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게이다.

어제 걍 심심해서 글 썻는데 개드립가서 ㄹㅇ 놀람 

사람들이 너 글쓰는거 보니까 경계선 아니네 멀쩡하네 이래서 음 대표적으로 내가 안되는 것들을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함 

말 이해가 잘 안됨 

이해력 자체가 많이 부족하다고 얘기했는데 특히 말로 듣는걸 이해를 잘 못함

친구 끼리 얘기하는거야 이해 못해도 허허 시벌 하고 웃으면서 넘기면 되는데 

일할때도 말을 이해못하고 넘어가면 ㅈ댓기땀시롱 그냥 일단 존나 적음 

내가 하는 일이 특히 회의가 많아서 노트북을 켜놓고 타자로 치든 글로 쓰든 해서 나오는 말들이 이해가 되든말든 일단 존나게 적고 

나중에 찬찬히 살펴봐야함, 뭐 회의는 다른 회사들도 의사록을 적으면서 하니까 당연한건가 싶기도 한데  

간단한것도 그럼 

상사가 뭔가를 시킴 -> 실행 이 아니라 

상사가 뭔가를 시킴 -> 적음 -> 이게 뭔지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참 생각해야함-> 모르겠으면 다시한번 물어봄 -> 실행 

이렇게 많은 프로세스를 거쳐야함

수학은 거의 못함 

부끄럽지만 나는 사칙연산을 겨우 하는 수학능력을 가지고 있음 솔직히 말해서 구구단을 다 못외움. 누군가 갑자기 9*9 하고 물어보면 5초이상은 생각해야함 

내가 수학때문에 능지에 좀 문제가 있나 하고 생각하게됫는데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통분이 이해가 안되서 힘들었음 지금은 뭔지 알지만 이해는 안됨 ㅎㅎ;

글은 왜 멀쩡하게 쓰는가

이건 진짜 지능이랑 관계없는거 같은데 나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수업시간 내도록 책만 읽음

수업시간 7시간인가 그렇다고 치면 이시간 내도록 책만 읽으면 하루에 한권은 기본이고 

두권 세권씩 읽는날도 많으니까 내가 1년에 300권이라고 대충 얘기했음 내 생각같은거 적는 연습도 많이 했고 

책을 읽는다고 글을 멀쩡하게 쓸수 있었다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고 생각을 좀 여러방면으로 할수 있는거에 대한 도움은 된것 같음 

그리고 사람을 관찰하는 습관이 좀 있는데 이게 도움이 많이 됫던거같다. 이사람이 그 다음에 할 행동을 예측하고 관찰을 많이 했음

일본에서 직장다닐때도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하나하나 관찰하고 성향이나 행동들 관찰했음 

신주쿠 같은데 나가서 가만히 앉아서 3~4시간동안 사람 관찰만 하러간적도 많음

뭐 이게 말이 좋아서 관찰이지 지능이 딸리니까 눈치 연습 하는거임

그리고 뭐 대단하다느니 이런말들을 해줘서 고맙지만 나는 학생시절 내도록 공부를 못했고 대학도 지잡이고 평점도 2점대였음

유학가서도 내가 벌어서 내가 학교다녓고 세상은 왜이런가 참 ㅈ같구만 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음 

인생 힘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