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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대가리들의 결혼식 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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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개의 댓글

2021.06.25

뭐 임마! 왜불러

0
2021.06.25
@빡대갈1

넌 1이잖아 쟤는 2고

0
2021.06.25
@K95Platinum

나도 2고 싶다

0
2021.06.25

문장력 표현이 풍부한 작가와 그걸 이해 못하는 독자

빡쳐서 유치원생 수준으로 낮춰버렸네 ㄷ

5

그냥 길게 하는 것이 싫어서 머리 쓴 건 아닐까

0
2021.06.25

싸우지말고 섹스해!

0
2021.06.25

Hitomi ON

0
2021.06.25

대충 쉽게 말하는 사람이 진짜로 똑똑한거라는 댓글

0
2021.06.25
@Literaly

의사소통의 본질은 자기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알아먹도록 하는겁니다. (역도 성립)

 

이건 우리가 아주 오래전 언어란게 생겨나면서부터 서로 합의한 내용이에요

0
2021.06.25
@충성대

너무 쉽게 말하는거에만 길들여져서

요즘 중고생들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어제 개드립에서 봤어

2
2021.06.25
@눌치

`의사소통`과 `학습`의 차이입니다.

0
2021.06.25
@충성대

그러니까 학습안된 사람들이 표현자에게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떠넘기고 징징대는게 꼽다고요.

1
2021.06.25
@Literaly

무슨 소리에요, 그런걸 지적허영심에 넘쳐서 헛짓거리한다고 하는거에요. 자기와 비슷한 수준인 사람들하고만 말한다면 모를까, 그렇지않은 사람에게 말할 땐 그 사람의 수준에 맞춰줘야한단 뜻입니다.

 

정 아니꼬우면 정말로 그런 사람들, 자기수준의 어휘력과 지적수준을 지니지 않은 사람들과는 말을 섷지않는거죠 그러면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자하는 말을  쉬운 단어로 바꾸면서도 그 뜻을 최대한 온전히 전할 수 있는 능력이 진정한 의사소통 능력이고 진정한 어휘력입니다.  단순히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아는게 어휘력이 아니라 

0
@충성대

난 언어라는 말을 모르겠는데 왜 말과 글을 두고 언어란 말을 씀? 이 새끼 지적허영심 넘쳐서 헛짓거리 하는 새끼네. 앞으로 언어란 말 쓰지 마라. 어려워서 못 알아듣는 사람 있으니까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정말 그정도도 못알아먹을 정도였으면 제가 사과드릴께요 ㅋㅋ 난 그정도는 되는줄알았지  너무 올려쳐줬나?

0
@충성대

다른 사람들도 말할 때 “그 정도는 되는 줄 알고” 말하지.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그리고 나처럼 상대를 너무 올려쳐준거지

0
@충성대

나는 사과란 말을 모르겠는데 왜 미안하다라는 말 두고 지적허영심 넘치는 말 쓰냐? 앞으로 사과도 쓰지 마라. 기본적으로 상대가 모를 거란 생각을 안 하네 ㅋㅋ 이것도 너 어휘력이 모자란거지?

0
2021.06.25
@충성대

모든 단어는 적확한 사용처가 있고 대화의 내용이 어려워질수록 이런 단어나 표현의 적절한 사용이 필수적임.

일상생활하는데 이지랄하면 당연히 오바하는거지만 업무중이든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든 어느 영역이든 깊어지기 시작하면 내용이 복잡해지기 시작하는데 언제까지나 쉽고 편리한 단어만으로 의사소통을 할수는 없음.

언제까지나 유치한 언어표현과 그에 따른 유치한 사고수준을 고수하려는게 비판받아야한다고 생각함. 특히 요즘처럼 고도화된 사회에선 매우 문제의 소지가 많은 계층이 됨.

0
2021.06.25
@Literaly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고 편리한 단어로

 

상대방이 어른인데 까까먹을래? 하는것과

 

어린아이에게 까까먹을래? 하는것은 다른거죠

0
@충성대

그니까 왜 미안하다라는 말 두고 사과라는 말 쓰냐고 ㅋㅋ 니 어휘력이 모자란거지?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한번 받아줬으면 그만 할 때를 알아야지

0
@충성대

자 봐라. 너도 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은 상정하고 말을 하잖아. "사과라는 단어 정도는 알겠지." 라는 게 무리한 가정이냐? 존나 당연한 가정이야. 근데 그것에 대한 근거가 어디있지? 그냥 니 생각일 거 아냐. 그 생각이 "다른 사람이 ㅇㅇ라는 단어를 알겠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음?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그게 다 상황바이상황이라고 말해주면,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님은 알아먹을까..? 내가 또 지레짐작 당연히 알겠거니 하고 글쓰면 또 뭐라하겠지?

