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결혼 목표로 하고있는 예신입니다.빨리 본론만 쓸게요. 같이 고민해주셨으면 해요.음슴체로 갑니다.
예랑이는 홀 시어머니 밑에서 자람. 모실 필요는 없음 (위에 누나 하나 동생 하나 있고 누나가 평생 모시기로 함). 돈 많은 시가. 내 명의로 일단 받으라고 차 한대 해주심. 연락 강요 일절 없음. 사는 곳이 한국의 극과 극이라 자주 가지도 못할듯. 예랑도 나랑 잘 맞고 좋은 사람임.
이것만 보면 좋은데, 저번에 같이 식사하다가 하신 말이 자꾸 생각나서요.
시어머니 되실 분이 당신 어머니께 아주 애틋하신가봐요. 평생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셨다고.그래서 일년에 한번 그분 기일에 크게 제사를 지내신다고 해요. 예랑이가 슬쩍 사진 보여줬는데 진짜... 상을 네다섯개를 붙여서 지내는 건 처음 봤어요. 손님도 엄청 오시는 것 같고요...
이 제사를 너도 결혼하면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참가해야 한다. 가족의 일원이니 준비와 손님 맏이도 당연히 같이 해야 한다. (예랑과 형제자매들도 어렸을 때부터 도왔대요) 맏며느리니까, 그리고 내가 늙어가니까 장보기부터 해서 찬찬히 배워가고 해서 나 죽기 전까지는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병상에 누워있으면 큰애 (예랑의 누나분)가 다 할거지만 너도 마땅히 도와라...
이거 안 할거면 시집 올 생각도 말아라. 하고 못을 박으셨어요. 제사 전후로 준비하고 치우고 하는 거 해서 한번에 사백씩 주시겠대요.
대신 명절은 안 지내니까 오지 말라고 하시고요, 연락도 되도록이면 남편 통해서 하자고 하세요. 일년의 반 정도를 외국에서 지내시고, 한국에 계신다고해도 너무 멀리 살아서 찾아뵙기도 힘들 것 같아요. 저희 부부가 스스로 오는 건 자유지만 부를 일은 제사 한번밖에 없다고 하셔요. 여러번 뵈었는데 굉장히 쿨하신 분이라 정말 그럴 것 같기는 해요.
친구들은 괜찮은거 아니냐며 눈 딱 감고 하루이틀 고생하면 되는건데 그걸 망설이냐고 하고 있는데요, 반드시 오라는 말이 마음에 걸려서요. 이거 못 할거면 결혼하지 말라는 말도요. 의논할 친정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써 봐요. 감사합니다.
추가해요!
제가 걸린건 제사 안 지낼거면 시집도 오지 말라는 상사같은? 태도였어요 ㅠㅠ 부탁이 아니라 강압적인 말이었잖아요.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며느리가 아니라 일꾼 채용당하는 것 같은...
작년 5월 글이네 아직 며느리 자리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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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
고조할아버지의 할아버지까지 한달에 두번씩 합시다
왕뚜껑잇츠딜리셔스
판식 자랑
냥냥냥냥이
일주일 내내 전부치기 쌉가능
로켓맨
판식 자랑이자너
BlairAthol
아이시발ㅋㅋ 400이면 할머니랑 엄마에게 배운거 전부다쓰고 그릇도 방짜유기로 상다리 부러지게 만들수있다
바이바이블루
기술이 모자라 아직 이것밖에 못만드는 나를 자책
전재와의범쟁
양면성 십ㅋㅋㅋ
스사슸스사
제발 저를 고용해주십시오
poqdob
직두타고 어르신들 픽업까지 가능합니다
대부분개소리임
시어머니가 센스가 없네 400만원짜리 1년만 외주로 돌려서 시켜도 며느리가 "저기 여보.. 제사 지네는대 400만원 쓰는거 너무 아깝지 않아? 차라리 우리가 대신 제사 지네고 100정도 지원받는게 좋지않을까?" 라고 자진해서 할건대
건강맨
기업가마인드
하히후헤호헤
이야 너 아이디어좋다
백병원원무과
캬 시장논리! 경쟁도입! ㅋㅋㅋ
차원
자랑인데 저건
중전마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씨발년이 식기 혓바닥으로 설거지 가능이다 한번에 사백이면
고양이통조림
여초식 자랑임.
