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나랑 비슷하네 나뒹구는애들이나 조상님 보이는애들 특징이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패닉해서 숨 한번 크게 들이쉬는순간 호흡패턴 꼬이고 잦대는거 ㄷㄷ 나도 너처럼 진짜 숨 조금씩 흡흡 들이마시고 내쉬니까 버틸만하더라 ㄹㅇ 그래서 훈련소때 동기들이랑 무슨패기였는지 한번 더 들어갈 지원자 뽑는다길래 한번 더 들어갘ㅅ었지 ㅋㅋ

방독면 벗고 피티하고 군가부르고 어깨동무하고 앉았다 일어나는데 숨조절이 되나?

생존을 향한 강한열망 ㄷㄷ해

나는 시작전에 언덕 전력질주로 올라가게하고 방독면 쓰게 한다음에 들어가라고 등 떠밀더라 안그래도 숨차 뒤지겠는데 드가자마자 지옥임 눈물콧물 기침 지랄났음 나와서 등짐뻠프로 조교가 얼굴에 물 쏴주는데 너무 따가워서 조교님 제발 한번만 더 뿌려주십쇼 하니깐 꺼지라더라 씨펄개새끼

그건 그냥 니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CS탄 효과가 덜 먹히는 체질이라 그런거 뿐이야....아주 드물게 CS탄에 아예 반응을 안하는 체질도 있음

내가 그런데.. cs탄 터진데서 호흡해도 코 끝만 와사비 먹은것처럼 찡함. 얼굴 따가운건 어쩔 수 없고,, 화학수류탄? 같은것도 맡았을 때 비슷한것 같았음

ㄹㅇ 코는 존나 뻥 뚫리더라 몇 시간은 개운했음

진짜로 기침도 안나고 피부도 그냥 세수안한것마냥 근질근질한거말고는 콧물만 존나쌋는데

끝나고 수통 흐르는물로 씻으니까 ㄱㅊ

제일 ㅈ같앗던건 방독면 정화통 갈아끼는거 시발 구멍이 어딘지 손으로 찾고 돌려도 안껴죠

나한텐 최악의 훈련이었음. 눈이나 기관지가 민감한 사람에겐 서있지도 못하게 만들더라.

난 진짜 최악이었음

다른 유격훈련이나 혹한기는 무리없이 잘 받았는데, 화생방은 버틸려고 해도 숨이 턱 막히고 발동동 구르고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엄습했어서 아직도 아찔함

난 죽는구나 싶었는데

폐에서부터 깊은 기침이 계속 올라와서 숨도 못쉴지경이었음

설사도 안싸면 참을만하지..

설사는 싸는게 더 편하자나....

괜찮아 정상이야

ㅋㅋㅋ 내 주변애들도 다 화생방 2번 vs 행군 40km 비교하면 행군한다고 막 그랬는데, 난 씹개꿀 하면서 화생방 2번 들어가고 말지 뭐 이랬음

일단 행군은 시간도 좆나 오래 걸리고 어깨 아프고 발 아프고 하는데, 화생방은 짧고 굵게 끝나는데, 나한텐 심지어 굵지도 않은 일이니까.

비염이있어서 좀 저항성이 있는건지.. 뭐 선천적으로 덜 받는 DNA가 있는건지

내 생각엔 DNA가 있는 듯함

나도 나 포함해서 외갓집 사람들 중에 CS탄에 저항력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아버지는 없었음

와....그런놈이 있어?

우린 착용법 알려줄때 새는지 확인해보고 이상있는사람은 교체해줬는데

ㅋㅋㅋㅋㅋㅋ 나도 망가진거 같다고 하니까 박수치면서 당첨 이지랄 하던ㄷ ㅋㅋㅋ

ㄹㅇ 나도 들어가기 전부터 매워서 좆됐다 싶었는데 들어가고 정화통 뺄때 같이 들어간 동기 한명이 개발작 일으키면서 지시사항 개무시 하는거임. 차라리 포기하고 쳐나가지 나는 들어올때부터 참고 있는데 그 상황때는 줘패고 싶었다 ㅋㅋㅋ

77ㅓ억~~~ㅋㅋㅋㅋ

ㅋㅋㅋㅋㅋ나도 조교 밀고 뛰어나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