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지만 모든 삶이 브브걸인건 아니다

아 한문제만.. 이 이렇게 사람을 변하게 하는구나..

불쌍하다

지금은 뭐 해? 로스쿨 다녀?

박찬종 정치인이야 임시간다

저는 관악구 대학동에 사는 학생인데요, 이 노인분 지금도 계십니다.

뒤에 작은 손수레 같은 것에 봉지 수십개(칫솔, 물티슈 등등이 들어있음)를 묶어서 끌고 다니십니다

버스타고 서울대입구역으로 가시는데, 버스 기사님들도 다 아셔서 돈 안받으십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러고 타십니다

안좋은 안씻은 냄새가 나서 이분이 타면 그 버스를 안 타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디 사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 대학동은 진짜 엄청나게 싼집 막 보증금 20만원에 월세 5만원짜리 방(2평짜리 쪽방에 화장실도 밖에 있는 완전 옛날식, 창고같은 곳인데 세를 두고, 법적으로 방이 아니어서 세준다는 것도 그냥 전봇대에 광고지 붙여서 알리는곳)도 있어서 그런데 사시는거 같아요

진짜 고시나 공문원 시험이 문제가 많은듯. 그 경쟁에서 미끄러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자가 되버리니까 더 매달리게 되고...

다크소울 보는 기분이다..

우리 삼촌도 1차는 여러번 합격하고 2차에서 계속 실패하셨는데

ㅇㄱㄸ

안타깝다.. 일찍이 정신적으로 고쳐졌으면 다른 삶을 살았을거같은데

오히려 2학년때 1차 합격한게 독이된듯..

관악에서는 유명했음 고시낭인 할아버지라고...

저때 서울대생이면 어딜 가더라도 한자리 꿰찼을텐데..

지난 여름방학때 버스에서 영접함

진짜 공부를 너무많이하면 미쳐버린다는게 진짜인거같음

박찬종 정치인임...

몇번 봤었는데 저런 사연이..

내려놓는 용기를 이야기하던 고시생 여성 썰 생각난다

고시 포기하고 기업체라도 들어갔으면 지금쯤 임원 하고 있었울수도

신이 있다면 정신병은 존재하지 않았음

아이쿠..

밑에서 세 번째 거울인줄

진짜 그냥 회사취직을 하셨어도 어디든 들어가셨을텐데

마지막 변호사 다선의원 옳그떠

저 어르신 작년 11월에 대구에서 봤었는데 다시 서울로 가셨나??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떠서 관련 다큐 찾아본지 얼마 안됐을때 대뜸 일하는 편의점에 오셔서

존나 깜놀했었음.

확실히 안 씻고 다니는지 들어와서 라면 드시는데 가게 안에 악취 가득 찰 정도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