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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선생 중에 페미로 얘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생각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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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결코 교사분들을 까는 내용이 아니라 페미니즘을 주입시키고 빠져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찰임

 

 

1. 자신들이 일단 공부잘하고 우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공부 잘하던 애들이 자신은 깨어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다가 가장 편하고 좋고 진보적으로 보이는게 페미니즘이 되기 쉬운거 같음

여성의 경우 기본적으로 선생은 인정받으니까 (남성도 그렇지만 여성의 직업으로서 더 가치를 높게 쳐주는 풍토 무시 못하잖아), 자신들을 높은 사람으로 판단하고 다른 사람 (이 경운 성별)을 내리깔리는 경우가 많으니... 소개팅 해보면 알잖아...ㅡㅜ (애초에 나같은 사람에겐 들어오지도 않더라)

 

2. 보편적 사회 경험이 적다.

사실 교사라는 직업은 모든 것을 알고 똑똑해 보이지만, 헛똑똑일 확률이 높음. 돈은 벌지만, 사실 실제 사회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 지 알기 힘든 부분들이 있음. 사회 생활을 하지만 일반 돈을 재화를 생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하루하루 필사적으로 살아야 안짤리는 일반 사회와는 좀 거리가 있지. (모른다기 보다 실전과 이론의 차이랄까...) 간접적으로 악질적인 학부모들에 의해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지만 중고교에 비하면 그나마 나을거고 왜 자신의 논리가 문제가 있는지 고찰할 수가 없지.

 

3. 공부하면서 가르치면서 스스로를 세뇌하기 쉽다.

누구를 가르쳐 본 사람은 좀 알텐데, 다른 사람이 자기 말을 잘 듣게 되면 설령 틀린 말인데도 자기가 옳은 말을 한다고 생각하게 됨.

자기가 이해한대로 가르치고 그걸 반복하면 그게 맞다고 스스로 인식될 수 밖에 없는데, 어린애들은 그런 것을 반박해주거나 해주기 어렵지.

일반적인 애들이면 '아 나보다 어른인 선생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니 그렇구나'가 보편적이지 않을까?

 

 

 

이건 물론 페미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극단적 ㅇㄱㄸ에 빠진 사람이나 세상물정 모르고 미친 짓을 하는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것 같아.

나에게도 바로 적용되기 쉽기 때문에 스스로도 그렇게 되지 않게 조심하고 있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힘들게 일하시는 선생님들 언제나 존경합니다

104개의 댓글

2021.01.18
@야키다메

요즘은 노처녀 나이의 기준이 많이 바뀌어서 체감이 덜될거 같긴 함.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지만 아니더라도 가르치는데 아주 큰 문제는 없을거 같으니 그런거 같네. 기본적인 지식들은 크게 바뀌지 않잖아 (맞춤법 단어 정도?)

0
2021.01.18
@번째드립인지

코딩은 아예 없던 영역이라 문제지. 지금 6학년 실과교과서엔 코딩이 다들어가있고 현재 울나라 중점교육중 하난데 아예 못가르치는 영역이 나와버린 거임. 실과가 중요과목이 아니라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이런게 쌓여서 공교육 사교육 교육격차가 커지는 거겠지. 실제로 강남에 있는 애들은 코딩을 학원가서까지 배움.

0
2021.01.18

이 글에 동감함. 나 학창시절 땐 페미 사상 주입이 아니라 이상론적인 약간 좌편향 사상, 민족주의적 사상을 수업시간에 이야기 한 교사들 많았음. 그 당시엔 그게 얼마나 합당하며 그 당연한 사실을 뭉개버리는 "어른"들이 멍청해보였는데 나중에 좀 만 생각해보니 허점 투성이 감성 이론일 뿐이었던거었지 ㅋ.

3
[삭제 되었습니다]
2021.01.18
@트리오브세이비어

1 2 3 모두가 저런 교사면 우리나란 이미 망했지. 어느정도 걸러 들어줘

알바는 사회경험이 되긴 하겠지만 진짜 취업한 사회 생활과는 거리가 많다고 생각해. 집안은 그 사람의 사회생활 수준과 상관이 없고

0
2021.01.18
@트리오브세이비어

2. 교대생들이 주로 하는 알바가 과외, 학원알바 아닌가 기껏해야 피시방 편의점알바정도로 사회생활했다기엔

0
2021.01.18

초등은 모르겠는데 요새 중고등학교는 임용 빡세서 사기업 중소기업 온갖 일자리 전전하다 오는 사람들도 많음

0
2021.01.18
@아이코스충

초등도 당연히 인구가 주니 TO 등이 줄긴 하겠지만 사범대 수준은 아니라 하더라구.

