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때 정말 즐거웠는데

옛날엔 유희왕 카드들고 친구들이랑 붙거나 저 펭이로 붙고 했는데

요즘 조카들은 모여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이상한 폰겜하더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거친 세대라서 그 특유의 하프 디지털 감성 시대를 누릴수있었던것같음. 물론 다른 세대들도 저마다의 좋은 추억들과 세대 감성이 있었겠지만 난 해질녘 옥탑방에서 노을빛 방안에 그득히 받으면서 그랜드체이스의 '희망' 을 들었던 추억을 잊지못한다

아 ㅋㅋ 가로본능 폰 빼고 안해본게 없자너

진짜 저때로 돌아가보고 싶다

이게 ㄹㅇ 이지 잡다한거 빼고 핵심만

아니야 80년대생 문화야..

주말아침에 일어나면 디즈니만화동산못봐서 짜증내어보지만 어쩔수없음.

아침밥먹고 엄마한테 300원받아서 학교앞 문방구로 나감

게임기앞에 과자통 열고 다니면서 남은꾀돌이없나 탐색함

킹오브97 즐기고 문방구주변에서 포켓몬스터 딱지치기함.

마음맞는애들끼리 경찰과도둑, 꼼꼬미, 깡통차기, 발야구 하고 또 오후에는 미니카트랙앞에서 360도 도는 미니카보면서 신기해하곤 했는데 ㅋㅋ

와씨.. 저때도 내 종목은 코인이었는데.. 가위바위보.. 이거 존나 잘해서 2천원으로 1만원만들고 그랬는데.. 몇번이나 그래서 문구점 아줌마가 눈치 자주줌.. 그걸로 간식이랑 필기구도 막 사고..

국사책 가지고온나

동전많이 있제?

저런거 보면서 나도 추억에 잠기다니 아재 다됐네..

라뗴는 탑블레이드 유행 지나가니까 오히려 줄팽이로 유행이 거꾸로 흐르더라ㅋㅋㅋ

고무팽이가 묵직하니 제일 좋았는데...철팽이쉨 공력력만 좋았지 조루 그 자체

와 따조가 없다고??

그러고보니 이제 유선전화기는

어지간하면 회사들어가기전까진 보기 힘들겠다

생각해보면 전화번호부책이 개인정보보호법에 존나게 어긋나는거 아니었냐?ㅋㅋㅋㅋㅋㅋ

어릴때 공중전화로 1541콜렉트콜 많이 썼는데

연결 가면은 누군지 확인하는 시간에 "어~ 나야" 이러면 누구나 다 알아들을수 있었는데

친한애들 집번호 많이 외우고 다녔던 시기 (이때는 휴대폰보다 집으로 거의 전화함)

저거뉴90년대생 윗세대들도마찬가지였음

안해본게 없네

학종이는 25장? 하면 네다섯명이서 하고

100장 넘어도 원빵하고 그랬는데

진짜 집전화가 구시대 유물이 될 줄이야 ㅋㅋㅋㅋ

얼마전에 초딩애들 딱지 치는거 본적있고 탑블레이드는 베이블레이드로 이름 바꿔가지고 문방구에서 팔드만

90년대생의 문화냐 90년대의 문화냐?

하나부터 열까지 안해본게 없네

추억 돋네 ㅋㅋㅋ

탑블레이드 정파보단 사파가 많았지

흉악한 개조부품 끼워놓으면서 자신의 힘이라고 착각하는 것들....

맞이 뺏기긴했지 ..

알쏭달쏭 생각난다

진짜 안해본거 하나도없다 ㅠ

예전에 80년대생 추억 팔이 했었는데 이제 90년대네 ㅋㅋ

미니카 황금모터 사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결전날에 꺼내서 쓰고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가없네

미니카는 지금도 하는중...ㅋㅋㅋ

탑블 붙을때 팽이한테 명령하는 애들 있었는데 ㅋㅋㅋ

방구탄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냄새 시발

저것들 주 소비층은 80년대 아재들일텐데

문방구 게임기 뒷짐진애 보니까 공원에서 뒷짐지고 바둑 관전하는 어르신들 생각나네 ㅋㅋ

우린 줄팽이 많이돌렸는데ㅋㅋㅋ

다해본거네 폭죽이랑 비비탄총도 잘가지고 놀았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