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이상한건지... 잘못했다기보다 저거 욕먹을만한 일이지 않아?

그치 잘못한거지

근데 원래 조롱이란게 같이 웃은 사람들을 공범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정면으로 반박하기 힘듬

상대방을 더한 조롱거리로 만들거나 그 상황을 피하고 타이르는게 나음

불편한 사람이 조용히 뒤로가기 누르는게 낫다는 말은 일단 당장의 상황은 피하고 말이 먹힐 때 다시 얘기하는게 낫단거임

나도 이건 좀 이상하다 생각함..여자도 야동배우취급당하면 기분나쁘고 남자도 야동배우취급당하면 기분나쁠수있다가 논점인가? 뭘얘기하고싶은건지 모르겠음

그러면 딱히 익11말이 틀린것도 아니지않나

이런걸 가리켜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았다고 합니다

ㅇㅇ 난 익 11 말에 동조함 쟤를 예민하다고 할 게 아니라 오히려 성적인 문제에는 남녀구분없이 예민해야지 뭘 이런걸 가지고 그래 스탠스는 옳지않아

니말에 공감함 백종원이 받아준다는 전제하에 웃을수있는ㄱㅓ지 문제될 소지가 있지

ㅇㅇ 사실 나도 ㅈㄴ 웃었는데 틀린말은 아니니까

본문에서 익11이가 왜 불편한지 궁금한데. 누군가를 닮았다고 하는거 자체가 불편한건 설마 아닐거고 아마도 닮았다는 대상이 AV배우이기 때문에 불편한거겠지? 근거는 음.. 보통 연예인들 동물닮았다고 해서(광수 기린같은) 불편해하지 않잖아? 결국 AV배우라는 부정적인 대상을 닮았다고 했기 때문에 불편한거임, 이게 아닌 다른 이유라고 생각하기 어려움. 그럼 눈치챘겠지만 결국 저 친구도 사진에 나온 AV배우한테 불편한짓을 한거임. 만약 닮았다고 하는 자체가 결례라고 생각한거라면 그건 내가 짜증이 나있는 선을 넘은 불편함이라는거고.

당사자가 싫다는데 그럼 그냥 계속지껄여도 됨? 논리적인척 하는데 그냥 헛소리하시네요

당연히 당사자가 싫다는게 뭐냐에 따라 다름. 넌 시선강간이라는 단어도 옹호하겠네 그럼. 지하철에서 마주앉은 남녀중 남자는 정면을 보면안된다는 말 같은거

만약 Av배우닮았다는 소리가 듣기싫다면 그 싫어하게 된 배경까지 설명을 꼭 해줘야 그때서야 넌 닮았다는 소릴 멈출거야? 마치 피해자가 증거를 다 찾아야 하는거처럼?

추가댓글도 봐바 이경우엔 난 당사자가 안괜찮다 하면 안하면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불편함의 정도에는 여러가지가 있음. 1) 당사자가 괜찮다해도 안되는 행위, 2) 당사자가 괜찮다고 하면 되는 행위, 3) 보통은 괜찮지만 당사자가 안괜찮다하면 안되는 행위, 4) 당사자가 안괜찮다고 하면 그 당사자가 정신병자인 행위.

본글같은 문제를 넘어서 특정 당사자가 없는경우까지도, 불편러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식이 이 여러 단계를 포괄적으로 격상시키는거임. 그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는지는 모르겠음. 나도 이젠 뇌가 불편에 절여져서 대중매체 뭘 봐도 불편러들이 불편함을 느낄것 같은 느낌이 나서 불편함. 그러다보니 점점 기준이 무너지는 느낌 다 불편해 그냥 이젠

근데 안괜찮다고 하면 그때 안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게 이번엔 한번뿐이였지 이번엔 Av배우였고 다음에 또 비슷한 안괜찮은 일을 계속 누가 만들면?

당사자는 안괜찮다고 대응하는 그 자체가 힘들거같지않아?

나도 그 허용되는 불편함의 경계를 찾는게 어렵기는 하지만 남을 가지고 무언가의 소재로 쓸때는 좀 깊게 생각하고 쓸필요가 있다고 본다

사실 sns에 똥같이 싸지르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내가 말하고싶은건 저 게시글 자체보다 저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적하는 저사람한테 대하는 대다수의 태도야

결국 그 가치도 시대에 따라서 상대적인 거 아닐까?

의견이 안 맞으면 대화를 해야지 무조건 "응 니 말 개소리야~" 이런 태도면 안 된다고 생각함

근데 본문의 글이든 개드립 댓글이든 그냥 무시하는 의견이 많은 것 같아서

애초에 처음부터 불편해한 병신이 의견을 제시한 게 아니라 모두에 대한 비난으로 시작했으니까 그런거

다시 보니 그렇군

AV배우를 닮았다는게 왜 불편한지 모르겠는데 나는. 여자한테 AV닮았다라는 말이 결례인 이유는 AV가 성적인 대상이기 때문임. 나를 어.떻.게 보고있는거야?라는 생각이 드는거라고. 연예인 a를 닮은 av배우 b가 있을때 일반인c한테 야 너 a닮았다~ 하는거랑 b닮았다~하는것의 차이는 '성적'이다라는 요소 하나 뿐임. 근데 본글에 나온 케이스는 어떻게 받아들여도 성적으론 안느껴짐. 따라서 나는 이경우엔 불편할만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거고 위에 쓴 댓글과 더불어서 본인이 괜찮고 안괜찮고는 해도 되고 안해야되고의 기준이 아니라고도 생각함.

