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마냥 남의 집이 우리집 벽이 되어주는게 아니라 산바람을 오로지 내 집 벽 하나로 버텨야 할 때, 난방이 얼마나 힘든지 진짜 안해보면 모른다. 전원주택 2층짜리 하나 난방비로 월 80씩 써봐야 아 이게 존나 만만하지 않구나 깨달음

대충 지은 통나무집에 본인이 직접 장작패서 난방할거면 가을부터 내내 장작만 준비해야지. 옛날 사람들의 1년이 사실상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겨울을 나는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한게 이유가 있음

이장님 츤츤하시네 ㅋㅋㅋㅋ

캠핑 좀 해보면 아 자연인들 존나 빡세겠구나하는 생각이 들텐데 ㅋㅋㅋㅋ 특히 겨울캠핑은 제대로 방한대비 못하면 지옥이지

이모네집에 넓은 대리석 하나두고 여름이랑 연휴때마다 사촌형이랑 고기 구워먹었는데 ㅈㄴ 위험한거였구나 ㄷㄷ

나도 캠핑 좋아하는데 겨울 캠핑은 1박 2일이나 2박 3일 할때도 바닥에 3-4겹, 난방 기구 팬히터 존나 큰거 기름 만땅 준비해서 간다.

그렇게 해서 가도 겨울에 추워....

겨울 내내 지내는 장박 하시는 분들은 거의 집을 만든다.

바닥 공사만 몇겹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두껍게 하고 화목 난로도 장작 뽀개서 하는건 밤에 꺼지면 얼어 죽으니깐 펠릿이라고 톱밥 뭉쳐 놓은거 자동으로 공급되는걸로 해서 밤에도 안꺼지게 만들어진 화목 난로로 하지 절대로 장작 같은 걸로 지내지 않는다.

장작은 불멍용이지 그걸로 난방을 하지 않는다. 밤에 자다가 꺼지면 얼어 죽는다.

캠핑도 이정도인데...

거기서 사는데 준비를 저렇게 허술하게?

바로 고생이지 뭐....

ㅋㅋㅋㅋ 글 존나 잘썻네 ㅋㅋ

스팩타클

1월에 남쪽에 가야산에서 차박 했는데도 부탄가스난로 틀고 투싼에 매트릭스깔고 겨울침낭 끼고도 얼어죽을뻔 했는데 강원도면 안얼어죽은게 다행이네

ㅋㅋ 도심지에서 시외각만 나가도 온도 몇도차이나는데 혼자 독채로살면 난방 우째하노

ㅋㅋㅋㅋ 씨발

이글 볼 때마다

정신줄 다시 잡게 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