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발진과 같은 알러지반응은 올라올 수 있어도, 아나필락시스 유사 반응까지 올 것은 예상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임

니가 무슨 생각으로 한 말인진 알겠는데 삭제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

난 의사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지만

저건 전혀 예상치못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예상할수 있던 사고 라고 난 생각해

수고해라

어이가없네 의사가 자기 전문분야갖고 얘기하는데 응아니야 시전하는건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필락시스를 어떻게 예상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무것도 모르고 너가 해당분야 전문가이긴 하지만 어쨌든 난 내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내말이 맞다'

"난 의사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지만"

원글도 안 봤고 전문가도 아니지만 아무튼 내 말이 맞으니 넌 글삭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의함. 나는 원글도 읽지않았고 이 글도 읽지 않았지만 글쓴이가 아는척해서 초큼 재수없달까??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무슨 일이 있던건지도 모르지만 개붕이들한테서 남에게 욕 할 권리를 빼앗아가는건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 소아과의사 개붕이는 이런것도 있다는걸 이해하고 비려해서 삭제해주라

씨발 미안하다. 여기다 그냥 나한테 욕 싸질러줘라.

원글은 네 말 듣고 수정하려고 했는데 권한이 없다고 안된다고 한다. 젠장.

그렇다고 삭제까지 하긴 싫다.

존나 띠껍게 잘난척 해서 미안하다. ㅋ

자기주장 굽히지 않는 전문가 모습 쵸큼 멋지달까? 갑자기 신뢰가 가네.

나는 자기 전문분야가 아니더라도 이정도 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함 못할 이유는 없지 ㅇㅇ;

이 댓글이 최고네

그 이전에 유제품으로는 발진정도의 반응만 있었으니 이번에도 그렇겠지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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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게 알러지있는데 먹을때마다 반응 달라 게이야

나도 너랑 완전같음. 그래서 갑각류 알러지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었어

어릴때 게장먹다가 목 붓고 난리가 나서 알게됨

난 아직도 간장게장 먹는다. 히스타민제 먹고,,,

간장게장찡 채고야,,,,

나도 ㅋㅋ 오늘 개드립 늦게 켜갖고 뭔소린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개꿀띠

특이 항체검사 말구 피부유발로 하면 손 많이가지

당근 특이 항체검사가 불가능하냐는 얘기지

알러지 혈액검사 혹은 피부반응검사가 아니라 음식유발 알러지검사(food challange test for allergies)를 이야기하는거임

혈액검사로 하는 알러지검사도 사실 간접적인 데이터일 뿐이지,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먹여봤을 때 알러지가 올라오냐는 거임

피검사에서 계란흰자 알러지가 있다고 나오더라도

'여태까지 계란먹고 아무 이상 없었는데요?' 하면 계란알러지는 없을 가능성이 높음

계란이 보호자들한테 설명하기 쉬워서 주로 계란을 예로 드는데

완숙 계란 1알로 음식유발 알러지검사를 하면

계란흰자 1/16조각을 입술에 묻히고 15분 관찰

1/16조각 먹고 15분, 1/8조각 먹고 15분, 1/4조각 먹고 15분. 1/2조각 먹고 15-30분

이렇게 관찰 후 귀가함. 그리고 48시간 후 외래 재방문 해서 확인까지.

관찰 할떄 그냥 눈으로만 아이를 보는게 아니라

호흡수,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계속 모니터링 해야지.

방에 아이랑 엄마 둘만 달랑 두고 '먹이시다가 이상 있으면 벨 누르세요' 이렇게 하는게 아니야.

그거 하느니 그냥 감기환자나 더 보지.

특이 식재 같았으면 혈액검사만 보고 브로드하게 포기했을텐데 우유처럼 관련 음식을 모두 포기하기 힘든 경우엔 실제 섭취로는 괜찮을 가능성을 두고 피부 유발로 더 살펴보곤 한다는 거구만

ㄳㄳ

오우... 음식유발은 위에 둘 다 안뜨는데 있을 경우 하는거라고 알고있는데 아닌가보네요

혈액검사에는 양성인데 실제로는 정상인 경우도 있고, 혈액검사에서는 정상이었는데 실제로 먹으면 이상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IgE 검사이야기 같은데 어떤 검사든 가장 정확한건 직접유발검사야. 그리고 피검사로는 알러지의 정도까지는 알수 앖고

그 알러지 검사를 해도 실제로 먹어보는건 다르다잖아. 계란 알러지라도 날계란, 완숙 반응이 다르고 우유도 생우유,치즈, 버터, 심지어 그것들이 들어간 빵, 케이크 등의 식품에 따라 전부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까 조금씩 먹여보고 반응관찰하는게 잘못 된건 아니라고.

그 반응 관찰 중에 아나필락시반응이 와서 목숨이 위험한 지경까지 가는건 예상할 수 없는 사고라고 적혀있는데

근데 솔직히 방구석 개붕이보단 당사자가 더 슬프고 괴롭지 않았겠니. 그 글에서도 충분히 느껴지는데 비난까지야,,,,

본문에도 있듯이 그렇게 지레 겁먹고 식품군을 제한하는것도 피하라고 하잖아. 위험한 실험이 아니라 그냥 진짜 운이 나빴던거지

의사들이 그런 엄마들에게 오히려 너무 과하게 제한하지 말라고 격려하기도 해서 그런거야.

우유 알러지가 의심된다면, 우유 관련된 식품은 어디까지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해?

소젖에 문제가 있으니, 소고기도 안될까? 우유로 만든 빵은 어때? 버터가 들어간 과자는 어떨까?

알러지는 회피할 수록 감소해. 그건 맞아. 알러지가 있을 때 그걸 이겨내겠다고 계속 먹는거는 잘못된거지.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에게 양질의 단백질 공급 또한 중요한 문제고,

나중에 어린이집 같은데 갔을 때 남들 다 먹는데, 자기만 못먹는 일들이 반복되거나 하면,

또 이런거가 계기가 되서 편식이 또 심해지면 유제품이 아닌 다른 음식까지 거부하는 상황 등등도 고려할 상황이 많음

그래서 우유 알러지가 있더라도 어디까지 먹어도 되고, 어디부터는 안되는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함

윗글에서도 계속 말했지만, 이전에 유제품을 먹고 아나필락시스를 이미 겪었던 애라면 치즈를 먹이는 것 조차 무모했을 수는 있었겠지만

그냥 얼굴 빨개지는 거 정도였다면, '아 이번에 치즈 먹고 괜찮으면 다행이고, 문제 있어봤자 또 발진이나 나겠지'

정도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대부분 그렇고.

근데 이번엔 운이 안좋게 과하게 나쁘게 알러지반응이 있었던 것이고, 그건 알러지전문의 할애비가 와도 몰랐을거다.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는 해도 됩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함.

이제 유제품 관련은 당분간 다 끊겠지. 앞으로 식빵 같은거는 먹여보시려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