0
@충성대

그니까 그게 상황 바이 상황인데, 이 상황에선 왜 상대가 '사과하다'라는 말을 알 것이라고 생각함? 근거가 있음? 그냥 네가 생각하기에 '사과하다'라는 말이 너무 쉽고 일상적인 말이라서 그런 것 아님? 그것 외에 달리 판단할 근거가 있었으면 말 좀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난 님이 다른 단어들의 사용수준, 문장 구성능력으로 보아 미루어짐작했지

0
@충성대

그래서 그게 정확했음? 내가 몰랐으니 너는 어휘력이 모자른 거임? 애초에 그 논리면 불특정다수에게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떻게 글을 써? 아예 못 쓰나? 누가 읽을지 어떻게 알고.

 

사실 너도 "이 정도는 알아 들을 것이다"라는 일반적인 선이 있는거잖아. 네가 "사과하다"라는 말을 쓴 것도, "사과하다"라는 말은 일상적으로 자주 쓰이고, 그냥 기본적인 단어니깐 쓴 거잖아. 그런 기준은 사람마다 있기 마련이고, 그런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 쳐도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통용되는 암묵적인 기준이란 게 있기 마련임.

 

그리고 그런 일반적인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을 '어휘력이 모자라다'고 하는 거야. 단적으로 말해서, '사과하다'라는 말을 모르면 어휘력이 모자란 거겠지. '사과하다'라는 말을 쓴 사람이 어휘력이 모자란 게 아니라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그래서, 불특정다수에게 글을 쓸 땐 그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어휘력, 지적능력이 낮은 사람도 이해할만한 수준으로 써줘야한단겁니다.

 

유치원생이 이 글을 읽을거같다면 유치원생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줘야한단 뜻입니다

 

 

더 쉽게 예를들어서 저 밑에 또 명조 직조 이 이야기하는 개붕이가 있어서 하는 소리인데 이걸 예시로 들어볼게요

 

기생충에 대한 평론을 쓸 땐 만15세이상 관람가능이니까 적어도 만15세가 영화를 보고난 다음에 평론을 봤을 때 이해할 수 있어야한단 뜻이죠 .

 

물론 이 모든건 미루어짐작하여 쓰는겁니다. 만15세정도면 이정돈 이해할꺼야라고 생각하고 쓰는거죠.

 

당연히 이 짐작이 틀려먹고 이게 뭔소리야? 할 수 있죠.

 

그러나  

특정인에게 하는 말이면 그 사람이 이해했는지 못했는지 즉석에서 피드백이 가능한데,     특정인이 아닌, 불특정다수에게 글을 쓰기에, 그 글이 잘쓰였느냐 못쓰였느냐를 평가할 때,  `얼마나 이 글을 읽고 이해한 사람들이 많았느냐` 가 글의 짜임과 내용보다 우선한단 뜻이죠. 

 

다른 평론가들이 쓴 단어인 서스펜션, 오디세이 이런 단어들을 누군가는 못알아들었을수도 있어요. 근데 그사람의 숫자가 명조-직조를 못알아먹은 사람들에 비해 확연히 적어서 보이지도 않았단거죠.

 

0
@충성대

네 말대로라면 한국어의 어휘가 절반 아래로 줄어들지 않겠음? 네가 말한 게 아래의 글과 뭐가 다름?

 

"간단한 예로, '좋다(Good)'보다 더 강조된 단어들, 즉 '훌륭하다(Excellent)', '뛰어나다(Outstanding)', '빼어나다(Exceptional)' 같은 단어나 '좋다(Good)'와 반대되는 단어들(Bad, Poor, Terrible)을 전부 없애버리고, '더 좋다(Plusgood)', '더욱 더 좋다(Doubleplusgood)', '안 좋다(UnGood)', '더 안 좋다(Unplusgood)'로 대체하는 것이다."