예를 들어서 AV배우 B가 정상적으로 찍힌 프로필 사진 가지고 여자A한테 닮았다고 했다고 해보자. 그러면 그건 그 여자A를 'AV배우'인 B 닮았다고 한걸까 아니면 그냥 인간 B를 닮았다고 한걸까. 나는 이 때 인간 B를 닮았다고 하려는 의도가 더 크다고 본다.

근데 저 글은 제목 보고 사진 보고 '아~ 일본 아~ 이 구도 이거 야동이구나' 하고 알만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누가봐도 '백종원'이 이 'AV배우'인 남자를 닮았다고 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저 글쓴이가 그냥 단순히 이 '남자'가 '백종원'을 닮았다 라고 말하려는게 아니잖아. 그런거였으면 굳이 일본 도쿄특집 이라고 썼을까? 저 사진이 야동의 한 장면으로 보인다는 것을 제외하고 그 어디에 저 남자가 일본인이라는걸, 저 상황이 일본이라는걸 암시하는 무언가가 없잖아. 사실 야동을 잘 안 보고 야동 관련된 밈에 안 익숙한 사람이면 저걸 보고 애시당초 뭔 상황의 뭔 사진인지도 몰라서 와 저 아저씨 진짜 백종원 닮았다ㅋㅋ 하고 말겠지. 근데 야동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이런 유추과정이 머릿속에서 일어나지 않겠냐?

그리고 이게 왜 문제냐면 성적인 대상으로 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야. '야동배우'를 닮았다고 하는게 불쾌한거지. 야동배우가 뭐 이미지가 좋은 직업이 아니잖아. 물론 시미켄 같은 사람이야 당당하게 나 야동배우요 하고 다니지. 근데 그런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그럴 수 있는 직업이 아니잖아.

게다가 한 가지 더 있음. 연예인이라서 어쩔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내 얼굴을 아는데 그 공개된 내 얼굴을 가지고 야동배우 닮았다고 하면 불쾌하지 않겠냐. 내가 위에서 학교 예시 들었지. 생각해봐. 고등학교 에타 같은거에 니 얼굴 올려놓고 야동배우 닮았다고 해가지고 이제부터 사람들이 너 볼때마다 야 저 사람 그 야동배우 닮은 사람이야~ 한다고 생각해봐. 그게 니가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는 웃기고 말겠지. 근데 그게 네가 모르는 사람들도 널 볼 때마다 야동배우 닮은 사람 어쩌고 하면 기분 안 나쁘겠냐. 야 저 사람 그 개 닮은 사람이야 해도 모르는 사람이 그러면 짜증날텐데 야동배우 닮았다고 하면 높은 확률로 불쾌하지 않겠냐.

니가 야동배우라는 직업이 안 불쾌하다해도 그건 중요하지않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야동배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를 생각해봐라. 니가 야동배우에 대해 가지는 감정 말고. 그게 불쾌할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면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솔직히 정상적으로 찍힌 프로필 사진 가지고 말해도 야동배우라는거 아는순간 기분나쁘지. 오히려 더 기분나쁠걸 음흉하게 느껴져서? 암튼 그건 그렇다치고 본글에 나온 패러디가 야동배우처럼 보이는걸 닮았다고 한건 맞음. 근데 그게 성적인 접근은 아니라고 여겨진다는거지. 그래서 성적인 부분이 배제되기 때문에 여기서부턴 그냥 '닮았다'고하는게 불편한지에 대한 영역이 된다는거지. 난 누가 유명인을 닮았다고 언급되는게 불편한거라면 그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거든.. 그게 부정적인 직업인 야동배우라서 그런다기엔 'xx닮은 노숙자' 화제 이런게 문제시 된적은 없었던거 같아서. 개병신 닮은 ooo랑, ooo닮은 개병신이 느낌이 미묘하게 차이 나기도 하고.

맞아. 야동배우라는걸 아는 순간 당사자는 기분 나쁠 확률이 높지. 근데 똑같은 야동배우를 닮았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어떤 사진을 놓고 닮았다고 했냐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임. 더 기분 나쁠거 같다는건 솔직히 난 이해가 안된다. 그것보단 먼저 아 얘가 이 사람이 야동배우란걸 몰랐나? 알고서 그런건가? 이 생각부터 들거 같은데. 여기서부턴 뭐 해명하기 나름이지만 알고서 한거라고 대답해버리면 어쨌든 나도 동의한대로 야동배우니까 기분은 결론적으로 나쁘겠지. 근데 어떻게 봐도 야동인, 아니면 최소한 뭔가 좀 찝찝한 사진을 가지고 이 여자 너 닮음 하는 것보단 나을거라는거임.

그리고 노숙자랑 야동배우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이거는 미묘한 이미지의 차이니까 설명하기 어려운데 예를들어 노숙자가 아니라 연쇄살인범 이나 성범죄자 같은 범죄자 머그샷 갖다놓고 닮았다고 말하면 그건 또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아 참 아무리 그래도 야동배우가 범죄자에 비유할 정도냐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물론 그 정도라는건 아니지. 근데 노숙자는 이미지가 단순히 부정적인게 아니라 미묘한 면이 있다면 야동배우와 범죄자는 미묘한 면 없이 부정적이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