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우울하고 힘든사람들

산이나 바다 꼭가봐라 그리고 좋아하는

노래들으면 아무생각하지말고 걷고

풍경구경하고 사람구경해봐라

바로 당장은아니겠지만 한달두달지나면

정말큰효과본다

죽을 용기를 죽였다는건 참 멋진 표현인듯 이런거 되게 계속 술술술술 다다다 쓰기마련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거지..

난 저렇게 죽으려는 용기도 없는데

산 타는 아저씨 아줌마들 먹을거 주는거 국룰인듯

대침투하러 산 정상 갔는데 거기 등산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군인들 고생한다 아들생각난다 하면서 초코바 사탕 이런거 진짜 개많이 줌 부소대장이 절대 받지 말랬는데 거절할수가 없드라 밤새면서 맛있게 까먹음

나랑은 반대 경험이네. 우리 가족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산나들이 나왔는데 청바지에 샌달신고 룰루랄라 하면서 등산하니까 (애초에 정상까지 갈 생각도 없고 중간에 하산하려 했음) 등산복 풀셋팅한 동호회 무리들이 지나가면서 "산을 우습게 봐도 유분수지..ㅉㅉ"하면서 한마디씩 하며 개무시하길래 오기 생겨서 그인간들 제치고 정상찍고 내려왔는데

산 올라가는 좌판에 벌떡주 라고 있어서

친구들이랑 "우와 씨 어른들은 이런거 먹어야 서나봐 ㅋㅋㅋㅋ"

하고 올라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아까 본 잘 서는 총각들이라고 홍삼사탕줌 ㅎ

처음에 랜턴주신 노부부, 천사 아니었을까

500리터에서 웃어버렸자너 ㅋㅋㅋㅋㅋ

어르신들이 목숨 살려주셨네

큰 산 좀 오르면 구름바다 펼쳐지는게 진짜 장관임 꼭 봐야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줌

고딩때 수학여행가서 한라산 반팔 반바지 입고 올라갔다가 정상에서 교감만나서 등짝 스매싱 맞았었는데 ㅋㅋㅋ

나도 자살...아직도 종종 하고 싶음.

근데 평범하게는 안죽고싶어서

스카이다이빙이나 글라이딩같은거

배워서 날다가 죽고싶당

사람은 사람으로 구원받음

500리터 물병 들고 올라온 아줌마 함 뵙고싶다

그럼 뭐해 모니터에서 다시 눈돌리면 지옥인데....

500리터 마시고ㅓ 죽으라는거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