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29연대 - 제2야수교 - 국방부 근무 테크였는데 이정도면 개꿀이냐?

하나.. 둘 .. 하나 둘 셋 넷 하나

수류탄 하러 가는길에 옆에 낭떠러지급 농로같은거 있었던거 같은데 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뛰어내린다음 구급차에 실려가고 싶단 생각 했음

최근에 전역한 친구들아 논산 30연대 아직도 구막사냐 화장실 좆같아서 3주간 똥 못쌌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 10군번

매주 교회가서 힐링했다

그냥 맘편히 쉬다옴..

행군도 그냥 별생각없이 걷다보니 끝..

지금에 와서야 생각나는데

각 훈련소 교장도 멀고 행군도 한다하면 하루 반나절은 하는데

그때야 좆도 모르는 훈련병이라 그냥 시발시발하면서하는데

교장이동시간하고 행군거리하고 다 아는 조교들은 얼마나 좆같았었을까..

2년내내 자기도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와서 맨날 똑같은 훈련병들 훈련시킨다고

산타고 행군하고..

끌려와서 이게 뭔 개짓거리인지..

나는 08군번.. 논산 25연대 7중대.. 어찌어찌 지나서 대전 간사교. .. 그러다보니 발령이 논산병원... 논산 - 대전 - 논산에서 군생활이 끝남 ㅠ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훈련소>자대>후반기

ㅋㅋ 저기는 군대도 아니고 그냥 소집해서 재워주는 곳이고.. 자대가야 시작이지..

학교 동기중에서 저기에서 교관하던 애들 있었는데.. 훈련병일땐 그렇게 어려운 녀석이었는데..

군대 재대하고 나니 동기들 술마시고 군대이야기 할때 끼어 들지 못함.. 훈련이야기 하면 경험이 없으니..모름..

30분?ㅋㅋ 어림도 없지 수류탄, 각개

다음날이 수료식이었고 옆소대에서 방탄으로 서로 대가리 후리면서 쌈 나서 구경하는데 주변 애들이

조금만 참아! 조금만 참으면 끝나! 라면서 말리더라

끝나긴 시발년들아

지나가는 차들 보이는 다리 건널때 바깥세상이 얼마나 부럽던지..하지만 나와보니 취업 걱정없던 그때가 좋았다

군생활이 진짜로 전투훈련받는게 전부인줄알던곳...

분대장 추천 받았을때

혹할뻔했다. 했음 전역할때까지 후회했을듯 ㅋㅋㅋ

저때먹은 야간행군 후 육개장 라면이 제일맛잇었음 ㅋㅋ

그때는 몰랐는데 거기 조교들도 다 우리 나이대 아가들이잖아

훈련병 들어오는 사이클로 쉰다고는 하지만 그 거리 몇번씩 왔다갔다 하는 걔네들도 어지간히 힘들겠더라

교장이 너무 멀어~~~ 근데 육교 건널때랑, 밭? 농촌 가로질러 갈때 노을바라보면 행군하다가도 좀 기분 좋아지던디

신교대 나와서 다행이다 진짜. ㅋㅋ 신교대 중에도 교장들 가까운 편이라 이동이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논산이랑 후반기 종군교가 군생활 중 제일 편할 줄 몰랐다

여기가 훈련소가 아니었어? 하고 육교 넘어갈때 뭐지 함 ㅋㅋ 왜 교장 이동할때 최소거리가 30분인데 종교활동 가는데 왜 땀 뻘뻘흘리면서 30분을 걸어야 하는데 ㅋㅋㅋ

모든 교장의 시작 -소룡육교-

그래도 종교행사는 개 꿀잼임 불교가면 콘서트장 뺨침

수류탄 교장 왕복 4시간 시발 실환가 싶었다

102보출신이라 모르겠다 ㅂㅁ

훈련소때 방송나오더니 조교들 우르르르 몰려 나가길래 뭐지 했는데 훈련병 하나 탈주 했다고 방송나옴 ㅋㅋ

걷는게 헬이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