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래도 역사적으로 끝으로는 현재 역사와 비슷하게 흘렀을 걸.

굳이 이토 히로부미가 아니었더라도 다이쇼 시대까지는 점점 조선인들이 일본에 순응해 가는 흐름이었음. 조선이 일본에 망하면서 우대를 받아서 그렇지 조선 말기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막장 국가였고 반란과 민란도 꾸준하게 일어나는 상태였음.

이 상태에서 식민지가 되었는데 일본은 잘나가고 있고 다이쇼 시대에는 나름 식민지 조선에 잘 대해주려고 하니까 '어? 생각보다 괜찮네' 이런 생각이 나오고 여기서 자치론이나 민족개조론 같은 것도 나왔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군의 비대화를 막는데 실패했음. 근본적으로 군이 한 부서가 아니라 천황을 매개로 한 별도의 조직으로 독립된 상태였고 정부 내각에 한 자리를 자치하고 있는데 이토 히로부미 같은 유신지사 등 원로는 군이 뭐라고 하든 통제할 권위가 있지만 그 후대에는 그게 없었고 군대를 통제해야 할 천황의 권위와 권력도 왔다갔다 하는 편이었음. 거기다 군이 폭주한 원인 중 하나가 세계 경제 대공화으로 경제 파탄도 있어서 설사 이토 히로부미가 살았더라도 비슷하게 갔을 걸.

생각보다 괜찮은데 일어난 의병운동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제의 의병 대토벌

근현대사 시기 잘못 배웠네 의병운동/의병대토벌 시기랑 쟤가 말하는 시기랑은 다름

강제병합 초기에나 의병운동 일어났지, 2-30년대 들어서면서 점점 병합 자체는 받아들이는 대신에 그 안에서 조선의 권익을 찾아야한다는 식의 주장, 우리가 독립주장하기 전에 스스로 근대화가 먼저 되어야한다는 주장들이 늘어났음. 30년대 말부터 폭주하면서 좆까새끼들아 됐지만.

오

그리고 식민지는 아무리 잘 대우를 해주었어도 중앙의 이권을 나누어주지 않는 이상은 결국은 독립하는 길로 나아감. 아일랜드만 해도 백인에 수백년간 한 나라였는데 국민이 아니라 식민지 취급하니까 빡쳐서 결국은 독립을 해버렸잔아. 조선인 의원이 일본 제국 의회에 출석에서 총리대신 예산안 편성 가지고 까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은 독립이었음. 그래서 일본이 막판에 아예 민족성 말살하고 동화시키려고 난리였고.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

아무리 잘해줘봐야 결국은 2등 시민. 그리고 3등 시민 만주국.

그 당시에는 오히려 더 탄압받기 시작했으니 ...

아니면 러시아에 의해 '해방'된다든가..

소비에트 연방

과연 모지리일까?

저거 때문에 조선인 탄압이 더 심해진건 사실이고

그러면서 사망한 사람들한테도 그런말 할 수 있음?

절대 선은 없고 또한 절대 악은 없음

중2병

절대선이 없고 절대악은 없지만 우리편(안중근)이 잘한건 맞음 ㅇㅇ

우리편이 선한건 어느 시대나 공통

아냐 그거야 탄압한 일본놈들 잘못이고 그놈들이 절대 악인거지 안중근의사 덕택에 탄압이 더 심해졌고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 더욱더 독립을 염원하게 된거지 아일랜드봐라 남쪽이야 독립했지만 북아일랜드는 이제 테러도 거의 끝나버렸음 독립할 의지도 안보임.