0
2021.01.18
[삭제 되었습니다]
2021.01.18
@타미플루

맞아 언제나 협소한 자기 공간에서만 생활한 사람들의 특징으로 봐도 좋을거 같아

0
2021.01.18

근데 나 임용준비 하면서 느낀 건 사람들이 다 순둥순둥하고 착하긴 엄청 착함

대학생활 때도, 지금 준비하는 중에도, 같이 하는 활동이 있으면 엇나간 적이 한 번도 없음

그래서 조별과제의 좆같음도 교직과목에서는 맛본 적이 없고

스터디원 이상한 것도 아직 한번도 못 봄

다 자기 주어진 것 열심히하고 둥굴둥굴하게 살드라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학교들어가서 페미성향 드러낸 다는 게 상상이 좀 안 가긴 함

교생할 때는 어머니뻘 선생님들이라 그런지 힘쓰는 일 있어도 나한테 떠넘기지 않고 그분들이 다 하던데

젊은 선생이 문제인가...

0
@년차고시생
[삭제 되었습니다]
2021.01.18
@트리오브세이비어

흑흑 감사합니다 센세들...

0
2021.01.18
@년차고시생

아무래도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저런 생각 가진 애들은 그런애들끼리만 뭉쳐서 폐쇄적으로 자신들만의 이념과 사상을 견고히 만드는거 같아.

실제 저런 문제있는 선생들은 극소수겠지만, 저런게 이슈화 될때마다 대부분이 그런것처럼 비춰지는것 뿐일테고.

0
2021.01.18
@DJINN79

언제나 일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극단적 문제를 만들어내고 이슈화되고 집단이 물들어가던지 자정하던지 하는 거 같음

0
2021.01.18
@년차고시생

저런 사람들이 정말 대다수를 차지했다면 우리나라 교육은 이미 망했을거야. 존경할 만한 분들이 버티게 만들어주는게 한국 사회의 특징인 것처럼 교육계도 그렇다고 생각함. 페미는 보통 젊은 쪽에 많겠지. 근데 순둥순둥한 사람들이 잘못된 거에 물들기도 쉬움

뭐 둘째치고,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에 감사합시다. 축복 받은거에요

0
2021.01.18

저거 이외에도,

애초에 교대 학생에 여성 비율이 워낙 높다보니, 폐쇄적으로 자신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런내용들을 학습하는 경향도 있지 않을까 싶다.

여대에서 저런 확산이 큰것처럼 말야.

1
2021.01.18
@DJINN79

맞아맞아. 군대도 그렇고 일부 특수 집단들도 그렇지

0
2021.01.18

교사랑 결혼하면 힘든 것 중 하나가 배우자를 학생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고. 아무래도 가르치는게 직업이다보니 사고가치관이 그런 경향성을 갖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는거 같음

0
2021.01.18
@쉽지않은남자

아...그거 진짜 빡셀거 같네... 뭐 사회복지사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느낀 그 느낌이랑 비슷할 지도 모르겠다

얘네랑 얘기하는거 보면 되게 잘 들어주는 거 같고 공감하는거 같은데, 사무적인 느낌이 무진장 큼

0

소개팅에서 교사라고 하면 남자들이 거를까 말까 고민하는 이유가

1. 콧대 높아서

2. 가르치려 드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어서

크게 이 두가지임..

나이까지 많다 하면 '시1발 교사 직업인데 아직도 짝이 없다고?' 싶어서 더 쎄해지고 ㅋㅋㅋ

1
2021.01.18
@글안쓰고댓글만씀

근데 이 개붕이는 그런 분들에게 걸러집니다 ㅠㅠ

0
2021.01.18

여초집단이라 그래

1
2021.01.18
@포스트말론

여초도 문제겠지만 거기에 폐쇄집단이라는 문제가 겹친거 같아

0
2021.01.18

지이잉 좌

0
2021.01.18

2번은 리얼 공감 사회 견문이 되게 좁음

0
2021.01.18
@수라의

사실 2번은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으니 항상 경각심을 가지며 삽시다

0

1번 2번은 공감ㅋㅋㅋㅋ

라떼만해도 진짜 연대 이대 거르고 온 동기들 선배들 많았음

멋진 사람도 꽤나 있었지만 애새끼들 같은 사람도 많았음

문제는 교단에 서서도 똑같이 애 같더라

남이야기 하는거 참 좋아하고, 편가르고...입싸고..

0
2021.01.18
@나도선생이다이말이야

내가 살면서 벗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는 법칙이 있는데 그게 바로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였음.

0
2021.01.18

우리 다들 알잖아

다양성과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좋은 선생님도 있지만

병신같은 사람도 있다는거

선생님이라고해서 다 맞는말하는게 아니라는거

고등학생정도 되면 자연스레 체득되긴함

1
2021.01.18
@주관적인요정

그래서 고등학교 가고 싶다.. 중학생 담임 할 땐 선생과 학생 사이에 애매하게 중재자로 끼어서 너무 짜증나는 경우가 많음... 여기에서도 나쁜사람, 저기에서도 나쁜사람 되는 게 참 싫어..

0
2021.01.18
@파동선생

사춘기를 담당하시는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힘내세요.

