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랑 똑같네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

거...이쪽은 좋아하는 학문의 전문가가 된다고 해도 먹고 살기가 힘든가봅니다. 자리는 한정되어있고 그 자리도 쉽게 나는게 아니니까요. 아무리 좋아하는 학문을 열정적으로 공부한다 해도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

이제와서야 하는 소리지만 이럴줄 알았으면 국어는 그저 취미로만 했어야 하나봅니다. 아니면 공무원같은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했어야 하죠.

어쩌면 그저 그런 직장을 다니더라도 독서모임에 다니며 책이나 국문학에 대해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기회가 있다면 저는 그걸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즐겁지 않았을까 합니다. 논문이라해도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으니까요.

같은 상황인 사람을 만나니 푸념이 절로 나오는군요.

피차 비슷한 처지인데 같이 힘냅시다

네.. 국어는 그저 취미로만 했어야 했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저도 가끔 같은 과 친구들 만나면 하는 말입니다.

현 상황도 안좋은데 같이 힘냅시다 ㅎㅎ

결국 남자는 돈벌어오는 기계이고, 여자는 그 돈을 쓰겠다는 내용인거네??

? 그런 내용 아닌데 뭔소리야.

전혀 아닌데..

넌 그냥 이해하지마라.

ㄴㄴ 여성에 대한 일종의 가불기임.

만약 남자를 볼때 집이나 돈같은 재력을 본다? 그럼 넌 창녀랑 다를바 없는 여자임. 돈을 받고 몸을 대주니까.

그렇지만 만일 남자를 볼때 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넌 성매매의 합법화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어차피 네 남자는 너하고만 정서적 유대를 가지며 너한테 존나 잘해줄거니까.

가불기였네 이해 확됩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이해 못하는 게 이해 안됨.

공감함 그냥 병신이 개똥철학 읊어놓은거임

큽...

사랑이 진실성을 가지고 있다면

순수한 이란 단어가 안붙겠지

진실한 믿음. 거짓된 사랑.. 진실된 사랑

이런 단어자체가 생겨난 것이 거짓이 이미 사회에 만연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문제가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거지

위글에서 순수한 사랑이라고 표현했기에 그럼

사랑에도 종류가 있나?? 그걸 구분해야 하나??

그걸 도대체 누가 알지??

신이 알까??

아니면 신도 모르고 남자도 모르고 여자도 모른다면

거래가 보다 깨끗한거 아닐까???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남편이 부인을 죽이는 세상에서 말이지.

그러니까 글은 이해하는데 '순수한 사랑'이란 말이 마음에 안드는 거구나?

마음에 안드는게 아니구, 순수하게 이해를 못하겠엉

설명좀 해주면 좋겠엉

일단 본문은 '여자들이 매춘을 반대하는 이유'를 주제로 쓴 글인 것 같음

본문의 글쓴이의 맥락에 따르면 순수한 사랑은 창녀와 반대되는 개념임

본문에서 순수한 사랑은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파는 것과 달리 돈 없이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는 것을 말함

하지만 님께서는 세상에 순수한 사랑을 단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그건 맞는 말임. 비물질적인 개념은 한 마디로 정의내리는 건 너무나 힘든 일임

예로 들어 친절함에 대해 문화마다 다르게 해석함

어떤 나라에선 사람을 배려하는 행위가 어떤 나라에선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가 될 수 있음

문화에 따라 비물질적인 개념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들이대면서 한 가지 정의를 내리라는 건 억지임

그리고 글은 매춘을 반대하는 이유인데 엄한데서 포인트를 잡으시는 것 같음

설명해줘서 고마워

난 긍데 창녀도 진실한 사랑을 할수 있다 생각하는데

아쉽다. 몸을 파는 여자는 안좋게 보는 것이.

일단 이 글에서 창녀도 진실된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걸 이야기하는 거잖아

이야기의 핀트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아

'한국 사람들은 김치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면 '아닌데?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김치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아

이 사람은 창녀를 안좋게 보는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잖아. 매춘이 불법이냐를 떠나서 창녀 직업 자체가 정서적 유대감이 생길 수 없으니까

너는 정조라는 개념을 생각 안하는거같다

몸파는 여자를 좋게 볼 수 있는게 더 놀라운데

유교꼰대 수준의 정조를 말하는게 아님

자기 여친이 전 남친과 사랑해서 잔건 이해가능함

그땐 그 사람을 사랑했을테니까

근데 여친이 돈을 위해 몸을 팔았다?

이건 완전 다른거지

말 그대로 자기 가치를 자갈치 시장 죽은 생선마냥 판거니까

글에서 인용된 순수한 사랑은 창녀와 반대되는 개념이며 거기에 잘못된 핀트를 잡고계신 것 같음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사랑은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고 하나로 뭐라고 말하기 힘든 감정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순수한 사랑은 돈을 벌기 위해 매춘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며, 거기에 순수한 사랑은 없다고 반문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없는 행동임

왜냐하면 본문의 글쓴이는 매춘이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비유를 한 것인데, 거기에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 비유가 마음에 안든다고 딴지를 거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임

ㅇㅇ 설명해줘서 고마웡

본문 글은 오히려 매춘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비유한거 아님?

'스스로가 남성과 연애하고 결혼할 때 창녀와 같은 물질적인 가치로 남성을 고르지 않는다면, ''' 굳이 (매춘의 합법화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이 사회에 사랑이 실종되었다면 여자는 매춘을 기를 쓰고 반대해야한다. 왜냐하면 칭녀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딜봐도 저 글은 매춘에 반대하는 여성들에 대한 비판아님?

그러니까 여성들이 매춘에 반대하는 이유를 주제로 쓴 글이라고 써놓았잖슴

미안 이해못하는 애들한테 설명 좀 해주세요

창녀는 몸뿐인 관계일뿐

연인은 사랑이라는 유대적 관계가 있다

그렇기에 이 사회 속에 사랑이 결여되지 않았다면

여성은 매춘을 반대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면 사랑이 있는 한 남성이 연인보다 창녀를 고를 일은 없다는 것

Pussy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