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병장이 지 운전하기 싫다고 갓 일병 단 포수였던 나한테 게이나인 조종 가르쳐주고 지는 사수자리가서 드르렁해서 포상내에선 내가 운전햇음ㅋㅋㅋㅋ

기갑새기들 존나나쁨 전차호파놓으면 개판만들어놔흑흑

내가 몰아봤던 k1a1은 진짜 초딩도 몰 수 있는 구조였는데.

1211는 거의 운전면허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도 훈련가다 간판 하나 해먹었징~

나도 무면허인데 장갑차 조종수됨

그거 풀악셀 해봐야 코너링에선 얼마 안나옴. 근데 급정지하면 직감적으로 뒤질 거 같음

저거리얼

전차 9년 탔다 반박해본다

1. 조종수 신병들은 무조건 부대 근처 도로로 나가서 부대이동연습을 시킨다

신병은 대부분 3호차 (짬중사~상사급, 부소대장 전차) 조종수로 태워서 노련한 부소대장이 조종능력 평가함

차선차폭유지, 차간거리유지, 속도조절을 중점으로 체크함

전입온지 얼마 안됐는데 바로 훈련잡히거나 조종 너무 못하거나 관심병사인 경우 보고해서 빼버리고

타소대 숙련된 병사또는 간부 지원받아서 부대이동&복귀시 대리임무수행 시킴

2. 부대이동시 맨 앞에서 레토나가 컨보이하고 평균 20~30키로 저속으로 달린다

도로가 나쁘거나 거주지역처럼 민원이 우려되는지역 지날땐 10키로 미만으로 달릴때도 있고

도로가 넓고 뻥 뚫려서 좋을땐 40키로까지 달리는데 차체가 불안정해져서 이때만 약간 위험함

K1 최대속력 60키로라는데 연식 좀 된 차들은 완경사 내리막에서 풀악셀 밟아도 50키로 나올까 말까함

3. 부대이동 경로는 사전답사를 수시로 나가서 가장 좋은 루트로 최종 계획한다

부대를 벗어나 처음 가보는 곳으로 부대이동을 해야하는 경우는

전차장, 조종수들 지도 쥐어주고 미니버스나 레토나에 태워서

훈련간 사용할 도로, 신호, 교차로등을 파악해두는데 한두번 보내는게 아니라 달달 외울정도로 많이 보냄

4. 전차장이 전부 간부들이기때문에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활용이 가능함

훈련간 스마트폰 사용 금지가 원칙이지만 사전답사를 못해서 초행길이거나 길을 잘못든 경우엔 다들 암묵적으로 쓴다

K계열 전차들은 전부 오토이기 때문에 막말로 한두시간만 배워도 가능한게 전차조종이다

그런데 신병수료하면 곧바로 기계화학교로 보내져서 두달을 추가로 교육시킴

이것도 못미더워서 자대온 신병들 추가로 교육시키는데

시스템적으론 과해서 세금이 아까울정도니까 20대초반 애기들이 전차모는것에 대해서 걱정하지않아도됨

진짜 위험한건

전방시야 확보하려고 조종수의자 최대한 위로 올리고 장시간 걸터앉아 운행하다가 다리 마비왔을때

한겨울에 조종수 손이랑 다리가 얼어서 무감각해질때

부품불량 or 정비실수 등으로 도로에서 차 퍼질때 등등

개떡같은 전차 설계 결함이라고 생각함

조향 잠겨서 교량에서 추락할뻔하고 화재나서 뒤질뻔한거 생각하니 아직도 아찔함

내 친구도 자주포 운전병이었는대 그때 면허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뒈지기긿으면 도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