한테 배우고 옛날 팽이는 아버지한테 배움

내가 나무팽이로 저 플라스틱 쇠심팽이랑 맞붙었다가 내 팽이 위에다가 저 쇠심으로 급강하폭격당해서 내 팽이 반갈죽 당해서 작살남

시발 원X윤 개년아 니 이름 아직 기억한다

아빠 나이대 되어보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음..... 사실 아버지도 팽이치기 재밋었던걸지도

아들이 이기는걸 보고싶으신것도 있지만 가르쳐주다보면 직접하는것도 개꿀잼임ㅋㅋㅋ

동네 형들이 갑자기 불러서 팽이 위로 내려찍는법 알려줬었지...ㅋㅋ 갑자기 추억돋네

나 때는 탑블레이드 유행했었는데 아부지가 갑자기 술 드시고 오신날에 ㅋㅋ 아들 이런걸론 이길수가 없다 ㅋㅋ 이러고 들고가시더니 다음날 밑에다 쇳덩이 존나 뾰족하게 깎아서 붙여오심 ㅋㅋㅋ 근데 그거 때문에 친구들 팽이 다 조져놔서 금지당함

공중에 팍 띄워서 이마로 받고 그랬지

돌팽이리고 동인지 철인지 통으로 깍아놓은게 무적이었지

손바닥에 올려서 플라스틱팽이들에게 찍어대면 다 깨져나감 ㅋㅋㅋㅋ

대신 던질때 깝죽대며 던지다가 친구들.대가리.깰수 있으니 던질땐 다들 비켜주고 신중해야힘

아빠 보고싶다 ㅠㅜ

크 찍기하다가 꼬다리 존나날려먹고 그랬는데

ㅋㅋ 역시 아빠들이 뭣이 중헌지 잘 아네

하나 둘 셋 넷 돌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옛날 생각나네

탑블레이는 경험상 드레이거가 사면 후회를 안했음 드래곤이 제일 후짐 드래곤은 시리즈 상관없이 쓰레기

크..

저때 88올림픽팽이 잘 길들이면 꼭지 따고 다녔지.. "찍기"연마한다고 깡통 세워놓고 거기다가 명중률올렸는데, 옆차 다 긁어도 그냥 장소만옮겨서 계속 했었음.. 지금생각하면 ㅋㅋㅋ 어우..

라이언팽이, 쇠팽이, 고무팽이 종류도 다양했는데.. 팽이가방도 있었고.. 줄도 따로 적셔가지고 길들이고.. ㅋㅋ

꼭찌따여서 쇠팽이 산놈이 팽이치기 안껴준다고 울던거 생각나네 ㅋㅋㅋ

돌팽이면 다 팸

햐 추억이네 아파트 복도에서 모여서 묘기부리고 했었는데

3층복도는 탑블레이드 5층복도는 줄팽이 6층은 모터카였나 ㅋㅋ

우리 아빠도 내가 고무동력기만들때 그랬지..ㅋㅋㅋㅋ 룰이 학교에서 만드는거라 밤마다 아빠가 몇개를 만들어가며 이렇게 만드는 거라고 예시를 보여주고 애쓰셨재 ㅡㅋㅋ

저거로 탑블레이드 경기장 난입하면

경기장 다 부숴먹고 그랬지

ㅋㅋㅋㅋ 우리 아부지도 딱지 만들어주고 그랫는데

추억이다

친구집마당에서 존나 찍어댔었는데 ㅋㅋㅋ 막 줄위에 올리고 던지고 재밌었는데

집에서 연습해본다고 돌리다가 어무니가 장판다찍힌다고 등짝맞은 기억이나네

이거 희귀한 팽이 있엇는데

고무팽이인데 꼬다리가 위아래로 있엇음

내가 그걸로 동네 재패하고 다녓지

아빠 : 끼얏호우

나는 탑블레이드 성수 안나와서 슬펐음

ㅋㅋㅋ 저거 집에서 돌리면 어무니한테 등짝 겁나맞음

돌팽이가 진짜 강력했는데 탑블레이드고 뭐고 부딪치는 순간 박살남

쓰리 투 원 하면 고우슛은 자동이였지

난 어렸을 때 저걸 못하겠더라고

팽이 원래 빙판에서 채찍같은걸로 때려서 돌리는게 진짜 팽이인데....

ㅉㅉㅉ

난 깡통팽이가 좋았어. 가볍고 소리가 듣기 좋아서. 근데 개구리긴 함

ㅋㅋㅋ 저거 추억 많지. 우리 동네는 깡통 팽이가 인기였음. 딴건 아니고 싸서;; 플라스틱 팽이는 꼭지 맨날 폭격 딩하고 ㅋㅋㅋ 찍기 연습한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ㅜㅜ 튕겨서 손 위에 올리는건 결국 습득 못했음 ㅋㅋ

화이트로 돌팽이 칠한다음에 그 위에 사인펜이나 색연필로 칠해가지고 각자의 취향이 반영된

팽이 만들었었는데.

그것도 형들만 가능했지 4학년 애들이 하면

6학년 형들이 뺏어갔음.

플라스틱은 가벼워서 좋기는 한데 파워가 약해서

들어서 돌팽이 위에 찍어도 돌팽이는 멀쩡했음.

막 6학년 형들 모여서 돌팽이로 서로 싸우면

불똥튀고 그랬는데.

집에서 하면 장판 다 빵꾸난다

ㅋㅋㅋㅋ 이런 추억이 평생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