0
2021.01.18
@주관적인요정

맞아. 근데 초등학생들이 아무리 조숙해졌다고 해도 제대로된 판단을 하긴 힘들지. 20대 들어서도 성숙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러니 설령 일부라 하더라도 더 사람들이 걱정을 하는 것 같아.

0
2021.01.18

이것저것 댓글 잘 달아주네. 열심히 한 사람 칭찬~

0
2021.01.18
@파동선생

(교사는 아니지만) 자기성찰 성격도 강하고 훌륭한 교사분들에 대해서 너무 큰 오해를 부르는 글이 되질 않길 바랬어.

처음에 ㅂㅁ가 많아서 개드립 갈거라곤 생각도 못했고ㅋㅋㅋ

0
2021.01.18

 

4번이 빠졌는데...

교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성별할당제가 있어서

남녀학생의 수준차가 존나 나는데...

여학생이 압도적으로 우수함

 

교대가 아닌 일반적인 다른 분야의 엘리트 여학생은

그 집단에 들어가면서 본인과 동등하거나, 자신보다 오히려 우수한 남학생을 접하는데...

 

교대 여학생은 4년 내내 본인보다

멍청한데 공부도 안하고 게으른 남자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여성 우월의식이 생기게 되는 것 같음

심지어 그남자들도 평균적인 남자들보다는 

머리도 좋고 공부더 열심히 한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0
2021.01.18
@골든하인드

이 글을 보니 여초 (여대)나 남초(군대)에서도 적용이 될 거 같은 부분이다.

0
@골든하인드

요즘 성별 할당제 의미 없어짐

0
2021.01.18

결혼시장에서 과거엔 여교사가 전폭적으로 환영받았지만

요즘엔 여교사라고 하면 조금 떨떠름하고 이상한 사상 가진 사람이면 어쩌나 걱정하게된것만 봐도 뭐.. 한둘이 아니다는거지

0
2021.01.18
@신군

이미지는 자신들이 만들어간다는게 사실인거 같아. 나쁜 이미지를 가진 직업이 있다면 그건 편견일 수도 있지만 또한 무언가에 위한 귀착일지도...

0
2021.01.18
@번째드립인지

맞음. 예전에는 여교사라고 하면 많이 배우고 똑똑하고 참하고 이런거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페미, 전교조, 여성우월주의, 고집강한, 콧대높은, 고집센 , 여대출신,  전직비혼주의자 , 30대중후반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오름.  이런느낌. 저중 하나만 걸려도 결혼생활 모진풍파 발생확정이니 남자들이 떨떠름할 수 밖에

0
2021.01.18
@신군

거기에 다른 개붕이가 쓴 높은 눈까지 가지고 있으면 총체적 난국이 되서 그 성향이 더 강해지는건가...ㄷㄷㄷ

0
2021.01.18

교사는 일단 학교 바깥을 경험해본 적이 없음. 이게 팩트임.

0
2021.01.18
@키키오

그걸 가장 (처음) 크게 느꼈던 것은 진로상담이었음

0
2021.01.18
@번째드립인지

ㄹㅇ 학교랑 시험공부말고 경험이 없는 새끼들이 무슨 진로상담을 해준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는 시스템이야.

다른나라처럼 직업 별로 졸업자들 초청하는게 훨씬 낫지.

0
2021.01.18

울엄마 초등교사인데

절대 페미같은사람아님

 

근데 아예 위에서 페미교육하게

공문내려오는걸껄?

 

윗놈들은조져야됨

선생입장에서는 양성교육해라

성인지감성교육해라 교과에 나오면

할수밖에없음 그걸 최대한아이들한테

 

편견없이가르쳐야하는게 곤욕일거임

페미인데 작정하고 지랄떠는 애들은

있기도하겠다 요새등용된선생님들이면

 

기존선생님들은 거의안그럼

0
2021.01.18
@끼앵수다

가정을 가지고 제대로 살아가는 분들이 페미에 빠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봄. 네가 말한대로 윗쪽에서 내려오는 ㅇㄱㄸ들의 영향도 있을 것 같네.

0

가슴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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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응 선생이란 작자들은 우리 세대나 지금이나 하는짓만 다르지 수준 꼬라지는 비슷해~

뭐만하면 빠따질에 구렛나루 잡히며 졸업하고 나니 좀 달라지나 싶었는데

여학생 성희롱 하던 곳에서 페미 이지랄 하니까 기가찬다

0
2021.01.18

사범대 출신인데 내 동기들 후배들이 선생한다고 하면 존나웃기고 기가찬다 ㅋㅋㅋ대부분 꿈도 뭐도 좆도없이 그냥 어쩌다 사범대와서 다 임용노리니 덩달다 노리다가 열심히해서 붙은 애들이 태반임. 애초에 사대가 한 학번에 몇명되지도 않는데 그 중에 꿈과열정이 있고 교육에 뜻있는 사람 찾기힘듦.

오히려 타과생이 교직이수하거나 대학원거쳐나온 사람들이 교육에 뜻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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