일본놈들이 잘못한건 맞지

만약 나치가 이겼다면 우리가 잘못한게 되었을거고

그리고 내가 말하자고 하는건 10을 위해서 1을 희생하는게 과연 옳바른 일인가 하는거임

10을 위해서 1을 희생하는게 옳냐 그르냐는 논점이 될 수 있지만 이토 저격으로 인해서 애꿎은 조선인들이 탄압당한거랑은 비유가 맞지 않음. 그건 마치 희생당한 1의 책임을 일본이 아닌 안중근한테 넘기기 때문임

내 의견이 무조건적으로 맞다고 생각은 안함

하지만 그 당시 상황으로 보면

그냥 조선이 힘이 없어서 먹혔을뿐이라고 생각함

그걸가지고 일본이 잘못했네 어쨌네 하는건 인류사를 죄악의 역사로 보는것과 같다고봄

아니... 이토 저격으로 일본이 조선인을 탄압했다면서요... 나도 조선이 힘이 없어서 당시 열강논리로 먹혔다는 사실 자체에 선악이 있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이토 저격으로 인한 일제의 조선인 탄압은 얘기가 다르지... 이건 잘못한게 맞고 넌 1의 희생의 책임을 안중근 탓으로 돌리는걸 정당화하는걸로 보임

1의 책임이 있다고해서 9의 업적이 없어지지는 않지

얘기가 다를게 뭐가 있지?

신사적으로 니들은 우리 식민지야 ^^ 잘지내보자

이럴거같아?

상황이 어찌되었든 선택은 개인의 몫이고 그 책임의 일부분은 부정한다 하더라도 개인에게 있음

미얀마에서 반정부 시위하다 군인을 죽이면

쿠데타를 일으킨 현정부잘못이니 군인을 죽인 시위대 사람의 잘못은 없나?

하지만 이런 폭력적인 시위가 미얀마의 민주화를 이끌어낸다면?

무조건 적인 선은 없음

결국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대의 아래 하찮다고 생각하는것들을 잘라내고 있을뿐이지

더 얘기해봐야 서로 감정만 상하겠지 

남은 주말 잘보내고 

뭐래는거야 비유도 엉망이고 왜 이렇게 딴소리하냐 안중근의 이토 저격으로 일제의 조선인 탄압얘기하는데 전혀 비유가 안맞는 미얀마를 갖다대...

축구 시합하다가 져가지고 집가는데(이토암살) 마침 지나가던 상대팀 에이스의 동생(조선인)이 보이니까 얄미워서 꿀밤쥐어박았어(일제의 탄압) 그럼 그건 상대팀 에이스가 축구를 잘한 잘못임? 아니지 꿀밤 쥐어박은 새끼 인성문제지

전혀 맞지도 않은걸로 절대선이니 마니 우기지마

이토 암살로 일제가 조선인을 탄압한건 독립운동가들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게 아니라 그냥 못되처먹은거야

대를 위해 소를 희생했다고 하고 싶으면 소를 희생시키고자 하려는 독립운동가의 의도성이 있어야지 일제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왜 안중근한테 넘기냐고

다른 독립운동에서는 독립을 위해 시대정치적상황에 무지한 소시민을 희생시키는 일이 충분히 있었지만 적어도 이토 암살에 대해서는 전혀 맞지도 않은 일이 대해서 어처구니없이 책임전가하려지마라 진짜 일뽕처럼 보임

남은 주말은 '아 내가 이 부분은 착오가 있었군'이라고 반성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10을 위해서 1을 희생하는것이 1을 위해서 10이 희생하는것보다 옳지 1입장에서야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10한테 따질 문제가 아니라 희생시킨 다른놈한테 따지라는거야.

그렇게 돌리다보면... 답이 없지

일본제국이 중국 침략해서 한짓을 생각하면 ㄹㅇ 더 ㅈ됐을수도있음

하지만 역사에 if는 없지

맞음 지네 총리도 대놓고 죽이는놈들이?

한국 20대 입장에서도 물똥이나 설사나 마찬가지인데

왜 군문제 집문제 안들고 일어설까?

이 얘기 하고있는데 저 얘기를 들고와서 논점 흐리는거는 예로부터 저능아들이 하는 화법이란다

여기 3명의 병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