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에 비하면 최근 조리법이 맞다

잘보면 마지막에 작은거 하나 더 보내달라고 구걸 까지함 ㅋㅋㅋ

ㅅㅂㅋㅋㅋ

모르면 검색했으면 되는데 바로 별점1 박아서 ㅋㅋ

사진 리뷰 보거나 검색을 해야 정상인데

다 생략하고 저러니 밑천 다 보임

이 이후 리뷰들은 걍 다 별5점이더라 ㅋㅋ

근데 나 유튜브로만 수비드 봤는데 맛있어?

어떤맛이야?

맛없음 제가 일하던곳에서 수비드스테이크 하루에 50개씩 팔았는데 거품임 길게 적으려면 너무 길어져서 그냥 거품이라고 생각하셈 더구나 삼겹살 두꺼워도 얼마나 두껍다고 수비드해서 파나 모르겟네

ㅠㅜ 고기계의 카푸치노구나

수비드 저온 장시간 조리라 존나 부드러움

수비드스테이크는 어떻게 준비함? 거의 1시간 반 조리해야되잖아. 주문 들어오면 나중에 오세요 라고 하나?

뭐 쟤네 업체는 어떤지 몰라도, 수비드로 온도맞춰 익혀두고, 주문 들어오면 겉면 시어링만 해서 나가는게 대부분일꺼다. 수비드 자체를 주문들어와서 시작할수는 없어.

그리고, 내부 온도 맞춰서 원하는 익힘 만드는건 한시간 반정도면 가능하긴 하지만, 그 이상 오래 하면 더 부드러워지거든. 수비드로 익힌 장점(부드러움) 최대한 살리려면 시간 길게 잡거하는게 좋긴 할듯.

수비드는 애초에 대량 조리 하려고 나온 기법임. 그냥 끓여두고 얼음물로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둠

니 입맛에 안맞는거던지, 니가 일하던 식당이 음식을 어지간히 못하던지 둘 중 하나겠지.

수비드한 고기는 분명 장단점 명확하니까.

나는 기계 사다가 해먹는데, 니가 생각하는 구이용 1.2센티 전후 고기 말고 통삼겹이나 돼지안심쪽은 무척이나 괜찮게 잘나와.

삼겹살 두꺼워도 얼마나 두껍다고에서 이미 걸렀다. 뭐 소고기는 5cm 넘어야 수비드하나?

수비드가 무슨맛이다 이렇게 말하긴 너무 광범위하고 한정적이고 그냥 수비드가 가진 특징이 몇가지 있는데 이게 우리가 고기굽는것보다 훨씬 낮은온도로 오래 조리하다보니까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조리 상태가 전체적으로 균일한데다 비닐팩에 넣어서 조리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수분손실이 적어서 촉촉해

특빌히 맛있어서 보단 레스토랑같은데서 모든 고기가 비교적 일정한 맛을 낼수있어서 많이 사용한대

걍 수비드만하면 육즙가득한 삶은 고기같은데

수비드할때 고기랑 같이 허브나 다른 향신료들을 넣으면 그 향들이 베어서 난 수비드 좋아해

부드럽고 맛이 잘 배여있는 고기맛. 난 그냥 구운거보다 좋아함

길게 적어볼게 단백질은 가열하면 변성이 일어나는데 그중이 몇몇 아미노산이 고온에서 변성되면 질겨져 그래서 저온에서 안질겨지게 속을 다익히고 겉만 마이야르반응일으켜서 만드는건데 실제로 고기마다 두께마다 부위마다 요구되는 온도나 시간이 천차만별인데 업장마다 서비스마다 이상적이게 마추기가 힘들고 얇은고기같은경우이 쎈불로 겉만구워도 맛있는고기가 되서 구지 수비드하고 또 구우면 오버쿡이되버리거든 차라리 온도계꽂고 리버스시어링이나 전통적인방법으로하는 스테이크가 대중식당에서는 맛있을 확률이 훨씬높아 아 두서없긴한데 어차피 원재료에서 어찌굽든 수비드가 좋은조리법이 아닐확률이높고 매체에 많이나와서 그렇지 막상먹어도 그저그럴수도있어 거품임

