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한다고 해도

스무명이 넘는 아이들 개인정보+주변인+생활사 하나하나 속속들이 아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ㅠㅠㅋㅋㅋ

당신은 내 얘기를 듣지 않고 있군요?

길 가다가 졸업한 중학교가 보이길래 그냥 한번 들어가봤었거든

10년만이라 그때 있던 선생님들 있긴 할까 내가 누군지 기억이나 할까 싶었는데

교무실 들어가자마자 한분이 "xx야 요즘은 메리야쓰 입고 다니지?" 이러더라

담임 이었던적도 없고 항상 나 때리던 수학선생이었는데 이름을 기억하길래 너무 놀라서 교무실 떠나가라고 펑펑 울었음

그랬더니 그때 그 선생님들 다 와서 "어? xx왔네? 오랜만이다 임마" 이러는거임

내가 딱히 특별한 학생은 아니었을텐데 다들 기억해주는거 보고 놀랐음

그거 희한하긴 하네.

나는 인복이 많아서인지 내가 엉뚱한 사고를 잘쳐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많이 기억해주고 패주셨는데 ...

원망하는 건 아니야 ..

내가 생각해도 난 좀 꼴통이라 맞아야 했어 ㅋㅋㅋㅋ

덕분에 조금은 사람구실 하며 살고 있거든 ㅋㅋㅋㅋㅋ

매리야스 안입고 바로 셔츠 입어서 유명인 이었던거 아냐?

인간 뇌가 사회적으로 알고 지낼수있는 사람수가 150명이 한계치임

150명 넘어가면 대화한게 햇갈리고 기억 못함

상황과 훈련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지 않으까?

뇌의 구조적 한계임

그거 하겠다고 시도했다가 141명에서 실패한사례도 있다

불쾌한 재미

아직 vod 인기 많아서 스트리밍 안올라옴

넷플에 조커도 없고 내부자들도 없고 ㅜㅜ

애가 나이 먹고 올렸을 수도 있고ㅋㅋ

여보세요?

범죄자네

난 모범생이였는데 선생님이 애들 때리는게 맘에 안들었음

착한 범죄자네

오 ㅎ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