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K9포반장이었는데 대부분이 21살짜리 조종수들이 했다. 면허 있는애도 있었고 없는애도 있었는데 면허 있는 애들이 그 나이에 차 얼마나 몰아봤겠냐.. 나도차도 포반장이라 급하면 조종해야했는데 그때는 면허도 없었던 시절이라 간부한테 쌍욕먹어가면서 연습했음 ㅅㅂ

내가 포수교육받고 자대가서 조종수 했는데 전차 속도가 느려서 그런지 끼어드는 새끼들 없지는 않더라. 근데 끼어드는 새끼들보면 10에 8은 포터임

면허가 있다한들 전차자체가 시야 ㅂㅅ이자너..

전차 1.1-1.2차로 먹고 가는데 그것 땜에 운전 못 하는 놈들이 2차로면 살짝 비껴가면 될 걸 전차랑 같은 속도로 느릿느릿 길막해서 개짱남.

우리 기보는 가라로 걍 교본 읽어가면서 조종수 가르치기도 했는데 전차도 그럼? 후반기 교육애들 못옴 채워야하니까 그렇게라도 하근데

그전에 탱크보면 껴들어갈 생각을 못 할텐데ㅋㅋㅋㅋ

아 왜 1989 천안문 탱크맨 열사님 아니냐고

호국할때 행군하다가 전차옆으로 지나가는데 콰과과과광하는 소리랑 땅울리는 진동만 느껴도 깔려들어가서 죽는느낌나더라 무서움

전차 조종은 네발자전거만 탈줄알면 다 할수있다

예전에 친구 부사관으로 가있는

기계화사단 개방행사때 가서 흑표 봤는데

조오오온나 크더라

전차위에 올라가게도 해주는데 ㄹㅇ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과학5호기로 전차앞을 칼치기했다간 바로 반갈죽 ㄱㄱㄱ

k9조종수였는데 ㄹㅇ 훈련때 행군하고있으면 화포 대열 사이로 끼어드는 ㅈ같은놈들 있음.

그러면 일부로 앞 화포랑 간격 좁혔다. 어차피 포신이 길어서 차를 짜부라 트릴정도로 붙이진 못하거든...

한번은 언덕 넘어 내리막길 내려가는데 화포앞으로 무단횡단하는 할매미도 본 적 있음....

다 떠나서 병사면 최대 숙련도가 1년 반정도인데

초보가 대부분이지 당연히

난군대갈때 키가 190초반이라 어딜가도 좆댈거긴했는데 해군은 함정생활하면 분명 대가리나 코깨질것같았고 키때문에 허리디스크 오지게올것같았고....육군은 그냥 힘들고 .... 그래서 공군넣었는데 의장머감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서운게 그냥 자동차는 전차로 밀어버려도 자기가 밀어버렸는지 미동도 안나

게이나인 지나가는 데 덤프트럭 모는 놈들이 겁도 없이 막 끼어들려하던데

올 1월 전역 전차정비병.

18군번까진 정비병도 조종 면허 따고 오는데 20살이라 모르고 그러는게 아니고 전차에 끼어들려는 차량이 문제라고 대처한다해도 살짝만 부딛혀도 차 박살나는데

뭔 도로에 전차 한대 딸랑 기동 하는줄 아나.. 그리고 조종석 낮아서 앞으로 껴들면 시야에 다 잡힘. 물론 껴들 일 자체가 없지만

나는 휴가복귀때 부대안에 소형버스타고 부대복귀하는데 운전병이 한손 깁스한상태로 수동버스몰더라.. 언덕에서 차 밀리는거 보고 찌부되는거 아닌가 걱정했음 ㄹㅇ..

운전면허 있는 운전병들이 모는거 아니였음???

자주포는 몰라도 전차는 무조건 간부가 모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님?

나 자주포 조종수였는데 무면허였음 자전거도 못탐

k9포병 출신인데 조종수 전부 운전면허 있는 애들중에 교육해서 뽑았는데

나도 전차병 조종수였는데

분명히 면허없었는데 상무대가서 5주 대충 먹고놀았는데

전차면허가 나와있음

그러고 도로나감

하지만 걱정마 어차피 조종수는 전차장 아바타일뿐

혼자 미친놈처럼 가진않을꺼야

전차장이 미친세끼가 아닌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