 

"다양한 표현을 지향하고, 그러한 표현들로 인해 인간의 사고와 인식이 더 자유로워진다"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함?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미 존재하는 더 다양하고 고상한 표현들을 쓰지 말아야 함?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훌륭하다 뛰어나다 뺴어나다란 단어를 `아는 것`또한 중요하지만 그 단어들을 `적절히 사용할 때`를 아는것이 중요하다라고 위에 적어놨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아는 것만이 어휘력은 아니다라구요

0
@충성대

하지만, 네 말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소위 그런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건 매우 제한된 상황에서나 가능한 것 같음. 아는 것도 중요하다지만 박물관에 모시듯이 모셔놓고 그냥 쓰지는 않는 말에 어떤 가치를 찾을 수 있겠음? 네 말은 한국어의 표현이 줄어드는 것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은데?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맞습니다 어려운 단어는 어려울수록 더욱 제한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죠. 그 제한없이 사용하면 그것이 남용이죠. 근데 이 룰에서 예외가 있습니다. 소설이나 시같이 `문학`의 영역에 들어가면 아무도 뭐라안합니다. 다 시적허용으로 넘어가니까요.

 

0
@충성대

감상문/평론은 작품을 읽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측면에서 문학과 차이를 둘 수 있겠음? 자신이 느낀 바를 표현하는 데 있어 가장 적합한 표현이 있는데 그 말이 소위 "어려운 단어"라면 어떻게 해야 함? 자신의 감정을 덜 표현하더라도 쉬운 말을 써야 함? 자신의 감정을 가장 적합하게 드러내는 표현을 써야 함? 이건 쓰는 사람의 선택의 영역이 아니겠음?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단점에서 감상문, 평론이 예술성을 지니고 있음을 누구나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런것에선 예술성이 언제나 부가적인 요소죠. 예술성에 치중하다가 본질을 망각하면 안되는거에요 이동진씨 본인이 쓴게 `시`다 라고 하면 누가 뭐라했겠어요 근데 그분이 쓰신건 `평론`이었음  평론이 본질을 망각하고 예술성에 치중하니까 이런 논란이 생긴거죠 

감독이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의 이야기다  라고 했으면 아무도 뭐라안했을거에요

 

" 그 글이 잘쓰였느냐 못쓰였느냐를 평가할 때,  `얼마나 이 글을 읽고 이해한 사람들이 많았느냐` 가 글의 짜임과 내용보다 우선한단 뜻이죠.  "

라고 위에서적은 그대롭니다. 

0
@충성대

1. 왜 예술성이 부가적인 요소임? 자신이 느낀 바를 한줄로 축약해서 나타내는 것에 미학이 있는 사람이면 그것도 예술 그 자체로 봐야 하는 것 아님? 작품을 읽고 자신이 느낀 바를 글로 표현하는 건 예술이 될 수 없음?

 

"평론의 주된 가치가 자신이 느낀 바와 해석을 적확하게 표현하는데 있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는 데 있다"라는 말이 항상 참임? 아닌 것 같은데? 난 평론가가 느끼고 해석한 바를 적확하게 나타내는 데 있다고 생각함.

 

덜 정확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평론도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지. 근데, 달리 생각하면 많은 사람이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더 적확하게 표현한 표현에 더 높은 가치를 주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음?

 

2. 평론은 예술이 아니라 치자. 언어 전반에 대해서 말해도 좋음. 자신의 감정과 생각하는 바를 말함에 있어서 그것에 가장 적합한 표현과 덜 적합한 표현이 있는데, 왜 “이해한 사람의 숫자”가 판단의 기준이 됨?

 

A라는 표현은 그 상황을 나타내는데 가장 적합한 표현인데, 대신 소위 “어려운 표현”이라 100명 중 70명만 알아들음. B라는 표현은 그 상황을 나타내긴 하는데, 가장 적합한 표현은 아닌 대신 쉬운 표현이라 100명 중 90명이 알아들음.

 

이런 상황에서 “A보다 B가 더 나은 표현이다”라고 말할 근거가 어디에 있음? “70명만 이해하더라도 더 정확한 표현을 써야 한다”라는 주장이 틀린 주장임? 문학이 아니라도 이 주장이 더 옳은 주장인 경우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그 사람이 적은게 시인지 평론인지 그 차이죠. 예술성이 있다해서 본질을 망각하지말란 뜻입니다. 문제가없다고 하면 자긴 평론가가 아니라 시인이란 소리밖에안됌

 

자기의 감정과 생각하는 바를 말함에 있어서 가장 어울리는 표현을 썼는데 그것을 듣는 이(보는 이)가 못알아먹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걸 이동진씨도 똑같이 이야기했어요. 바꾸면 그 말의 맛이 안산다. 맞죠 그 이야기가. 시에선요.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니빌레라.

