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의 정의가 저런거다라고 위키백과에도 쓰여있는데, 저 정의는 존중해주셔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도

"평론은 감정이 아니라 자신이 내린 가치를 전파하는 행위이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전파한다구용. 누구에게? 그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누가 읽겠어요 영화 보고난 독자들이지.

평론은 독자가 없어도 이루워질 수 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평론은 이 문학작품을 본 독자들을 위해서 적는 것"이란 정의 하에 시작한 말이기에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평론은 평론이 아니다란 결론에 이르렀기때문입니다.

이해하지못한 사람이 소수면 님 말이 맞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다수는 만족시켰잖아. 사람이 아무리 전문가라도 모두를 만족시킨 쉽지않죠.

제가 찾은 정의에는“ 평론(評論) 또는 논평(論評, 문화어: 론평), 비평(批評)(영어: Review)은 사회 전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 작업을 말한다. ”라고 적혀 있는데, 그럼 여기는 존중 안 해줌? 표준 국어대사전에도 "평론되다  評論되다 (동사)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가 평가되어 논하여지다. "라 되어 있는데?

이해못한 사람이 다수라도 더 정확한 표현이면 더 좋은 평론이  있을 수 있지. 왜 이해한 사람이 다수냐 소수냐를 가리는 거임? 그럼 딱 50%인 경우에 한명이 이해하는 걸로 좋은 평론이냐 아니냐가 갈리는 거임?

평가를 왜 하는걸까요...? 왜 논할까요?  자기 혼자 일기장에 쓸려고 하는건 아니겠죠...?

평하는 것 자체에 가치를 갖는 것임. 어떤 대상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평을 부여하여 자기의 언어로 풀어쓰는 행위 자체에 가치를 갖는거지.

문학도 아무도 읽어주지 않더라도 문학으로 완성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과 같음.

다수냐 소수냐도 애초에 상대적인것일뿐더러, 중요한건 글을 읽는 사람이 최소한은 내가 하는말이 무엇인지 이해하는게 우선이란 뜻입니다.

그 글이 담고있는 예술성보다 우선적으로요. 예술성이 없으면 일반인의 글과 다를바 없다고 위에서 적어놨죠

그럼 왜 우선이냐?가 계속 걸리겠죠.  아니  남들이 이해못해도 그것이 담고있는 예술성이 있는데 어떻게 이것이 저평가되느냐!   당연히 이렇게 말할 수 있죠.  

쉽게 다른걸로 예를들어볼까요..?   음식을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그걸 먹는 사람들이 먹을 수 없으면  무슨 소용이냔거죠 

음식을 만드는 행위 자체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먹는 사람이 없어도 충분히 요리할 수 있지. 그 행위에 가치를 느낀다는 말이 좀 어려울 수 있어도, 비슷한 예가 얼마든지 있으니 좀만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거임.

자꾸 실용적인 태도를 견지하니까 이런 예를 들자. 30명에게 100의 온전한 이해를 줄 수 있는 평론과 50명에게 10의 그럭저럭의 이해를 줄 수 있는 평론이 있으면, 전자는 3000의 이익을 주었지만 후자는 500의 이익을 줌. 이 경우 후자가 전자보다 낫다고 주장할 수 있음? 물론 있음. 그냥 사람 수에만 초점을 맞추면 그럴 수 있지. 하지만 전체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은 전자가 더 좋다고 생각하지 않겠음?

그냥 생각나서 마지막 얘기를 해보자면,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봐도,) 영화를 100만큼 이해했을 때 다 이해한다고 치면,

1. 5명에게 100의 이해를 줄 수 있음(500)

2. 50명에게 70의 이해를 줄 수 있음(3500)

3. 100명에게 20의 이해를 줄 수 있음(2000)

모두가 각각의 평론의 가치를 가짐. 3번은 많은 사람에게 이해를 주고, 2번은 가장 높은 공리를 준다는 의미를 가짐. 그럼 1번은 의미가 없냐? 하면 그렇지 않음. 꼴랑 5명만 이해하더라도 100만큼의 이해를 주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님. 그런 것에 가치를 둘 수도 있는 거지, 많은 사람이 이해하는 게 좋다 가 절대적인 논리가 아니다. 그냥 니가 선호하는 가치에 불과함

그러니까 자기 신분과 사회적 역할에 따라 요구되는 이해력이 있는데 자기가 이해력 딸리면서 왜 어렵게 표현해~

하면서 징징대는 꼬라지를 하도 많이봐서 짜증난다고요.

다큰 성인이면 중고등학교때 배운 단어들 정도는 알아먹어달라는게 그리 무리한 요구임?

종종 못알아먹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아 내가 까먹었네 하면 되는걸 왜 까먹을만한 단어를 쓰고 난리냐고 지랄트는게 더 많이 보이던데.

4흘로 지랄난 기사가 바로 얼마전임

그런 이해력이 있는데 왤케 어렵게 표현해 하면 뚝배기를 꺠셔야죠. 그런건 합리적인 지적입니다.  아니면  상대방을 보고  이정돈 알아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상대방이 못알아먹어서 그랬을수도 있구요  다 상황바이상황이지만

2틀도 있는데 뭐....ㅋㅋ

대화를 지 생각대로만 정의하니 남의 생각은 다 같잖지 ...

음..혹은 더 쉬운 예시가 있을까

병원에 갔어요. 의사는 환자에게 " 환자분께선 피부묘기증을 앓고 계십니다"

라고 하는거랑

" 환자분께선 피부에 그림이 그려지는 병을 앓고 계십니다 " 라고 하는것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피부묘기증도 맞는 소리지. 근데 환자가 알아먹을 수 있게 돌려서 설명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해야겠죠? 그게 배려기도 하구요.

본문의 만화도 명백히 뻔한 단어들도 못알아먹는 빡대가리 비꼬는 만화잖음.. 님이 오히려 핀트 못잡는거 같은데

아무리 빡대가리라도, 이 병신들은 이것도 모르나... 아오 내가 이러고 있어야하나 느껴질 수도 있죠

근데 그런 그들에게 해줘야할 말이 있다면, 또 그래야만한다면, 이런 생각들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을정도로 쉽게 말을 해줘야 진짜 똑똑한사람이다란거죠

피부에 그림이 그려지는 ㅋㅋㅋㅋ 다섯살짜리 애한테도 그렇게 설명안해.

제가 대학생일 때 피부과가니까 저에게 그렇게 설명해주시더군요. 의사선생님께선 " 아 이건 피부에 손톱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병입니다. 피부묘기증이라 하는데 심각한건 아니에요 기타등등~ "

우리 이과쉑들이 다 그렇죠 뭐

미안하다... 쭉 읽어보니 이건 너가 진 것 같다...

아 좀 더 논리적으로 잘 쓸 자신 있었는데..

내가 이깃다! 가 아니라 그냥 서로 전제한 상황이 달랐음..

상승과 하강으로 어쩌고 저쩌고

내가 그 내용으로 글쓰는애들 뚝배기만 5번은 넘게 꺠줬던거같은데 이젠 지겨움

명징하게 직조해낸 어쩌고저쩌고

이혼할때 유효한 사유가 될수는 있음 ㅋㅋㅋ

이따다끼마스wwwww

우리도 먼 훗날 이야기가 아닐듯 싶은데.....검은 머리 파뿌리 같은 비유적 표현도 이해 못하는 애들 의외로 많아

우리 세대라니...왜 엮는 것이지..?

형 동안이자나

너만 그래 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