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난 가기 싫은 정도는 아님

전회사다닐때 사무실가서 목매다는게 나을까 이사죽이고 나도 죽을까하는 내가있었지

저정도 면 양호하고 난 삶에 관한 모든 행위가 하기싫었는데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자살하고 싶었던것도 아님

아침에 회사가기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 몇명이나될까

회사 가고싶은게 오히려 문제아님?

정신병 말기쯤?

아침마다 토하고 출근한다... 노는 날은 멀쩡.

이정도면 번아웃인가??

번아웃이네

일어나기도 싫다 아니 눈뜨기도 싫다

대한민국 99퍼 아님?

일요일에 잠들때마다 잠든상태에서 고통없이 죽었으면함

번아웃민국

가고싶은사람하는사람이 정신병검사 먼저 받아야하는거아닌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진짜 자살마려운데 아ㅋㅋㅋ

빨리 가서 끝내고 집 오고 싶엉 ㅎㅎㅎ

저거 외국인이 만든거 그대로 들고온거같은데...

양놈들은 실제로 저런말이 딱 맞긴 함

왜냐하면 내가 양놈들 사이에서 일할때 초반에 제일 많이 들었던 얘기가 넌 왜 회사에서 즐거워하질 않니? 였음

양놈들은 일을 하는게 즐겁고 좋아하는일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 상태에서 회사가기 싫어지면 번아웃이 맞다고 봄

본인 번아웃증후군이었는데 실제로는 훨씬 심각함. 끼니를 굶어도 입맛이 전혀없고 회사갈 생각에 새벽에 자주 깨거나 일요일이 두려웠었지..

회사 가고싶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번아웃 최근에 되게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데 (주로 석사생 사이에서)

난 잘 모르겠오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면 그에 맞게, 측정 도구나 개입 방법이 연구되어야 하는건 당연 옳지만

내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가

국내번아웃갤러리

연구실 존나 때려치고싶고 랩실 나가기 싫고

교수님이 뭐 시키면 이양반 또 시작이네라고 생각하고

논문 읽기 싫어서 안보고 실험하기 싫어서 안하고

하루종일 개드립과 인스타 반복하다 유튜브 좀 보고 퇴근함

시간 아까운거 아는데 아무런 의욕도 안들고 죄책감도 안들음

큰일이다

사실 우린 다 번아웃일지도 몰라. 사실 대한민국 인구의 90%가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도 모르고. 근데 남들도 다 그러고 사니까, 나도 이게 정상이구나 하고 살다 가는건지도 몰라. 물이 점점 뜨거워지는지도 모르고 있다 전신이 익어 죽어버리는 개구리처럼

개백수인 지금은 회사가서 죽기전에 퇴사해야지 이생각이지만 막상 다녀보면 퇴사하는것도 용기 오져야겠지?

전 회사는 갈 때 마다 진짜진심 퇴사욕구 1초마다 들었는데 지금은 겁나 좋다 아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는요?

일하기 귀찮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