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으로 먹든 물을 타든 그냥 취향일 뿐임

난 개인카페에서 알바할 때, 누군가 가끔 시키시면 각설탕(비정제?)이나 설탕 스틱 드렸음

잔에 각설탕 넣은다음에 추출하기도 하는 식도 배웠고…

일하기 전까지는 원래 그대로 마시는 줄 알았는데…사장님이 띠용한 표정으로 보셨지.

각설탕 넣고 젓지 말고 살짝 녹아서 바닥에 깔릴정도만 기다린 다음에 원샷.

씁쓸한맛 즐기고 끝에 설탕 녹은게 조로록 흐르는걸로 입가심이지.

알베가 에스프레소에 설탕 넣는다길래 그렇게 해봤더니 오웃! 진짜 다크초콜릿 먹는 맛? 좋더랑.

그리고 신선하고 맛있는 원두로 내린 에스프레소는 고소해서 설탕 안넣고도 마시기 가능!

울회사 사내카페 없애는 대신에 원두랑 자동머신 비싼걸로 들였는데 이걸로 커피 눈떠서 하루에 에스프레소 6잔 마신적도 있음.

스푼으로 크레마를 휘저어서 다 깨준 다음 기호에 따라 설탕 넣어서 후루룩 쨥쨥

에스프레소하면 직장선배가 에스프레소 테이크아웃하는데 ㅋㅋ

그 큰 종이컵에 바닥을 겨우 적실만큼 담겨있는데 그걸 빨대로 빨아먹으면서

먹다보면 이게 제일 맛있어하면서 허세부리면서 쓴거 참으면서 먹던거 생각남 ㅋㅋ

ㄹㅇ 우유랑 설탕 넣어먹으니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