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게임의 내용 일부분

주인공이 사인회를 연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한자로 써달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이름을 한자로 골라야 하는 내용인데

"한 일"은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잘 알지만

"낭군 낭"은 한자를 따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잘 모를거라 생각함

정답은 2번

사실 일본에서는 한자를 일상생활에서 쓰기때문에 그다지 어렵진 않을테지만

한국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한자를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문제임

다음은 미사키라는 아줌마가 사인을 요청한다





근데 이번엔 무슨 한자인지도 안 말해주고 그냥 이름 뜻만 말한다;;



정답은 3번

만약 "아름다울 미"가 있는게 아니라 

다른 한자가 있었다면 맞추기 어려웠을거라 생각함

이번엔 토시오라는 사람이다





"민감할 민"

"수컷 웅"

한글로는 자주 쓰지만 

둘다 한국에서 한자로는 잘 표기하지 않는 단어이다



정답은 3번

이것도 한자를 따로 공부한게 아니라면 문제를 맞추기는 힘들어 보임

이번엔 료마라는 사람이 사인을 요청한다

그런데...





무슨 한자인지도, 이름 뜻도 안말해주고

그냥 자기 이름만 말하고 한자로 써달라고 한다

한국어로 치면 김철수씨가 자기 이름 철수라고 말하고 한자로 써달라는 상황 



정답은 1번

3번도 료마라고 읽을 수는 있으나 그냥 자기이름이 1번이라고 한다;;

이건 한자상식 유무와 관계없이 찍기문제인듯;;



이번엔 기라리라는 소년이다




 

"기라성"의 "기" 이런식으로 어떤 단어에 쓰였는지만 알려주는데

아까전 어떤 한자인지 직접적으로 알려준 문제보다는 난이도가 있다

정답은 2번

이건 일본인들도 어쩌면 몇명은 못 맞출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플레이 하다보니 드는 생각이

한국은 같은 한자문화권이고 그나마 한자라는 개념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어려운 한자문제들을 과연 영어판에서는 대체 어떻게 번역해서 출시했을지 궁금해졌음

영어판

"이치로 군에게"라고 한자로 써달라는 내용이

"yasuhiro yamasaki"라고 써달라는 내용으로 바뀜



근데 다음내용이 이게 끝이다;;

그냥 기억력 테스트임

아까 아름답게 꽃피는 공주라고 자기 이름 뜻 설명하던 아줌마도

"misaki takahashi"라고 써달라고 다이렉트로 바로 말한다



똑같이 기억력 테스트

이하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기억력테스트임

한자라는 내용을 과연 어떻게 영어로 표현할지 궁금했는데

"그걸 영어로 표현하는건 역시 무리였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런 번역에 서양 유저들도 한자문제를 안낸거에 고맙다고 표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