중전마마
누가 나 비추 한명 줬는데 ㅋㅋㅋ 여붕인가 ㅋㅋ
고양이통조림
해석 = 1년에 한 번만 제사상 3개 분량만 채우면 돈 400만원 주고 노터치. 차도 뽑아줌 ㅋ
년째빚갚는중
어머니..
매라
저건 진짜 지자랑이지 ㅋㅋㅋㅋ
렙렉카
삼보일배로 시댁가서 설거지해주기 쌉가능
엽기떡볶이
50% 떨이 가능합니다 어머니
개굴개개굴
여초식 자랑
극초음속벤젠
어머님 혹시 남자 며느리 들일 생각은 없으신지요
백수가된사탄
어디냐 취직가능하냐??
원더걸스
어머니 진보적인 남자 며느리는 어떠신가요? 제발...
야쿠르트좋아하니
제삿상이랑 명절 일거리 내가다하고 재롱잔치까지가능
니콜라스카
나 시켜주지 전 잘부치는데
로보트
험블브래그
드제
의관을 정제하고 경건함 마음가짐으로 준비 쌉가능
KING
왜 차 뽑아주는건 강압적으로 안느껴졌냐? 시발 ㅈ같네 걍 하지마
번발사가능
여자어 모르냐?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작성자 명의로 차 선물 받은거 자랑하고 싶어서 올린거자나 ㅡㅡ
resolve
여초식 자랑에 제대로 뿔난 네이트온 댓글들 보니 저 작성자는 며칠간은 반찬 없이 밥 먹었겠다 ㄹㅇㅋㅋㅋ
끼에에에에엥
여초식 자랑이네 ㄹㅇㅋㅋ
컨텐츠직접만듬
여초식 자랑인데 공감 못해주네 아 ㅋㅋ
귓볼
밸러스게임이냐?
그냥살기vs연1회제사상차리고400받기
닥후입니다 땅땅땅
오트로
저승에서 모시고올수도있음
감자깡
차도 뽑아주셨는제 할때마다 400이면 어머니 업고 다닌다 나는
다람쥐060
너넨 무임금 노동 노예새끼들이지?ㅋ
전설의작곡가
번역) 나 쿨한 부잣집에 시집간다 히히
케노비다
시어머니 어머니면 남편쪽 외가아님? 외동딸이면 챙길수도 있다곤 보는데 제사에 손님들이 온다고?? 제사에 손님들이 올 정도의 집안은 뭐하는 집안인지 상상도 안되는데 그런집안에 외동딸만 있다는게 더 상상이 안됨.
유비할인킹
1년에 제사 한번 지내고 400?? 1년에 400은 뭐 숨쉬면 굴러들어오는줄 아나. 음식 재료 준비하고 만들고 그래봐야 일주일인디 일주일 내 팔은 내 팔이 아니다 생각하고 지내겠다. 바본가. 경제관념이 미숙한건가. 아무리 살아봐라 누가 땡전한푼 공짜로 나한테 주나.
일베충도살자
하지마 개같은년아
자랑질하려고 쳐올리네 십새끼가
고기마을
의논할 친정이없다는건 본인은 고아인감?
맛있는빵
한번에 400??? 시발 하루이틀고생하고 소위 빽하나 챙긴다고 생각하면 쌉가능하겠지
댓글달면공부하라말해줘
하청 입찰 320 손들었습니다. 뽑아주세요
동작그만밑장빼기냐
하청의 하청 300에 쌉가능
이런일이일어날것같은조짐을느꼈지하지만행
하청의 하청의 도급하청 200 입찰
병시니즘
비틱 시발년 ㅋㅋ
진정해
혹시 남자도 채용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