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지는 않고 심술나서 괜히 다른거먹음

나는 국밥집에서 맥주2개랑 소주1개 항상 먹는데 어느날 가니까 자리 앉자마자 술부터 꺼내서 놓더라 다신 안감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변수에 대응해야 되는게 피곤하고 싫은 느낌

일본에 있었을때 자주가는 빵집이 있엇거든

거기서 바질치킨바게트가 맛잇어서 2개씩 사서 먹다가 한번은

없길래 한번 물어본적이 있었음 근데 없다고 해서 다른거 사갔거든

그 후에 다시 갔는데 또 없는거야 그래서 시무룩해있었는데 나보더니 뒤에서 쓰윽 가져오더라 기분좋아씀ㅎㅎ

저 한마디로 끝나면 상관 없는데 보통 저런 걸로 시작해서 자기딴엔 영업이랍시고 날씨 얘기하고 내 머리나 옷에 대해 묻기 시작하고 안색이 좋니 안좋니 무슨 친하다가 오랜만에 다시 본 친구마냥 선을 넘기 시작하니까 문제지...급식 학식 때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직장 다니면서부턴 내가 원하지 않은 인간관계는 피곤하기도 하고 일처럼 느껴져서 싫더라고. 내 성격이 이상한 걸 수 있는데 비즈니스에선 이런 성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말 걸지 말라고 힝 ㅠ

안-가

관심 '부담'

눈에 딱보이고 맛있어 보여서 산건대 ㅋㅋㅋㅋ존나 부담스럽내

길거리나 마트에서 누가 호객행위 할때도 이 악물고 모른척 함

그렇긴 한데 미녀 알바가 말걸면 생각좀 해봐야겠어

왜 말걸고 지랄이야? ㅅㅂ

난 이제 편의점 들어가면 아저씨가 자동으로 아이스프레소 꺼내심

그럼 썬프레소 달라고 한다

남자 단골들 계속 오는 건 이미 마음에 들었거나 큰 불만이 없는 거니까 굳이 친해지려고 말 걸지 말고 한번씩 서비스나 계산 시 할인 정도 해주면 오예임

의도치않은 호의를 해야한다, 친분이 생기면 케어를 해야한다, 다른 메뉴고르려하는데 먹던메뉴 꺼내놔서 어쩔수 없이 그걸 먹어야 한다

리얼이야 컨샙이야? 알다가도 모르겠네

100마디 건내주는 것보다 닭강정 포장하다가 멈칫하더니 상자 옆구리로 한조각 더 넣어줬을 때 그 손길을 잊지 못해

관심가지지 말라고!

빵만 사서 갈꺼니까!!

료이키 텐카이

주술회전 존잼

ㅅㅂ 나도 집앞편의점 좀여러번 갔더니 아저씨가 아는척해서 한 한달은멀리 있는 편의점감

? 이런거 볼때마다 잘모르겠는데 상관없지않나?

막상 저 남자가 말 더 마니함.

음 그러고보니 왜 남자들은 상대의 친근감에 부담감을 느끼는걸까 ㅋㅋ 나도 남자긴 하지만 이유는 모르겠음 ㅋㅋㅋㅋㅋ 그냥 존나 부담됨

나나미 왜 죽여 작가 개새끼야 ㅠㅠ

미용실서 비슷한일 있었는데 자주 가니까 미용사가 말 잘 안걸어서 여기 오냐고 웃으면서 물어 봤는데 여긴 손님 없어서 안기다리니까 온다고 말해버림 미용사 시무룩 해지더라 다음에 가니까 폐업함

나는 다른 곳에서는 저렇게 부담스러운데 미용실에서는 이상하게 대화하는게 좋더라

음식점은 전혀 신경안쓰는데 옷이나 가전사러가서 옆에 붙어있거나 물어보는건 개싫음 내가 필요하면 어차피 부른다고 ㅁㄴㄻㄴㅇㄹ

알바 이쁘네

우리동네에 와플집 생겨서 매주 3번 갔는데

주인이 쿠폰생겼는데 자주 오는 사람이라고 쿠폰 6개 찍어줌

한달동안 못갔음.

???: 야 오늘 단골 빵집 알바가 나 알아보더라 이거 각이냐?

뭐야 다들 나랑 이유가 달라?

난 저렇게 물어보면 상상속에서 손주이름까지 생각하는데

안사겨줄꺼면 말걸지마 흐흐

쥬쥬쯔 카이센은 야정코정이지...

?? 난 이해됨..

그냥 가계가서 한가지 빵 사는데 왜 관심가지고 물어봄????

더불어 내가 가계 주인 & 알바에게 관심 가진것도 아니고..

친한것도 아닌데 저러면.. 기분 좀 나쁨..

얼마전에 동네 수퍼에서 야관문주 담글라고.

재료준비 다하고 술만 사로 가계 가니 주인아저씨 왈

이거 담근주 하는건데. 아세요 ???

하... 스트레스 만땅..

그럼 담근주 할라고 담근주 사가는거지 마실라고 사가나 ?

물론 나중에는 마시겟지만.

일단 그걸 사야 술을 담글꺼잔아..

그걸 너 이거 뭔지나 알고 사냐? 그런식으로 말하는거보면.

마체테로. 머리 갈라보고싶음..

근데 예쁜알바가 저러면 괜찮지않나

빵.. 한 5년쯤 전인가 이마트 치즈몽땅번 맛있어서 갈때마다 사왔는데 단종되버림.. 비슷한거 뭐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