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취사병을 리드할 사람이 마땅찮아서 이런 느낌인거 같음

급양담당관도 사실 욕받이에 가까운 위치고, 백종원같이 자원해서 급양장교 할 사람 아닌 이상

진심으로 짬밥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다들 짬밥보고 극혐하는듯함

개드립이나 다른데서 올라오는 급양만화, 취사병 썰 보면 절대다수가 선임-후임간의 도제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점이었음

시발 무슨 중세시대도 아니고 ㅋㅋㅋ

게다가 도와주시는 취사 아주머니도 전문적인 인력이 아닌 경우가 많으니 한계가 있는거고,

들어오는 재료들 보면 퀄리티 나쁘지 않거든? 그런거 보면 레시피랑 조리가 문제인데, 이걸 확 잡아줄 사람이 없는거 같음

군대에서 먹어본 최악의 요리 중 하나는 냉짜장이었지

ㅋㅋ나 배탔는데 비요뜨 부식으로 나올 때 개좋았음. 그리구 만두튀김 맨날 쳐먹여서 제대한지 7년 차인데 아직도 만두 안먹음 물려서. 그리고 조리병 선임 잘 만나서 감바스도 먹어보고 댕꿀

내 친구가 조리학과나와서 해군을 갔더니 취사병 됐음.

배타고 몇개월동안 외국 돌아다니는데 밥이 맛없으면

배 난간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담배 한대 필때

뒤에서 누군가 밀어버릴 수도 있다고 했음.

그래서 맛없는 재료로도 맛있게 만들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음.

움...저번에 누가 공약했던가 제안했던거 같은데 이런건 어때?

병사로 있는 동안은 급여 제공안하고 쿠폰식으로 제공해서

군 지출비용을 줄이고 식대같은 기본 복지는 좋게 해준다음

제대하면 3천만원 지급하는거

해병대 빤스런 출신인데 장갑차운전병이라 육군 해병대 해군 3군밥 먹어봄 진짜 해군밥이 최고다 쌍룡훈련때 배타서 먹었는데 끼니마다 기본 두번 먹은듯 그때 해군갈걸하고 후회했음

천원차이가 고작은 아닐걸? 학교 급식도 500원만 인상하면 ㅈㄴ 맛있게 할 수 있다고 그러던데

저렇게 나왓음 나도 결식 안햇겟다 ㅋㅋㅋ

말년엔 하루 한끼만 짬 먹고 나머진 다 피엑스에서 때웟는디

아 저거 맨위에 고기반찬 급땡기네

앞다리살 좀 사와서 해봐야겠다

애초에 간부들은 간부식당에서 먹으니 별 관심없나벼

ㄹㅇ 우리 배 밥 개꿀맛이었음

전역하믄 3000만원 준다잖아

동내 김밥천국 가서 먹는게 더 싸네. ㅅ벌

저딴 급식이 맛있다고 생각되는건

한국 남성들이 그만큼 독박병역으로 씹병신 대우를 받고 있단 뜻

부럽다 ㅎㅎㅎㅎㅋㅋㅋㅋㅋ

본인쟝 의경나왔는디 우리는 급식업체랑 계약하고 거기서

사람파견해줌 취사병들은 옆에서 시다나 간단한거만 하고 ㅋㅋㅋㅋ다른건몰라도 밥은 잘먹다옴

회사밥 한끼에 7천원인데 ㅋㅋㅋ 아무라 인건비가 없다지만

개병이었는데 진해 해군훈련소? 거기가보고 충격먹음 조리병도 진짜 맛있게 해주려고 이것저것 해주고

햄버거 패티도 그냥 데펴주는게 아니라 튀기기도하고 굽기도해서 주더라 야식라면도 주고

뭐냐.. 급식비가 7천원이였는데 그모양이였던거였음??

메뉴짜는거부터 조리장이 알아서하니까 훨씬 맛있게하는거같더라 식당에 화이트보드두고 먹고싶은거 모집받아서 해주기도하고

취사병출신인데

걍 식수인원 적을수록 맛있음

진짜 돈 빼돌리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가보다

보통 식당중 마진 별로 안남기는데가 가격 30프로정도를 재료값으로 씀, 그니까 8천원 넘는게 하루 3끼중 한끼 가격인거임 비싼거다

해군 조리장이 밥을 맛없게한다? 대놓고 무시받고 인력지원좀 해달라고해도 안해줌 맛없으면 ㅋㅋ

나 탔던 배도 조리장 열정 넘치고 병들도 자부심 있어서 항상 맛있게 나왔음

본인쟝 발칸포병으러가서 진지생활하면서 평균 15인분 조리했는데

그냥 소량으로 조리하면 일반 식단도 맛있음 ㅋㅋ

다 먹어봤던 식단들이네 ㅋㅋㅋ 두번째 짤에 있는 아이스크림

밑에 부분 ㅈㄴ 맛있는 대신 윗 부분이 너무 느끼해서 고진감래 하는 느낌으로 먹었는데

양도 더럽게 많아서 맨날 밑 부분 구경도 못해보고 다 못 먹고 버렸었음

gop도 마찬가지인데 gop에서는 밥 맛있었는데 페바 내려오니까 퀄리티 ㅈㄴ 하락함

와 이거보고 깜짝놀란게

나17년 25사단 600명 있는 대대출신이거든?

근데 위 사진이랑 비슷하거나 심지어 잘 나오는 때도 많았음

개같은 성인지 뭐시기 예산만 줄여도 장병들 군생활 퀄리티 훨씬 올려줄수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