 

여기서 단어를 바꾸면 그 맛이 안살아요.

 

이동진씨의 말은 해명이아니라 변명이 되버린게, 자기가 시인이 되려고했다는 말밖에 안되기때문이에요. 그 예술성은 인정하되 평론으로서는 별로였다는 뜻입니다

 

 

더 어려운 표현을 쓰는 대신 70명만 알아듣는 글과 더 적합한 말보단 좀 더 쉬운 말로 바꿔써서 90명이 이해한 글. 어떤 글이 더 좋은 글이냐?

그리고 님 글을 잘못쓴게 당연히 90명이 알아들은 B가 더 나은 표현이다지

 

"A가 B보다 더 나은 표현이다"라고 말할 근거가 어디에있느냐?라고 물으면 저도 할 말이 없음.

 

예술성이나 글의 짜임 등등으로 봤을 때 A가 더 낫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도 몰라요. 자기는 그 70명중에 한명이니까

 

70명만 이해하더라도 더 정확한 표현을 써야한다란 주장이 틀린 주장이냐?

 

 

문학이냐? 아니요

 

`정의`(definition) 같은 정확함을 요구하는 경우냐? 아니요

 

 

위의 경우가 아닌 의사소통이나 평론이냐? 예

 

 

0
@충성대

평론의 본질이 “자신이 느낀 바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에 있으면 안 됨? 왜 평론의 본질이 널리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는 데 있다는 것임? 자기가 작품을 감상하고 느낀 바와 자기 나름의 해석을 표현하는데, 그것을 표현함에 있어서 보편성보다 표현의 정확성을 추구하면 그것을 평론이라 부르면 안 됨?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결국은 동어반복의 연속이군요

0
@충성대

동어 반복이 아니라 너는 지금 “평론은 더 많은 사람의 이해”가 항상 우선된다고 주장하는 것 아님? 왜 항상 우선되어야 하냐고.

 

자기가 작품을 감상하고 느낀 바와 자기 나름의 해석을 표현하는데, 그것을 표현함에 있어서 보편성보다 표현의 정확성을 추구하면 그것을 평론이라 부르면 안 됨?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아 그러면 이걸 물어볼 수 있겠네.

 

시랑 평론은 왜 다르냐?

 

똑같이 자신의 감정을 풀어냈는데

 

그쵸 그게 공통점이지.

 

근데 영화보고 자신의 느낀점을 그냥 적는다하여 우리 모두가 평론가가 되는건 아니듯이,

 

이동진씨같은 평론가는 고차원적이거나 어려울수도 있는 영화를 풀어내서 독자들에게 주는 것이 그 주역할입니다.

 

혹여나 이 영화에서 놓친 점이라던가 주목할 부분같은걸 집어내서 먹기좋게 해줘야하는데

 

기생충을 보고 " 이게 뭔 영화야..?" 하는 사람보다 이동진씨의 평론을 보고 "이게 뭔 소리야..?" 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이게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혹은 다른 평론가들도 이동진씨의 평론처럼 뭔가 어려워 그런게 많아.   그랬으면 말도 안해요.   그냥 이동진씨의 평론만 문제였고 그걸 지적허영이라고 부르기로 약속했던거같은데요

0
@충성대

자신의 해석을 표현함에 있어서 더 정확한 표현을 추구한 것이지. 더 정확한 감정을 풀어내는 대신에 더 적은 사람이 이해하게 된 것임.

 

근데 더 정확한 감정을 풀어내는 것에 더 높은 가치를 줄 수 있지 않겠음? 왜 정확한 감정을 풀어내는 것에 높은 가치를 주는 게 지적허영임?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우리도 이동진씨가 한 해명을 보고난 후, 그런 부분에서 이동진씨가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포착하는 능력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단지

한줄로 적으면서도 자신의 마음(생각)을 다 보여줄려고하니까 생기는 문제겠죠 둘 다 해내기가 쉽지가 않죠 둘 다 해내면 정말 `천재`겠죠.

 

예술성도 중요하고 평론으로서 쉽게 적는것도 중요하다. 예술성에서의 이동진씨의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만, 그로인해 평론으로서의 기본을 놓쳤으니 이번 평론은 아쉽다 그게 결론입니다.

 

 

0
@충성대

그건 네가 평론에 가치를 두는 부분이 “많은 사람의 이해”에 두고 있기 때문이잖아. 하지만 평론의 가치를 “더 정확한 감정의 표현”에 두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 나는 평론의 가치를 “평론한 사람이 느낀 바의 적확한 표현”에 둔다.

