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면 뭔가 일을 시작 할수도 없고

모아놓은게 있어도 거의 사라져버린 사람이 많을거고

자식들도 등돌린 상황이면 사는게 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80대 노인들 중 대부분 할머니들이 집안일을 전담하니

아내 죽고나서 혼란스러워 하는 할아버지들이 정말 많더라

당장 집에 쌀있고 물있고 밥솥도 있는데 밥도 못해서 굶는 할아버지들 되게 많음

적극적 안락사 좀 논의했으면 좋겠다. 고통스러운 방법 보다는 편안하게. 자기가 마무리 할 때를 정하는 것도 고령화 시대에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

자살을 한명도 안해서 사고나 질병이 1위가 되면 그게 왜 사회적 문제??

자살률이 외국과 비교해서 높은 편이 아니고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면 니 말이 맞는데

그게 아니잖아

니가 말하는건 전체 사망자수 대비 자살자수를 따지는 거고 본문 통계자료는 10만명당 자살자수니까 핀트에 어긋나는 얘기임.

너 말대로면 자살율이 1위가 아닌 나라가 이상한 나라인거지?

타의적으로 생을 마감할 일이 없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회는 자살이 사망원인 1위가 된다는 말인거같은데

정말 인프라없는 나라는 자살률 낮겠지 그전에 이미 죽었을테니. 매일을 생존을위해 필사적이면 자살생각안함

사실 노인 자살율 높을수밖에 없는 구조긴해.. 어떻게든 살려버리니깐 치안도 좋고.나는 30~50대 자살이 꽤 높다는게 좀..

자살예방 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되어 있음

그런거 만으로 설명이 될게 아닐거 같은데

그니까 사업여부로 결정될만큼 자살이라는게 가볍게 다뤄지지 않다는걸 말하고 싶다

그 K5 미이라 사건 생각난다 ㅠ

기본적으로 외지인은 제주도 자살률에 포함 안됨

당연하겠지 그걸 말이라고 하냐;; 빈곤부터 시작해서 사회 인프라 부족등등 문제는 많겠지만 그 문제라는게 제주도라고 딱히 전국에서 특이한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당장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되어 자살예방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예산편성하면서 늘리는거임 실제로 그렇게 하고도 있고

죽기전 마지막 여행?

생각보다 방아쇠 당기는게 쉽진 않을듯 그래도 자살이 개쳐바를거다ㅎㅎ

그 살만한 나라중에서 우리나라가 1위 먹엇으니까 경각심은 가져야지

10~40대 자살율은 높기는 한데 막 타국에 비해서 엄청나게 높고 그런건 아님. 일반적인 수준에서 높은 정도?

노인 자살율이 타국의 2~3배씩 나오는 개막장임.

그렇구만.. 다 고독사인가

노인빈곤율이 높고, 2010년대 중반부터 기초연금이 도입되면서 노인자살율이 줄어든걸 보면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크지.

자살률이 높다는건 좋은일은 아닌데 그만큼 우리나라가 평화롭고 살기좋다는 반증같음

자살율이 높다는건 죽을일이 자살밖에 없다는 거지 그러니까 평화롭다는거지.

ㅡ gone

나도 저스디스 그 파트듣고 좀 많이 와 닿았음 ㄹㅇ

충남 충북 노인네들 존나 많음...

이거맞음. 젊은세대 소외된다 어쩐다하는데 7-80대 세대소외랑 비교하면 넘사벽임...사회체계나 기술발전이 너무 가속화되서 거진 버려진 세대임ㅠ 틀탁이니 태극기집회니 욕많이 하는데 그러는 이면에는 사회로부터 외면받고 어떻게든 존재를 알리고싶은 욕구가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걸꺼임.

노인문제에는 필연적으로 저출산도 엮일 수 밖에 없어서 저출산 해결 안 되면 답이 없음.

그치 모든 문제가 사슬고리처럼 연결된거라 뭐하나만 고친다고 통계상 뚜렷하게 나아지는 일은 없겠지만 장기적 플랜이 있다면 단기적 플랜도 같이 가줘야지

예전엔 이런 의견에 반대했는데 지금은 동의함.

나도 눈을 많이 낮추고서부터 행복해졌음.

과거에는 항상 행복의 기준을 높이두고 나자신을 달달볶으며 쉬는날에도 쉬지못하고 일하고 결과가 안나오면 불행하다고 난 실패했다고 자책했는데 눈을 낮추고 보니 다른 사람도 다들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고 사람사는거 거기서 거기고 똑같더라.

결국 밥먹고 똥싸고 잠자고 그런거고 할수 있는 선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사는거지.

그리고 인생이란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더라고. 올라가기 힘든길을 걷다보면 걷기 쉬운 내리막도 나오고... 그렇더라.

그런데 오르막길이 힘들다고 포기하고 죽으면 내리막도 못보고 정상도 못보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