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부지 직장 땜에 대전, 바닷가, 강동, 강남등등 2~3년 간격으로 이사 다니면서 살았는데 

소득이 일정이상 되는 지역이 애들이 순한 애들이 많은건 대체적으로 맞더라

대전>강동,강남>바닷가 순으로 애들이 순했음.

근데 이상하게 대전은 평균소득 상관없이 대체적으로 순한 애들이 많고 바닷가는 평균소득 상관없이 거친 애들이 많더라

난 인천 가보기 전까지는 급우간 갈등이 있으면 막고라로 해결하거나 학기초에 서열정리 한다고 천하제일 무투대회 열리고

각 학교간의 정예전투원끼리 떼싸움하는건 야인시대에서만 나오는 일인줄 알았음.

진짜 폐급인 애들도 만만하게 보거나 놀리는건 있어도 놀 때는 다 같이 노는 분위기였음 동급생 때리고나 돈 뺏는건 상상도 못하고. 대학와서 이름 있는 고등학교 나온애들 만나면 애들 돈 뺏고 이런게 만연했다던데 이걸 학군으로 나눌 수 있음? 애초에 평준화 아닌가

나도 강남8학군 다녔었는데 확실히 왕따같은거 못보긴했음 남고라그런가 일찐이라는 애들도 그냥 담배피는정도 다른애들이랑도 잘어울리고 학교폭력 3년동안 못봤음

가장 중요한게 학군보다 가정환경임 집구석이 올바르면 왠만해서는 애들이 이상하게 안큼

학군 좋은데 이사왔다는거 자체가 자식교육 신경쓸정도로 가정환경이 안정되고 부모가 생각이 있다는거지

평생 강남에서 살아서 잘 모르는데 웹툰에 나오는 일진이나 학교폭력들 실제를 모티브로 만든거냐?

나도 특목고 나왔는데 내자식도 특목고 꼭보낸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몇년이지났는데도 아직도 득보는것도 많고 다들 좋은대학들 잘가니 서로 계속 만날때마다 배우는게 많음

다니는 회사들 쟁쟁하네 ㄷㄷ

개붕이들 다들 씹부자노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존나 슬픈말같이 들려도 현실임 저게

괜히 결혼할때 가정환경보고 그런거 아님

재종다닐때도 8학군에서 놀던애들 특목고 나온애들은 결국 끼리끼리 모이게 되있더라 걍 성향이 저렇게 변함

99.997% 저거 직업병인데 ㅋㅋㅋㅋㅋㅋ

분당에서 학교다녔는데 거기도확실히 느껴짐

주변에 성남이 가까이있고

초,중은 분당쪽에 다니다가 고등학교때

성남애들 섞여서 다녔는데

기본마인드부터 차원이다름

모르겠다. 나는 99년 고딩 입학이라서 찐따나 왕따같은건 없었는데....양아치들도 고3때는 범생이들 옆에서 공부배우고 누구하나 특별나게 괴롭히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현실적으로 왕따가 있는지도 잘모르겠음

저거 맞음 내가 찐따인데 중학교 서울서 다니다 지방갔는데 존나 담배피고 존나 날라리 많아서 괴롭힘 당하고 주눅들어서 지냄 괜히 이사감 좆같음 흙흙

찐따면 명문고 보내는거 ㄹㅇ

나도 8학군 나왔는데 거진 맞는 말 같다~

근데 누가 모두 강남에서 살필요 없고 외고 과고 별로라고 하던데~

ㅅㅂ 일산인데도 내 동네 친구들 아홉중에 셋이 음주운전해서 사고났다

인생들 다 터지고 나랑 한놈만 사람구실하고

난 그래도 공부해서 좋은 대학이랑 회사가니까 걔네 동네친구들은 다 엇비슷하게 성장했더라

대학원 가니까 반포 쪽 고등학교 동창회 하는데 교수가 나온다더라.. 내가 나온 고등학교는 나 혼자일거같던데

중학교는 꼴통 동네 다니다가 그나마 신도시쪽 고등학교 갔더니 얘네는 집에 담배걸릴까봐 ㄷㄷㄷ 떨고있음

내 친구들은 이미 중학교때부터 방에서 담배폈는데

다 크고 나서 보니까 누구보다도 학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됨

내 친구들은 내 친구니까 나는 좋지만 내 자식은 더 좋은 친구들 만나면 좋잖아?

씁쓸하다