난 수비드만 해 먹는데 고기 종류에 따라 갈리긴 하지만 수비드가 훨씬 좋던데. 너 말대로 고기는 가열하면 질겨짐. 근데 1.5인치에서 2인치 스테이크를 안쪽까지 열이 전달되게 조리하면 저온에서 엄청 지져대거나 리버스 시어링 해야되는데 과정에서 겉면은 숱덩이가 된단말야. 등심 혹은 채끝같은 부위는 안그래도 질긴 부위를 오랬동안 조리하면 겉면은 고무가 되버리고 ㅇㅇ.

이런걸 방지해주는 수비드는 등심이나 채끝살에 딱 맞는 조리법임. bone-in 스테이크도 뼈에 붙은 곳 까지 다 맛있게 만들어줘서 티본에도 적합하고.

대신 꽃등심은 지방이 분해가 덜 되서 느끼하고 안심은 너무 부드러워져서 녹아버리니 전통방법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고기가 얇은 경우엔 겉만 구워도 맛있다고 했는데, 얇은 고기 먹을거면 스테이크 해먹을 이유가 있나 모르겠네? 한국식 불고기 문화에는 너 말대로 그냥 쳐먹는게 맞어 ㅇㅇ.

고기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개취에 맞춰서 먹는게 맞지만 거품이라기엔 서양에서 수비드 조리법 커뮤니티가 엄청 커진거 보면 장점이 있으니까 받아들였겠지?

최근에 베스트레스랑100에서 탑20메인에 수비드가 없는것보면 최상위권은 이제메인조리법으로 필요가없는것 경쟁력없는것 아닐까? 분자요리도 그렇고 시대마다 유행은 있지 그게 몇년뒤에 유튜브나 미디어에서 어차피 고기는 조리법이 한정되있으니 한번씩다해보는것 뿐이고 그리고 고기전문 유튜버나 전문가들리뷰를 읽어보면 내의견뿐만아니라 수비드 방식이 저평가되고있는것도 훨씬다수고 니가 맛있다고하는건 취향이지 김빠진콜라 눅눅한튀김좋아하는 사람도있듯이 근데 여기 커뮤티니 평균보다 훨씬 레스토랑,테스트테이스팅,실제 아노바같은 저렴한기계말고 폴리사이언스급으로 여러고기 rnd해보고 노력해서 낸 내동료들과 주변의견임 그래도 조금더 아는사람이 구지 헛돈안쓰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거라

또 안심 꽃등심 채끝으로 비교했는데

아 진짜? 그럼 한우말고 채끝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곳좀 알려줘라. 기름진건 안 좋아해서 채끝 등심 먹는데 맛있게 하는곳 추천좀.

음식점에서 최상의 맛을 추구하자면 그런데 가정에서 쓰면 장정이 훨씬 많은것 같드라.

두께, 온도, 조리시간만 맞추면 균일한 품질이 나오고

가장 중요한게 기름이 안 튀고 연기가 안나

난 요리를 취미로 주말에만 해먹어서 실력은 한참 밑인데, 고급 장비는 아니래도

장비자체는 맞춰놓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거든.

주물팬 팬프라잉, 오븐 리버스시어링, 온도조절 전기압력밥솥 수비드 중에 제일 편하게 먹을만한게 나오는게 수비드더라.

먹고나서도 먹은 접시랑 육즙 닦아낼 때 미트페이퍼 깔았던 도마 정도만 설거지하면 끝이라 뒷처리도 쉽구

그딴거없음

대부분

근데 그런것조차 안했다면 뭐 가격보고 욕할지 안할지 판단해도될듯

시어링 했어야 할 가격인데도 안했으면 날로먹는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