 

그니깐 평론이라 하더라도 쉬운 글이 항상 좋은 글이라는 건 아니란 거지. 그리고 평론의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가치"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임.

 

이동진은 그냥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바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선택했을 뿐임.  

0
@충성대

자꾸 글을 바꿔서 추가적으로 적는데, 우리가 글을 읽고 느낀바와 해석을 적으면 전부 “평론”임. 그렇다고 우리가 모두 “평론가”가 되지 않는 건 그걸 업으로 삼지 않기 때문임. 우리는 모두 “평론”을 한다고. 평론가는 그걸 직업으로 삼을 뿐임. 

 

평론의 가치를 어디에 높게 두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한가지 기준을 갖지 않은 것만큼은 분명함. 가장 우선되는 사치가 "이해하는 사람의 숫자"가 아닌 것도 분명해보임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그것조차 평론이라 부르고자 한다면 좋습니다. 어차피 내가 말한 평론이란게 `평론가의 평론`을 의미했던걸 님도 알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전문가라면, 그것도 평론가라고 부를만하다면, 이 영화를 봤는데도 이해를 못한 사람들 자기같은 심미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 심미안을 나눠주는 사람일겁니다. 근데 이렇게 해명을 하지않으면 사람들이 뭔소리인지도 못알아듣는데 이게 심미안을 나눠주겠단겁니까? 안주겠단겁니까? 이게 사람들이 빡대가리라서 생긴 문제일까요? 

 

평론가의 평론에서, 이해한 사람의 숫자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게 평론가의 역할이기 떄문이에요. 물론 아무리 이해한 사람의 숫자가 많아도 그 말이 담아내고 있는 가치가 형편없으면 우리같은 일반인의 감상평과 다를바가 없는거구요

 

쉬우면서, 담아내고 있는 가치가 풍부한. 그게 전문가의 평론이란거죠. 이동진씨는 너~무 많이 담을려다가 쉬워야한단 점을 실수한거고

0
@충성대

평론가가 평론가인 것은 그 영화를 보고 느낀 감정을 자신의 언어로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지, 그걸 남에게 나눠주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임. 평론이라 하더라도 더 적은 사람이 이해하더라도 가장 적합한 표현을 추구해야 한다는 가치관 같은 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

 

왜 더 많은 사람이 이해해야 한다는 거야. 그렇게 해서 자신이 느낌 바를 덜 정확하게 느낀다면, 난 오히려 그게 더 안 좋은 평론이라 생각함. 이건 그냥 생각의 차이라서 "이동진의 생각이 나와 다르군요" 내지는 "하와이안 어쩌고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생각할 일임. 여기서 무조건 틀린 주장이 있다면 "이러이러한 평론이 '항상' 더 좋은 평론이다"라는 말밖에 없겠지.

0
2021.06.25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그걸 남에게 나눠주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평론가란게 저런거다라고 위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그걸 중요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독자를 고려하지 않으면, 자기를 `평론가`라고 말할수가 없겠죠.

 

이 영화를 보고 "난 이렇게 생각함"만 있으면 그냥 `영화 애호가`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의에 동의하지않기에 하와이안님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평론

문학·예술 작품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해설하는 것. 또는, 그 글.

 

여기서 평가만 있으면 그냥 우리같은 일반인들의 느낀점이고 분석한 후에 `해설`.  해설이 있어야 정말 전문가의 평론이라 말할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해설이 독자들을 위함임을 알 수 있을겁니다.

0
@충성대

평론은 독자가 없어도 이뤄질 수 있는 행위란 점에서 난 별로 니 주장에 동의하지 않음. 가치를 논함에 있어 사전적 정의를 들고 오는 건 좀 맞지 않은 것 같지만,(예컨대 사랑을 논함에 있어 사랑의 사전적 정의만큼 허무한 게 있나) 난 분석하고 해석만 한 글은 평론이 아닌가? 라고 물으면 그것도 평론이라 생각함. 사실 해설은 꼭 남에게 할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글로 풀어놓으면 그게 해설이지.

 

곧, 너의 정의와 내 정의가 다름. 그러니, “더 많은 사람이 이해해야 좋은 평론”은 절대적인 가치 같은 게 아님. 그냥 네가 선호하는 평론과 내가 선호하는 평론이 있을 뿐이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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