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체육복 사게 돈달라고 했다가 부모 맘 걱정 시킨다고 개병대 휴가나온 유전적근연종 새끼가 면상에 주먹날리던데

만년샤스 생각나네.......힘내 개붕아.......

선생새끼가 미안하다는 말도 안했나보네

정상적인 교사라면 1명씩 면담했을 듯.

나 초딩때 문방구에서 잔돈 10원 틈새로 떨어져서 안줍고 그냥 가려는데 어떤아재가 그10원이 없어서 곤란할때가 생길꺼라고 시덥지않은 명언 날리는데 그럴일 없더라

나도 중학교때 그런적있었다 무슨 학비인가 비슷하게 내는거 있었는데 나중에 없어지긴 했다만

중학교 체육복이 뭐이리 비싼지 시발~ 기본 3~4임 걍대충암거나 쳐입지 꼭 그런거는 학교앞 문방구에 팜 뭔 결탁한건지

그렇다고 남의 체육복을 훔치면 되냐? ㅂㅁ

뭐 내라 했는데 집에 돈 없어서 못내니까, 애들 모아놓고 못낸 애들만 골라서 일어서라 해서 공개처형하는게 당연했지

친구들이 볼까봐 체육복을 바로 훔쳐버리네 ㄷㄷ

아무리 그래도 훔치는건 옳지않아

훔치진 말지 ㅜㅠ

그 가난한집 돈주는거 학교에서 할때마다 종례시간에 애들 다 있는데서 꼭 호명해서 대놓고 공갷서 얘네집 가난함 홍보시켜줌

중3 반장이 너무 하고싶어서 반장선거에 나가 당선되긴했는데

반장이라는 타이틀이 돈이 나가더라

그때 아버지가 일자리 잃으시고 힘들때였는데

스승의 날때도 돈이 없어 케익 조그마한거 라도 사는데 어머니의 한숨부터

운동회때도 다른반 반장들은 햄버거 이런거 돌리는데 난 아무것도 못했다

그걸 비웃는 애들도 있었고 벌써 십년도 더넘은 이야기지만 그때 생각하면 씁씁하기만해

그렇다고 훔치면 어떡하냐

훔치지말자

눈물을 훔쳤다는 걸 체육복 훔쳤다고 읽는 어학력 레전드들이 왜 이렇게 많냐

옆반에서 빌려야지 멍충멍충

그렇다고 훔치다니...

체육복 못살 정도면 나라에서 다 지원해줄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