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고이는 글이네 ㄹㅇ

제목까지 완전히 똑같은 글이 이미 개드립 올라가 있는데 이거도 자긴안봤다무새들이 있겠지?ㅋㅋㅋ

결혼포기했는데 딸바보는 한번 되어보고싶긴 하다

즐거운 밤 ㅇㅋㅇ

크으 즁딩때 페미교육 ㄱ

아이 키우는데 비슷한 생각 듬

돌아보면 나도 그랬었겠지 머리 굵어졌다고 대들고 언성높이던 적도 있었고

모르겠다 그냥 이때 기억을 간직하면서 돌아오지않을 나날을 그리며 살게되겠지

아들! 아들이 답이다! 나도 머리가 좀커지니 어머니만 찾다가 이제는 무뚝뚝한 아버지 모시고 낚시도 가고 당구도 한겜 치고 ...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시는데 이걸 왜 이제 했을까라는생각이 든다

돌봄이 필요할때까지만 내꺼고 다 자라면 이제 지 인생인거야

나이 10살 이상 차이나는 어린 동생 있는데 내가 동생 엄청 이뻐해서 동생도 나를 제일 좋아한다. 그런데, 이제 학교도 다니고 글도 잘 읽고 쓰고 하니까 점점 나를 찾는 시간이 줄어들더라. 그래도 아직 내 도움이 필요하니까 같이 있어주는데, 이제 혼자 씻을줄도 알고 책도 혼자 잘 읽고 여러가지 혼자 해나가려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뭔가 서글퍼진다. 좀 더 크면 내 동생이 날 필요로 할까? 하면서..

엄마ㅜㅜ 괜히 눈물나네 ㅅㅂ 전화나 드려야지

이래서 평생효도는 아기때 다 했다고 하잔아. 4살난 딸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지금 삶의 의미를 찾으라면 딸 밖에 생각이 안남.

어른들이 왜 애는 낳아봐야한다고 하는지를 뼈저리게 느끼는 중 매일 너무 힘든데 매일 너무 행복함

아 너무 예쁘고 찌르르하는 이야기다

엄마 짱

아직 세상에 엄마아빠밖에 없을때 이혼하니까 정말 평생생각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