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을 안하는거지 단열시공은 할텐데?

사무라이 정신 ㄷㄷ

이상한나라여

대학때메 현지생활좀 했는데 방안에 추웡...

이시기에는 맨날 히터 빵빵하게 틀고지냈음

단열시공 안하면 코타츠 할아버지가 와도 못견뎌

저 코타츠란 것도 엄청 따듯할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형편없더라

그냥 온돌풀가동하고 이불덮고 있는게 최고임

일본이 겨울철 실내온도가 많이 낮다더라...

이게 할복정신이냐?

꼰대

도쿄인데 실내온도가 8도까지 떨어짐

캐나다 친구 재워줬는데 졸라 춥다고 징징댐

단열없는 남쪽지방 집 진짜 개같음

단열 절때 안되고 방안에서 입김 나오고

뼈가 시림 집안인데도.. 난방비만 존나 쓰고

우리집은 한겨울에 난방 안틀어도 낮되면 24도 됨

더워서 빡침

난방비 비싸서 그런거 아님?

동사란 나약한 자들이나 하는 것.

한 00년도이후 신축들은 꽤 단열 잘 되어있고

고급맨션은 온돌바닥까지 해놓는다.

보통 그런집에 못사니 바닥에 전기카페트 깔거나 걍 에어컨 온풍기만 틀고 버티지

교통사고보다 동사가 많은건 코미디 아닌가;;;

쟤넨 도쿄 쪽도 다 알미늄 새시 더라

혼자 자취하는거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걍 간절기 제외하고는 전기세가 8~9천엔정도 나왔었음ㅋㅋ

고급 주택 아니면 이중창도 없다며..

기본인 이중창도 없을 정도면 벽면 단열시공은...

부산도 따뜻한데 더 남쪽나라인 일본은

나도 한번 친구 집에서 잤었는데 얼어 뒤질뻔함

한, 중,일은 붙어있지만 많이 다른게 신기함. 겨울도 비슷하게 추운곳도 많을텐데,

중국은 의자, 탁자문화고, 우리나라는 온돌문화, 일본은 코타쯔나 화덕처럼 중앙에 모이게 되었고.

일본은 산지도 많은데, 온돌문화해도 되지 않나? 나무를 옛날에는 못쓰게 막았나?

에도 막부 이후에 도쿄를 정비하면서 구역과 거리를 전부 통제된 계획도시로 만들었는데

따닥따닥 붙어있는 목조 주택이라 화재가 나면 한 두 채가 타는게 아니라 몇 개 구역이 몽땅 불타는 수준이었음.

당시에는 화재 진압 방법이 화재 진행 방향에 있는 연소물질을 죄다 치워버리는 방식이었는데, 집이 화재 방향에 있다고 하면 그 방향의 집을 몽창 때려부수는 식이었음.

그러니 집을 굳이 튼튼하게 정성들여 지을 필요가 없었던거야. 어차피 재수없으면 몇달 안에 불타버릴수도 있고, 타지 않더라도 유사시에 쉽게 부술 수 있어야 하니까.

이게 아직까지 남아서 주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나도 도쿄에 있는 친구집 겨울에 놀러가서 바닥에서 잤는데

군대에서 겨울 혹한기도 버텼는데 이건 ㄹㅇ 죽겠다 싶어서

새벽에 뜨거운물 받아서 욕조에서 자는듯 만듯 한 일 있었음

옛날에는 난방이란게 여간 에너지가 많이 드는게 아니니까 온돌처럼 취사+난방이 가능한것도 아니고

그래도 사회가 발전하면 좀바뀌어야하는데 정말 보수적인듯

일본 난로가 발달한것도 집안에서 등유난로 틀어놔서 그럼 ㅋㅋㅋㅋ 그러서 울나라 캠핑난로 대부분 일본 난로 쓰잔아 ㅋ

근데 진짜 일본은 놀러가보면 아직도 그 옛날 끽끽대는 알루미늄 창 얇은거 하나로 돼있는 데가 많은듯

참아야 한다니.....역시 초식동물의 나라답다

홋카이도는 오히려 여름보다 겨울에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높다던데 난방을 워낙 덥게까지해서

확실히 혼슈하고 오키나와, 홋카이도가 다 다르긴 한 듯

저기 광열비가 장난 아니라고 들었는데 등유 쓰는것도 전기 안쓰려고 하는걸로 알고 있음

나 일본살때 온풍이 하루종일 켜놓고 살던시절 생각나네... 레오팔레스 들어가서관리비가 고정임.

지진나면 단열재고 뭐고 다 박살날텐데, 같은 평수 단열잘 된 비싸고 지진에 훅갈 수 있는 집 vs 단열은 코타쯔에 의존하지만 저렴한 집

이 풍조가 예로부터 내려온게 아닐까? 옛날 건축 기술은 지금만 못할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