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렇게 더운 거구나 씨발 열돔 씨발

오지랖이란 게

듣기 싫을 땐 잔소리고

듣기 좋을 땐 정인 거임

젊어서 가능 했던걸지도

야간등산은 아니었지만

고2때 학교 단체로 지리산 천왕봉 갔었는데

그냥 500미리 물 한 두통 들고 마시면서

올라갔었는데 ㅋㅋ 반바지에 운동화신고

내려올때 무릎 부서지는건가 싶었는데

막상 다음날 되니까 ㅈㄴ 멀쩡하드라

제주도 동네 주민들은 슬리퍼신고 한라산 정상 찍던데..

어릴 땐 가능함.. 내가 옛날에 딱 백무동 코스로 빈손 운동화 패션 양말 신고 당일치기 천왕봉 등반했거든ㅋㅋ 시간도 저만치쯤? 생각보다도 오래 안 걸렸음. 저 사람처럼 할머니랑 아주머니들께서 사과도 깎아주시고 먹을 거랑 그거 담을 비닐봉지까지 주셔서 무사히 귀가까지 했지 힘들긴 진짜 힘들더라ㅋㅋ 무식해서 용감했다 진짜..

나 한라산 운동화에 물 한통 들고 가봄.. 반나절 걸리고 진짜 뒤지게 힘들었는데 올라갈 순 있더라

새벽임

죽으려고 마음 먹었던 사람이 무얼 못할까… 육체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을듯

죽으러간거라자나

그냥 주작이어도 다른사람 힘되는 글이구나 하면되는걸...뭘 또 고증타령인지

ㄹㅇ.. 그냥 좀 보자

칼바위 같은 경우는 아침에 가면 점심쯤 내려옴 굳이 물 안 챙겨도 됨 백무동 코스도 엄청 짧은 코슨데 굳이 물없이 등산 했다는게 믿기 힘든 정도는 아니지 않나...

설악산 50대 여성 둘 20대 여성 둘이 아무런 준비물 없이 샌달에 청바지 입고 오색코스로 당일 대청봉 올라갔다 왔는데??그게 내 인생 첫 등산이었음. 7살짜리 애기도 정상에서 만남.산 타다보면 외국애들도 많은데 다 반팔반바지야. 지리산에서 만난 중학생은 학교 실내화같이 생긴거 신고 왔더라. 등산복에 등산가방 메고 스틱까지 풀세팅으로 등산하는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 밖에 없다. 길도 존나 잘 닦여있고 어려울거 1도없어.우리나라 에서만 유독 유난들을 떰. 등산 매니아들 글 보니 우리나라 산은 세계 험준하다는 산들에 비교하면 동산수준이라더만?

산 모르면 가능할 수 있지....최대한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죽고 싶은데 뭐 어디 모르는 산 알고 가겄냐 그냥 아 지리산이 있지 하고 가는거지 뭐. 게다가 새벽이였으니 사람이 있겠나 하고 간거임.

중간부터 시작한건지 뭐 그건 생각이 안나는데 나 중딩 때 누가먼저 정상 찍나 해서 존나 올라갔는데?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쉽게 올라가겠지

대신 내려올때 다리가 존나 후들거렸던 기억은 남

학교 엠티를 월악산 중턱쯤에 있는 단대소재 건물로 가는데 엠티 2일코스가 등산이야 교수들은 풀세트 등산복으로 가는데 학생들은 평상복 차림으로 정상까지 갔다 여자들도 정상 많이 정복했고ㅋㅋㅋㅋ근데 가는데 아저씨 아줌마들이 등산복이랑 등산화 아니라고 걱정 많이해쥬더라 그때 아줌니 설명듣고 악들어가는산이 험한것도 첨알았다 교수들 ㅆㅂ럼들

아는 산이 저거밖에 없었던거지

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나 3대명산 5대명산이지 20대 관심없는 애들 이미지속 산은 그냥 조용하고 한적한 산일뿐임

나도 등산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른다

이게

한국인의

정아이가

자살

못

함

자살하러 지리산감

모르는사람들의호의ㅈㄴ받음

정상찍고 자살안함

이게 맞음

나이 들면 눈썰미가 날카롭고 다 자식 키워보신분이라

표정과 행색만 봐도 어떤마음인지 다 아심

그래서 일부러 말걸고 이것저것 쥐어주고 한거같음

맞다 다들 자기 아들 손자뻘인데 걱정 많이 되었겠지

하긴 어르신들은 표정만 봐도 느낌이 왔을듯

그렇게 같이 즐겁게 산행하시고 하산해서 역 근처 도착했는데 쌍쌍이 모텔로 가시는 거 보고 충격받았음

아시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