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 하면 안돼는거심 왜냐하면 나쁜거거등

그렇게 즐겁나

내가 쌍수하면서 마약한번 맞아본 경험 적어봄

쌍꺼풀수술은 중간에 계속 눈 떴다감았다 해야해서 정신남아있기땜에

잠드는 약 맞는게 아니라 마약성 진통제 맞아서 줜나 몽롱함

간호사 한명이 따끔해요 하더니 뭔 주사라인 같은거 잡드라

맞고나서 한 10초정도 지나니까

옛날 브라운관 티비세대들 새벽시간되면 회색빛 화면에 지지직 노이즈생기는

그 화면 보이면서 주변에서 간호사들이 웅성웅성거리는 소리남

점심뭐먹지 하면서 막 떠드는소리 나면서

내가 누워있는 침대 끌고 어디로 막 옮기는데

옮기는중에 간호사들끼리 자기 아들얘기 주식얘기 막 그런거 하는데

나는 몽롱한상태로 어디가는거지 이생각 하고있었음

그러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의사가 눈떠보세요 하길래

네?하면서 눈뜨니까 그자리에서 그대로 있었음..

첨에 주사놓은 간호사 한명이랑 의사 둘이서 그대로 있는데

나혼자 한 30분동안 침대끌고가는? 환상이랑 간호사들이 웅성그리는 환청들은거...

근데 그 순간이 너무 포근하고 막 깨고싶지않고 너무 좋았음

살면서 느껴본 가장편한시간? 간호사들 떠드는게 화이트노이즈로 느껴지고

너무 재밋엇음 물론 환상+환청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